"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아야 합니다.' 개원 10주년을 맞은 아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효철)이 학대아동들의 진료비마련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주대 의료원은 지난 달 31일과 6월1일 이틀간에 걸쳐 학대아동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2천300여 병원직원들이 무상으로 기증한 1천여종의 각종 생필품과 주류, 아동용품, 도서류 등을 싼 가격에 판매했다. 31일 하루동안만 1천500만원어치를 판매한 의료원은 수익금 1천만원을 모아 학대받는 아동을 위한 응급 진료비로 사용하기로 했다. 의료원 사회사업팀 이상진팀장은 "이번 바자회는 지난 3월 병원내에 발족된 피학대 아동보호팀이 팀에 응급진료비 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교육, 경찰, 법조, 아동계 등과 연계해 피학대아동들을 위한 바자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 사회사업팀에서는 매년 바자회를 개최했지만 학대아동 진료비 지원을 위한 바자회는 올해 처음 열었다.
종교적 신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수원지법 성남지원과 수원지법이 같은날 각각 다른 결정을 내렸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정종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종교적 이유로 현역병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를 받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 신자 임모(20.성남시 분당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차 기각했다. 정 부장판사는 "중형선고가 예상되지만 피의자가 공개적이고 적극적으 로 병역거부 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며 같은 종교단체 소속 피의자들의 행동양태에 비춰 소환에 불응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사유를 밝혔다. 정 부장판사는 "종교의 교리를 내세워 병역의무를 거부하는 이른바 '양심상의 결정'은 헌법에서 보장한 종교와 양심의 자유에 속하지 않고 병역법 제88조의 '정당한 사유'에도 해당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중형선고가 예상된다"고 적시했다. 정 부장판사는 "영장기각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을 때 불구속상태에서 재판한다는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판단"이라며 "영장기각을 확대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반면 수원지법 영장전담 백용하 판사는 이날 용인경찰서가 '여호와의 증인' 신자 권모(21.용인시 삼가동)씨에 대해 입영
손학규 경기도지사 선거법 위반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2일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손 지사에 대한 고소 취하서가 접수됨에 따라 친고죄에 해당하는 명예훼손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고소내용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압력을 가해 용인시장을 탈당하게 했다'는 손 지사 발언에 대한 선거법의 '후보자 등 비방금지' 위반 혐의는 법률검토 결과 후보자가 아닌 정당을 비방한 것이라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검찰은 그러나 손 지사가 박근혜 대표 유세에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는 선거법의 '공무원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곧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지난달 '상생의 정치' 실천 차원에서 17대 총선 관련 고발사건을 서로 취하하기로 협의했었다. 열린우리당은 제17대 총선기간 손 지사가 의왕시 요양원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방문에 앞서 박 대표 지지발언을 하고 열린우리당과 현 정권이 압력을 가해 용인시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손 지사를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4월 10일 수원지검에 고소했다.
수원시는 수입 쇠고기와 젖소고기를 한우고기로 둔갑해 판매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쇠고기를 수거해 DNA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4일 동안 수입육을 둔갑판매가 의심되는 축산물과 공중위생상 위해 우려가 있는 축산물 20건을 골라 100kg을 수거해 권선구 오목천동 소재 축산연구소에 의뢰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둔갑판매 업소에 대해서는 축산가공물처리법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7일 도안 영업정치 처분을 할 방침이다. 시는 수거한 축산물 대금은 영업주 계좌로 입금하여 수거에 따른 업주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정대홍 부장판사)는 1일 종교단체 총재를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고발하자 보복 폭행한 혐의(특가법상 보복범죄 등)로 기소된 모 종교단체 강도사 김모(34)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는 등 폭행에 가담한 종교단체 목사, 강도사, 신도 등 5명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폭행 대상자를 추적하기 위해 감청장비를 소지하고 있던 같은 종교단체 목사 문모(36) 피고인에게 징역 8월, 신도 신모(36) 피고인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각각 집행을 2년씩 유예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자신의 종교단체 총재를 형사고발해 총재와 종교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치밀하게 보복을 준비한 뒤 고발한 신도의 아버지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정상참작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 등은 탈퇴한 신도가 총재를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고발하고 방송사에 종교의 문제점을 제보하는 등 종교단체 활동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10월 고발한 신도의 아버지를 미행한 뒤 용인시 구성읍 길에서 쇠파이프로 차량 유리창을 깨고 아버지를 때려 전치 8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15년이 구형됐다.
