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일자리 고민, 확실히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수원시가 청년 실업자 일자리 마련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수원시는 관내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장체험 연수제, 지방행정 연수제,사회적 일자리제공사업과 청년층 대상 공공근로사업을 올해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특히 15세 이상 ~ 30세 이하 청년층 모두를 대상으로 한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취업을 준비시키고 기업체와 민간단체 등에 정식 취업을 의뢰할 방침이다. #직장체험 연수제=기업체와 민간단체에 근무시켜 정식취업을 앞두고 경험을 쌓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기업체와 민간단체 3백여 개소에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취업알선에 나섰다. #지방행정 연수제=시 본청과 산하사업소,4개 일선구청, 42개 동사무소는 물론 사회복지시설에 고교중퇴생, 대학 재학생, 대학졸업생 등을 배치해 돈을 벌며 지방행정을 배울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금년 1월부터 2월말까지 2개월동안 494명을 행정기관에 투입했다. 이들은 하루 7시간, 주 5일 근무를 하며 20일 만근(滿勤)시 하루 일당 3만원씩 월 60만원을 받는다. #사회적 일자리 제공=대졸자 중심으로 일자리를 제공하
"독도지킴이로 한 평생을 살다 가신 그 분의 뜻을 지켜주세요" 수원의 서지학자 고(故)이종학 선생의 부인인 윤정의 여사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1만9천836점에 이르는 모든 자료를 수원시에 기증하겠다며 김용서 수원시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했다. 서지학자이자 ‘독도 지킴이’로 한 평생을 살았던 故 이종학 선생이 소장했던 고서적과 사료(史料), 지도, 사진 등 귀중한 자료를 수원시에서 관리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한 자료는 주로 일제강점기의 책자, 지도, 사진, 엽서 등이며 특히 조선총독부 풍속 조사자료는 학문적.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독도우편발행문제를 놓고 한.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주장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고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기증 받은 자료를 팔달구 신풍동 선경도서관에 보관하다가 팔달구 이의동에 건립할 ‘사운 사료관’에 보존할 계획이다. 이날 자료를 기증한 윤 여사는 “수원시가 고인이 남긴 자료를 잘 관리해 자료들이 후학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 기증 자료는 일제 침략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풍습과 생활사, 도시변
수원지검 수사과(김원중 과장)는 14일 군포시 당정동 구획정리지구내 환지업무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전 군포시 의회의장 S모(건축업)씨를 알선수재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S씨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부동산업자 H모씨을 소환해 대질조사를 벌이는 한편 군포시 관련부서 구획정리 및 환지부서 공무원들의 비위여부에 대해 수사확대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전 군포시의회 의장 S씨는 당정동 구획정리지구내에 땅이 편입된 H씨로부터 환지와 보상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난 2002년 3월께 2천8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S씨가 H씨에게 환지면적이나 위치결정에 유리하도록 관계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와 공무원의 금품수수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하고 있다. 한편 S씨와 H씨는 검찰에서 “환지문제와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고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하거나 로비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의 업무경험과 정책적인 시각을 넓히고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1년 근무로 어떻게 경험을 쌓을 수 있냐, 자칫 왕따를 당하고 복귀해도 인사상 손해를 볼 우려가 크다“ 지난 2002년 10월 전국 시. 도 협의를 거쳐 마련한 ‘자치단체 간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에 따라 최근 경기도내 일선 인접 시. 군이 4~5급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파견근무형태의 ‘상호파견제 인사교류’를 추진하면서 찬반양론이 가열되고 있다. #상호파견제 인사교류=수원시의 경우 4~5급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해당 공무원의 생활여건과 출. 퇴근 여건을 감안해 권역별(생활권) 파견을 하기로 했다. 파견기간은 1년이며 필요시 또는 본인희망시 2년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오산, 화성, 평택, 안성시와 상호파견교류를 하겠다고 밝혔다. 파견대상은 인접 시. 군과 업무가 일치되는 상호관심분야를 선정해 실시하며 대상공무원에 대해서는 실적 가점제(0.04점 내외),원 소속 시. 군에서의 직위에 상응하는 보직부여, 파견종료 후 복귀시 불이익 방지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출. 퇴근 수당의 파격적인 지원과 관사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가 13일 천명수
