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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리맛닭 2호’ 개발

삼계탕 전용 토종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종자의 유래가 분명하고 향미가 탁월한 ‘우리맛닭1호’에 이어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삼계탕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리맛닭2호’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우리맛닭2호’는 농진청에서 품종복원과 토착화한 육질이 우수한 종자와 성장이 빠른 산육형 종자의 3원교배를 통해 생산됐다. 우리맛닭2호는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 사육해 삼계탕용으로 매우 적합하며, 사육기간을 늘려 10주령 정도이면 볶음탕, 닭갈비, 훈제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개발된 ‘우리맛닭1호’는 토종 종자 차별화를 통해 구수한 맛을 내는 풍미에 영향을 미치는 아미노산 성분(아스파라긴산, 글루탐산 등)이 많고, 쫄깃한 육질을 좌우하는 콜라겐 함량이 많아 토종닭 특유의 육질과 고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아 소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농진청은 새로 개발한 ‘우리맛닭2호’를 전국 3개 종계장에 각 1천수씩 시험 보급해 농가와 소비자의 반응을 정밀 분석해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우리맛닭2호’가 확대 보급되면 닭고기 소비 촉진은 물론 한식 세계화와 삼계탕 수출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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