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대한지적공사는 9일 서울 여의도동 지적공사 본사에서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준정부기관 간 최초로 감사업무 협약을 맺은 양 기관은 앞으로 감사인력 파견, 감사업무 정보교류, 합동 교육 및 워크숍 정기개최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양 기관 감사실 직원이 공직기강점검 등 감찰활동과 해외사업 분야에 대한 교차감사를 실시하여 양 기관이 합동으로 방만경영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국희 aT 감사는 “업무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등 공기업 감사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선진화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긴 장마와 기습 폭우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5%가 올라 지난 4월 6.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지난 3월 7.3% 오른 것을 정점으로 4월 6.8%, 5월과 6월 6.2% 등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반등했다. 지난달 농림수산품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보다 12.1%가 올라 3월 16.2%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전달보다는 4.1% 올라 3월 0.1%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특히 채소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8.0%, 전월보다는 무려 35.0%가 오르는 등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다. 공산품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차례로 제품 가격에 반영되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는 7.9%, 전월보다는 0.2%가 올랐다. 서비스는 금융서비스와 전문서비스가 오르면서 전년 같은 달 대비 2.2%,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8.7, 6.6% 올랐으며 전월보다는 각각 2.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표재석)는 9일 화성 봉담읍 덕산스포렉스에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문건설업계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KOSCA) 경기도회는 9일 화성 봉담읍 덕산스포렉스에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문건설업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침체된 경기도 건설경기의 활성화와 중소 전문건설업체의 애로사항에 대한 문제점 등을 협의하고자 마련된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김성회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의원,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류영창 KOSCA 중앙회 상임부회장 및 이봉기 금속구조물창호 협의회장 등 업계 관계자와 표재석 KOSCA 경기도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표재석 회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도내 전문건설 업체 회원사들이 느끼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건설업과 제조업간의 상생·발전을 위해 공사용 자재 제조·납품업체의 시공금지와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적용방법 등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성회 국회의원과 김동선 중기청장은 “경기지역 건설업과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받아들였다”며 “두 산업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표 회장은 “어려운 경
미혼 남녀 직장인이 희망하는 배우자의 최소연봉은 평균 3천63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9일 미혼 남녀 직장인 545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남성 직장인이 바라는 배우자의 최소 연봉은 평균 3천276만원인 반면 여성은 4천45만원으로 남녀 차이가 현격했다. 선호하는 직종으로는 금융업이 3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보통신(27.5%), 식음료.외식.유통(11.2%), 서비스(7.5%), 전기.전자(5.3%) 순이었다. 직급은 대리라는 답변이 32.3%로 1위였고, 과장(29.0%), 팀장(18.3%), 임원(11.7%), 사원(8.6%)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하는 데 있어 가장 포기할 수 없는 조건으로 인성을 꼽은 응답자가 66.2%로 과반을 기록했고, 가치관(43.5%), 연봉(31.7%), 얼굴(27.9%), 직업(25.5%)이라고 답한 사람도 상당수 나왔다. 희망하는 배우자의 키는 남성평균 178㎝, 여성평균 165㎝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토종벌 괴질로 불리며 전국 토종벌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낭충봉아부패병’의 친환경 예방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찾아낸 예방법은 벌통을 재래식에서 현대식으로 교체한 뒤 일정기간 여왕벌의 산란을 중단시켜 애벌레에서 증식하는 낭충봉아부패 바이러스를 없애는 방법이다. 여왕벌을 10일 동안 격리해 산란을 못하게 하면 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는 애벌레가 벌통안에서 모두 없어진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토종벌 농가는 계단식 정사각형 모양의 재래식 벌통을 모두 현대식 개량 벌통으로 바꾸고 낭충봉아부패병 증세가 나타난 토종벌을 현대식 벌통으로 옮겨야 한다. 그리고 벌집의 수를 조절해 일벌(약 6천마리 이상)을 밀집시켜 질병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고 여왕벌은 10일간 작은 통에 가둬 산란을 중단시킨다. 이후 격리시켰던 여왕벌을 벌통에 다시 풀어놓으면 바이러스가 현저히 줄어든 청결한 벌집에서 산란을 다시 시작해 건강한 애벌레를 키울 수 있다. 통상 토종벌의 알은 3일 후에 애벌레가 되고 애벌레가 된지 6일 후에 번데기가 되는데 번데기 이후에는 낭충봉아부패 바이러스가 증식하거나 피해를 주지 못한다. 이번 예방법을 낭충봉
