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는 우리의 형제입니다" 수원시가 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우들의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25일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하는 ‘숲 속 체험 여행’프로그램을 오는 29일 광교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우 17명과 대평고등학교 학생 27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숲 해설가, 인솔교사 등 모두 61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광교산 청련암에서 산림욕장까지 산을 오르며 자연을 체험하고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다. 시 관계자는 “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서로 협력하여 목적을 성취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와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할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역을 맡을 주인공 선발대회 참여자를 다음달 18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정조대왕은 만42세~48세, 키 170~180cm로 신체건강하고 외모 수려한 사람으로 활발하게 지역봉사활동을 하는 효심이 깊은 사람이 대상이다. 혜경궁 홍씨는 만54세~60세 사이의 숭고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지닌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두 역 모두 수원시에 거주해야 하며 시청 문화관광과나 동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대회는 오는 7월3일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열리며 선발되면 부부동반 금메달과 4박5일의 해외여행권이 수여된다. 또 올해 열리는 수원 화성문화제를 비롯한 각종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하고 다음 선발대회 이전까지 수원시를 대표하여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지자체의 세외수입을 위해 입찰 때마다 수수료를 내라니 이런 횡포가 어디 있나요” 정부가 입찰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1년 11월부터 전자입찰제를 전면 실시하고 입찰참가수수료를 받지 말라고 지시했으나 경기도내 36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이 2년 반이 넘도록 입찰 1건당 5천원~1만원의 입찰참가수수료를 꼬박꼬박 징수해 응찰업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 21개 시.군은 감사원의 시정요구를 무시한 채 입찰참가수수료를 징수해 업체들이 연간 수 백 만원에서 수 천 만원을 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 7월부터 전자입찰제도가 도입돼 모든 국가기관이 시행중이며 지자체는 같은 해 11월부터 전면 실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2002년 9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를 구축해 입찰시 관공서를 찾지 않고도 각종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의 경쟁 입찰을 전자입찰에 부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성남,고양,부천,포천,남양주시등 15개 시.군은 지난 2002년 11월부터 지난 해 상반기에 입찰참가수수료제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경기도내 일선 시. 군 가운데 용인시, 오산시 등 21개 시
수원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한병의 부장판사)는 19일 음주사고 뒤 뺑소니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로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된 주한 미군 제리 온켄 병장(33)의 항소를 기각, 1심 선고 형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이 사건 양형 조건을 고려하면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은 적정하므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점,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하는 등 범행 결과가 중한 점, 피해자 유가족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 등은 엄히 처벌해야 하나 이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하게 된 점, 피고인이 사건 공소사실을 자백하고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이 참작됐다"고 덧붙였다. 온켄 병장은 지난해 11월 28일 오전 0시 10분께 혈중알코올 농도 0.103%의 주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 오산시 원동 천일4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해 진행하다 비스토 승용차를 받아 차에 타고 있던 기모(22.여)씨를 숨지게 하고 운전자 등 4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2월 5일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온켄 병장은 미군의 공무 외 사건 가운데 중대범죄 피의자는 한국이 구금한다고
수원지법 형사제12단독 진종한 판사는 19일 공무원 노조를 결성하고 기관의 감사를 방해한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대의원 김원근(41)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경기지역 사무처장 박형모(38) 피고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진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기지역 본부장 남윤수(42) 피고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는 등 나머지 피고인 8명에게 200만∼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진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자기희생을 감수하며 미래를 위해 노력한 점은 인정되지만 실행 방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것은 명백해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 등은 2002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공노 결성과 연가투쟁을 주도하는 등 공무 외의 일을 위해 집단적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1월 29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에게는 또 지난 2002년 11월 18일 경기도청 상황실을 점거, 전공노 직원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를 방해하고 지난해 5월 26일 하남시청에서 경기도청 감사관들의 감사장 진입을 막아 감사관들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적용됐다.