수원시는 15일 시정조정위원회(위원장 천명수 부시장)를 열고 1실 3과 증설안을 확정했다.(본보 1월14일,15일자 14면) 이날 위원회는 여성정책과와 하수과를 신설하고 교통행정과를 분리해 교통지도과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건설사업소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여성정책과는 여성문제와 부녀, 아동, 노인복지 등을 전담하며 계에서 과로 승격된 하수과는 폭증하는 하수업무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지도과는 주정차 단속업무를 전담하고 건설사업소는 구청,도서관,박물관 등 공용청사 건립과 사후관리를 맡게 된다. 1실은 기존 자치행정국에서 ▲기획예산과 ▲감사담당관실 ▲공보담당관실 ▲정보통신과를 분리해 기획실로 증설하기로 했다. 자치행정국은 ▲총무과 ▲주민자치과 ▲국제협력과 ▲체육청소년과 등 4개과로 줄어든다. 이처럼 3과가 새로 증설되면서 시는 기존 5국 22과에서 6국 25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이날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직제안을 이달 중 경기도에 승인요청하고 경기도가 행정자치부에 승인을 받는 대로 수원시의회에 직제관련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승근 총무과장은 “하수과 신설못지 않게 시급한 건축과와 주택과 분리, 복지분야 및 문화. 체육부서 신설은 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우호태 화성시장이 거액을 수뢰한 혐의로 지난 해 12월26일 수원지검에 구속된 이후에도 화성시 도시개발과 김모계장(43)이 모 업자로부터 50만원의 뇌물을 받다가 지난 12일 부패방지위원회에 적발돼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는 화성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패방지위원회(신고전화 02-1398)에 따르면 지난 12일 화성시청 도시개발과 김모 계장이 모 업자로부터 50만원의 현금을 받는 것을 현장에서 적발했다는 것이다. 부방위는 이같은 사실을 화성시 감사담당관과 도시개발과장에게 통보했으며 정봉현 도시개발과장은 13일 오전 도시개발과 전 직원을 상대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수원지검은 대대적인 자정결의대회를 벌인 직후 우호태 시장이 구속됐는데도 일부 공직자가 뇌물을 수수하는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며 일부 국장의 비리수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해 12월10일 우호태 시장이 300여 공직자들을 모아 놓고 "잇단 비리로 24만 시민들을 실망시켜 드려 공직자들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단 한푼도 받지 않는 깨끗하고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하자"고 단상앞에 서서 다짐하는 등 자정결의대회를 연 바 있다. 하지만 자정결의대회를 연 지 한
검찰 조직이 대대적으로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검찰 고위직에 대한 인사가 설 연휴 직후인 이달 하순께 단행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내달 1일자로 고검장.검사장 직급 폐지와 단일호봉제 도입 등을 골자로 새 검찰조직 개편안 시행에 맞춰 기존 검사장급 이상의 고위직에 대한 대대적인 전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인사는 강금실 법무장관이 지난해 `깜짝 놀랄만한' 인사를 예고해 왔다는 점에서 지난해에 이어 보직 개념 및 서열 파괴 등을 통한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질지 검찰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고위직 인사에서는 검사장.고검장 보직 승진인사 개념이 사라지면서 사시 14∼15회 출신중 일부 인사가 거취를 표명할지 여부와 사시 20회 이하 인사가 기존 검사장급 직위에 보임될지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내달 1일부터 서울지검 동.남.북.서부지청과 의정부지청 등 5개 재경지청이 지검으로 승격됨에 따라 기존 검사장 직급이 채울 수 있는 자리가 늘어난다. 이같은 구도속에 수원지검의 경우 윤종남 검사장과 김준규 1차장검사. 천성관 2차장검사등 수뇌부는 물론 부장검사 5~6명과 평검사 대부분이 인사대상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요직에 발탁,
오는 6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는 화성시 태안읍 지역에 부정한 방법으로 분양권을 받아 아파트 공급계약서(속칭 ‘물딱지’) 한 장에 수 천 만원의 전매차익을 남긴 떴다방 등 투기꾼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관련기사 14면) 특히 이번 수사에서는 공무원, 경찰, 교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도 부동산 투기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특수부 수사과(과장.김원중)는 3일 떴다방 30명을 포함, 부동산 투기사범 394명을 적발해 이중 엄모(33)씨 등 떴다방 13명을 주택건설촉진법,부동산 중개업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엄씨 등은 신창종합건설이 화성시 태안읍 병점리에 공급하는 아파트 1천499가구의 분양권을 따내기 위해 지난 3∼4월 입주자 저축증서(청약통장)를 대량으로 사들였다. 이들은 청약통장 1개에 적게는 300~500만원, 많게는 800만원까지 주고 산 뒤 주민등록을 화성시로 위장전입한 뒤 아파트를 공급받아 분양권을 전매해 가구당 1,500만원에서 2,500만원의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로부터 분양권을 사들인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일시적으로 활동하는 떳다방이나 실수요자가 아닌 부동산 투기꾼들로 당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