농촌진흥청은 종자의 유래가 분명하고 향미가 탁월한 ‘우리맛닭1호’에 이어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삼계탕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리맛닭2호’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우리맛닭2호’는 농진청에서 품종복원과 토착화한 육질이 우수한 종자와 성장이 빠른 산육형 종자의 3원교배를 통해 생산됐다. 우리맛닭2호는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 사육해 삼계탕용으로 매우 적합하며, 사육기간을 늘려 10주령 정도이면 볶음탕, 닭갈비, 훈제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개발된 ‘우리맛닭1호’는 토종 종자 차별화를 통해 구수한 맛을 내는 풍미에 영향을 미치는 아미노산 성분(아스파라긴산, 글루탐산 등)이 많고, 쫄깃한 육질을 좌우하는 콜라겐 함량이 많아 토종닭 특유의 육질과 고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아 소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농진청은 새로 개발한 ‘우리맛닭2호’를 전국 3개 종계장에 각 1천수씩 시험 보급해 농가와 소비자의 반응을 정밀 분석해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우리맛닭2호’가 확대 보급되면 닭고기 소비 촉진은 물론 한식 세계화와 삼계탕 수출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9일 이틀에 걸쳐 화성, 안성, 이천 등지에서 지역특화작목 산학연협력사업에 대한 중간진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진도관리에는 도농기원 내외부 농업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참여하게 되며, 이들 평가위원단은 선인장, 버섯, 양돈, 포도, 복숭아, 인삼 등 경기도 6개 주요 지역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에서 올 상반기에 수행한 영농 현장애로기술 컨설팅, 생산성 향상 및 상품화, 홍보 및 마케팅, 수출지원 등의 활동을 평가하고 연구개발과제의 중간진도를 점검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산학연협력사업을 통해 농가애로기술 현장컨설팅 477회, 농민 교육 452회 3천898명, 재배기술 및 유통관련 책자 18종을 발간해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신상품개발 13종, 특허출원 2종 등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또한 현장애로기술 해결과 마케팅, 수출 컨설팅을 통해 해당 작목에 169억원의 경제적 이득과 23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금년에도 산학관연의 전문가 129명이 기술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산학관연이 하나로 뭉쳐 경기도 지역특화작목의 현장애로기술 해결과 산업화를 지원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하여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2월 개통한 ‘재택창업시스템’을 이용해 설립한 법인의 수가 2천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재택창업시스템은 인터넷으로 16개 시중은행과 대법원,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등기 관련 기관에 접속해 법인을 설립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중기청은 서비스 시작 후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스템상 회사 설립 절차를 간소화하고 체험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보완 작업을 펼쳤고 지난 7월에는 대표단을 월드뱅크에 파견해 실적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기청은 내년 재택 창업 법인이 연간 전체 설립 법인의 10%(약 6천건)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청 창업진흥과장은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이용률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신규 입주물량이 경기, 인천 지역 등 수도권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광명, 수원 등 도내 남부지역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다.8일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오는 9월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전국 11개 단지, 7천15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6천421가구보다 735가구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 4천991가구, 인천 1천574가구 등 수도권 전 지역 물량이 이달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 경기 지역에서 한달만에 4천289가구가 늘면서 전체 입주 물량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로써 9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총 6천962가구로 전국 물량 중에서 97.29% 가량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지역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경기지역은 총 6개 단지에서 준공을 맞는다. 광명 광명해모로 이연, 수원 권선자이e편한세상 등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단지가 3곳이 포함됐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던 인천은 지난 5월의 4천539가구 이후 신규공급 물량이 뜸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음달 3개 단지, 1천549가구가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8월 한 달간 200여개의 스마트 TV용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 중에선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체크바디’, 가족이 함께하는 마사지 프로그램 ‘패밀리 마사지’, TV 모빌 ‘모빌 토이’, 뽀로로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뽀로로 스티커북’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또 이달 말까지 신규고객뿐 아니라 기존고객에게도 유료 애플리케이션 3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는 '500개 앱 돌파, 삼성 스마트 TV 앱 사은 대잔치' 행사도 진행한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는 5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삼성 스마트 TV만이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