“장애인 불편, 우리 시에는 없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최근 장애인운동가와 장애인들이 수원 소재 경기도 장애인 종합복지관에 대한 사용 중지 가처분신청과 안산문화예술회관에 대한 공사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잇따라 낸 가운데 수원시가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대대적인 장애인 편의시설 시설확충과 이용실태 점검에 나섰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에 신축하는 조원2동사무소, 곡선동사무소와 신축계획을 세운 금호동, 정자3동, 매탄3동, 태장동사무소 등 6개 동사무소에 지체장애인용 장애인 도우미 벨과 휠체어리프트, 경사로는 물론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기로 했다. 시는 또 현재 임대청사를 사용하는 5개 동사무소와 산하사업소, 시민회관 등에 대해서도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비한다는 계획아래 시설점검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장애인 도우미 벨과 점자블록, 핸드레일이 설치돼 있는 시본청과 4개구청,종합운동장에 대해서도 이용실태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장애인 도우미 벨은 지난 2000년에 1억여 원을 들여 시 본청에 4개소, 4개 구청에 1개소, 종합운동장에 1개소씩 설치됐다. 장애인 도우미 벨은 민원업무를 보러 온 장애인들이 벨을 누르면
수원시는 18일 교통사고 등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주변 통학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구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장안구 파장동 파장초등학교와 연무초등학교, 인계초등학교 등 6곳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통학로 인도설치와 신호기가 없는 곳에 과속방지를 위한 험프형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시는 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 3일~7일까지 5일동안 학부모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대부분이 등하교길에 일어남에 따라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여성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능력계발을 위해 다음 달 22.23일 이틀동안 ‘여성 기예 경진대회’를 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 대회는 시, 수필, 회화, 꽃꽂이, 서예, 컴퓨터 등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참가자격은 20세 이상 수원시내 거주 여성이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수원시 여성정책과, 각 구 사회산업과 또는 각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대회는 수원시청 대회의실 등 3개소에서 진행된다. 시는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문제출제 및 심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부문별로 최우수1명, 우수 2명 등 모두 36명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수원지검 특수부(주임검사 정재호)는 18일 경기대학교 교직원 박모(43)씨를 총장 비자금 조성을 위해 교비를 횡령한 혐의(횡령)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2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손종국 총장 자금을 관리하는 대외협력팀장 이모(수사중)씨 지시에 따라 운동부 격려금 등 명목으로 교비를 받아내거나 허위전표로 교비를 받아내는 방법으로 12억5천여만원을 횡령, 이씨에게 전달한 혐의다. 박씨가 횡령해 이씨에게 전달한 비자금은 손총장 명의 골프장 회원권 구입, 손총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대학생 유도연맹의 세계대회 유치 활동비, 총장 개인판공비 등으로 사용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박씨는 이와같이 횡령한 돈 일부를 개인 용도로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교수 임용 조건으로 임용 지원자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 기소된 손 총장의 교비 횡령 혐의 수사에서 박씨의 가담 혐의를 밝혀냈다. 검찰은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 총장에 대한 공소사실에 교비 횡령 혐의를 추가할 계획이다.
"자매도시간 경제협력으로 국제경쟁력을 높인다"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의 대규모 경제대표단이 자매도시인 수원시를 찾아 대규모 투자설명회와 무역상담회를 가졌다. 단장인 지난시 왕티엔이(王天義) 부시장과 기업체 사장 등 60명으로 구성된 경제대표단은 18일 오전 수원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수원지역 업체 및 바이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와 무역상담회를 가졌다. 지난시에서는 자동차.기계.화학.에너지.의류.소프트웨어 관련 업체 등 50여 업체 CEO가 참여, 수원 기업체의 투자.기술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전례에 보기드문 대규모 행사로, 국제자매결연 체결 10주년을 맞아 두 도시가 보다 돈독한 경제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는 호주 등 9개국 9개도시와 국제자매결연 및 우호도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일본 아사히카와(旭川)시와 중국 지난시와는 행정.경제.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통상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원시 한양희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는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수출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관내 중소기업체들의 해외판로개척에 큰 힘이 된다"며 "이제 중국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