수원시가 초여름 밤의 정취를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와 음악이 있는 밤’을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부터 야외음악당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가수 마야가 ‘진달래 꽃’, 이동원이 ‘이별의 노래’ 등을 노래 부르고 김명인 시인과 나희덕 시인이 자작시 ‘구름 정거장’과 ‘푸른밤’을 각각 낭독한다. 또 KBS극회 소속 성우 유강진, 김세원, 이강식 등 12명의 성우가 나와 귀에 익은 시를 낭독한다.
“수원지검 관내에는 정부 과천청사 등 주요 관공서가 있고 유수한 대학과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첨단산업이 모여 있는 학문과 과학기술의 중심지입니다. 수도인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의 중심 검찰청의 검사장으로 전 직원의 뜻과 지혜를 모아 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이바지화고 올바른 검찰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제 24대 수원지검 김재기 검사장(56)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임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청 운영 기본방침은 #엄정한 법집행으로 법질서를 확립하고 반시회적이고 구조적인 범죄를 뿌리 뽑는데 주력하겠다. 지역사회에 맞는 검찰권 행사로 지역안정에 힘쓰고 투명하고 균형있는 업무처리로 주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도록 하겠다. -제 17대 총선사범에 대한 사법처리는. #제 17대 총선은 선거풍토를 혁신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엄정한 검찰권을 행사했다고 자부한다. 현재 수원지검 본청관내에서만 51명의 선거사범에 대해 수사 중이고 이 가운데 3명이 당선자에 해당된다. 선거는 끝났지만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통해 상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 또 당선자라해도 그 직을 유지할 수 없도록 엄정하게 검찰권을 행사할 것이다. 엄정한 처리
수원시가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 수원하수종말처리장에 건설중인 파3 골프장(9홀) 면적이 너무 협소해 골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가 하면 공군부대와 인접, 소음은 물론 비행기 안전착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수원시가 건설중인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 수원하수종말처리장 파3 골프장(9홀). 이 골프장은 면적이 협소, 골퍼들의 안전과 함께 인근 공군부대 안전 운항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화성시와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골프장 조성 공사를 진행, `마구잡이 공사'라는 비난까지 일고 있다. 시는 지난 2000년1월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층을 복개,유휴부지 6만4천613평에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공원, 골프장(Par3 9홀 규모)을 조성해 올해 말 휴식공간으로 일반에 제공키로 했다. 그러나 골프장의 경우 1만489평에 9개홀을 조성하다보니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이 평균 30여m 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골퍼들이 날아오는 골프공에 맞아 부상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골프장 바닥의 경우 인공으로 조성하다보니 흙이 1∼1.5m 두께 밖에 안돼 큰 나무를 이용한 홀과 홀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수원시권선지구협의회(회장 최찬식)는 2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일환으로 수원여자고등학교 등 6개교 학생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자율선도단 발대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내폭력.집단따돌림 등을 사전에 예방, 건전한 학교생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최 회장은 "사랑스런 자녀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불안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학생 스스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건전한 학교생활과 분위기 조성에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 영통홈플러스점 이동일 점장은 29일 오전 수원시를 방문, 김용서 시장에게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달라며 냉장고와 세탁기 각 2대와 쌀 20kg 40포대를 기증했다. 물품을 기증 받은 김용서 시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도시, 해피수원’ 건설에 동참해준 이동일 점장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시는 기증 받은 냉장고는 장애아동 시설인 ‘에벤에셀의 집’과 장안구 조원동 ‘보훈복지타운 자치회’에 세탁기는 아동보호시설 ‘나섬의 집’과 장애아동시설 ‘성 빈체시오 집’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또 쌀은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4곳의 무료급식소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