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화성(華城)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자랑할 만 하군요”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28일 화성 행궁 복원현장을 찾아 수원시에 27억원의 국비지원을 약속했다. 화성에 대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화(자연, 복합유산) ▲기록 ▲무형 등 무형유산 3가지를 유네스코에 등록하기로 한 수원시는 이날 허 장관에게 화성 행궁 복원현장을 브리핑한 뒤 국비를 선물로 받았다. 허장관은 20억원을 화성 행궁 복원사업비로, 7억원을 월드컵 개최도시인 수원의 체육시설 건립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서 시장은 “세계 최초로 문화, 기록, 무형의 3가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키고 체육시설을 확충해 1등 수부도시로 만들겠다 ”고 다짐했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가운데)이 2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소재 ‘화성행궁’을 방문해 김용서 수원시장(오른쪽)으로부터 화성행궁 복원사업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원시는 6월 한 달 동안 광업.제조업 및 전기.가스.수도 사업에 대한 산업구조와 분포, 생산 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산업총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지난 한해 동안의 출하액, 생산비, 종사자수, 유.무형 자산 등이며 조사원이 직접 방문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서 수집되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 등의 비밀에 속하는 사항은 통계법 제13조 규정에 의해 엄격히 보호된다. 시 관계자는 “ 산업총조사 결과는 각종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성실하게 조사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교적 신념'에 따른 입영거부를 둘러싼 법원의 유.무죄 판결 논란에 이어 구속영장발부 여부를 놓고도 법원마다 판단이 엇갈려 혼선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상고심의 판결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장발부=입영거부자의 신병 구속에 대한 법원이 엇갈리고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병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종교적 이유로 현역병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여호와의 증인 신자 L모(20.성남시 분당구)씨에 대해 영장을 기각했다. 민 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전주 북부경찰서는 27일 현역병 입영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자에 대해 전주지법이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P모(20.전주시 인후동)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판결=판결도 제각기 내려지고 있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이철의 판사는 28일 '여호와의 증인' 신자라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위반)로 구속 기소된 L모(21.춘천시 후평동)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종교적 신념에 따라 군사훈련을 할
법무부는 27일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을 부산고검장에, 이종백 법무부 검찰국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 4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내달 1일자로 단행했다.(인사 명단 11면.프로필 2면) 법무차관에는 김상희 대전고검장이, 대검 차장에 이정수 부산고검장, 법무연수원장에 정진규 서울고검장, 서울고검장에 김종빈 대검차장, 대구고검장에 정상명 법무차관, 광주고검장에 임래현 대구고검장이 각각 전보됐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안대희 중수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서영제 서울지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됐다. 이종백 법무부 검찰국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박상길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대검 중수부장으로, 임채진 춘천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됐다. 또 대검 공안부장에 강충식 전주지검장이, 대검 형사부장에 이훈규 서울남부지검장이,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에 김회선 서울서부지검장이, 법무부 법무실장에 안영욱 울산지검장이 전보됐다. 수원지검장은 김재기 부산지검장(56.사시 16회.사진)이 자리를 옮겼고 사시 19회 권태호 안산지청장,김준규 수원지검 1차장이 검사장으로 신규 진입했다. 검사장급으로 승격된 서울동부지검장은
수원시의회(의장 송재규) 제223회 임시회가 27일 오전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4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원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중 개정조례안을 비롯해 6건의 안건심사와 2004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예비 심사한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과 시정질문 등이 열릴 예정이다.
수원시는 심폐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 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학교나 사업장, 기관단체의 교육 신청을 받아 한번 35~40명씩 모두 200차례의 교육을 현장에 나가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아주대학교 응급의학교실과 동남보건대학교 측에서 맡으며 내용은 이론교육과 함께 직접 인공호흡이나 환자 다루기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도 모두 100차례에 걸쳐 3천500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권선구 보건소 관계자는 “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호흡 곤란 환자 발생시 가족과 주변인이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 많은 시민과 학생이 교육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면 전기를 안전하게 쓰고 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요" 한전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27일 '5월 전력서비스의 달'을 맞이해 지난 25일부터 수원시 상.하광교동 지역과 광교수련원에서 노후화된 전기설비의 점검 및 교체 활동을 벌였다. 한전 경기지사는 이번 행사에서 상.하광교동 지역의 노후화된 불량 인입선을 집중정비했다. 한전은 또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전기사용과 절약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누전차단기, 콘센트 등의 내선설비도 점검했다. 특히 청소년 집단 거주시설인 광교수련원의 노후화된 전선과 투광등 등을 교체하고 내선설비 점검과 배전반 등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한편 한전 경기지사는 배전사업소 본연의 임무인 양질의 전기공급은 물론 '경기사랑 사회봉사단'활동을 통해 주변에서 소외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역 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북수원 최대의 휴식공원인 만석공원에 영화와 스포츠 중계를 즐기고 국정, 도정,시정을 알 수 있는 대형스크린과 시민들이 각종 공연을 직접 벌일 수 있는 무대 등 ‘젊음의 광장’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26일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에 내달 중순께부터 7억5천만 원을 들여 젊음의 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젊음의 광장에는 가로 6m, 세로 4.5m의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영화와 스포츠 중계를 볼 수 있으며 국정과 도정, 시정 등이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대형스크린은 컴퓨터 시스템으로 무인 작동되는 최첨단 시설로 시는 인건비 절감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생활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젊음의 광장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대형 야외무대도 설치돼 시민들이 직접 공연을 할 수 있다. 수원시 녹지공원과 김진수 과장은 “전국 236개 일선 시. 군 가운데 최초로 공원에 조성되는 공연무대와 대형스크린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환경단체와 지자체가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점검 한다” 앞으로 수원지역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민간 환경단체의 전문기술요원이 시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기술 지도를 하게 된다. 수원시는 매연, 폐수, 악취,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물질을 반복적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으로 인해 시민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환경단체와 합동으로 점검과 기술 지도를 정기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시와 환경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3개 반 4명의 기술지도반이 관내 20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벌이고 있는데 이어 매년 분기별로 합동점검과 기술 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과 기술지도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이 행정에 직접 참여하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이 같은 합동점검 및 기술 지도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합동점검 및 기술지도에서는 ▲화학적 처리의 적정약품 투입여부 ▲생물학적 처리의 적정성 여부 ▲시민불편사항 청취와 해결방안모색 등을 중점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방지 시설 운영능력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