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월 한 달간 200여개의 스마트 TV용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 중에선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체크바디’, 가족이 함께하는 마사지 프로그램 ‘패밀리 마사지’, TV 모빌 ‘모빌 토이’, 뽀로로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뽀로로 스티커북’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또 이달 말까지 신규고객뿐 아니라 기존고객에게도 유료 애플리케이션 3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는 '500개 앱 돌파, 삼성 스마트 TV 앱 사은 대잔치' 행사도 진행한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는 5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삼성 스마트 TV만이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센터는 오는 8월 16∼17일과 18∼19일 두차례에 걸쳐 안산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SESE나라 초·중·고학생 회원 총 500여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청소년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도내 청소년들에게 에너지 체험 놀이마당을 제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에너지의 중요성과 원리를 배우고, 에너지절약 의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재생에너지인 이동체험관 견학 및 태양광에너지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태양광조리기 체험, 에너지 과소비가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배운 후 갖는 갯벌체험 등의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 및 에너지골든벨 및 레크레이션 등 ‘에너지 놀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SBS 방송 참여로 ‘김문수 도지사와 함께하는 희망 나눔 이벤트’도 펼쳐진다. 양남식 에관공 경기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에너지를 스스로 탐구하는 자세와 에너지절약 실천의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태안의 기적이룬 대한민국 힘 또 한번” “태안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자원봉사자의 힘을 다시한번 보여 주겠습니다.”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약 2만여명의 도내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급파해 수해복구 작업에 앞장사고 있는 김순택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의 각오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도내 각 지역별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피해지역과 연계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봉사동아리, 주민모임, 휴가철을 맞은 직장인 등 자발적으로 복구활동에 나선 사람들로 자원봉사센터의 안내에 따라 현장에 투입되고 있으며 토사제거, 집기정리, 집기정리, 진흙에 묻힌 이불과 옷가지 빨래, 식기 소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순택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경기도지역에 피해상황이 커서 매우 안타깝다”며 “태안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자원봉사의 힘이 이번 피해지역에서 다시 피어나 조속히 복구를 통해 이재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현재 1차 복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시간이 지나면 도배, 장판, 보일러 수리 등 집수리 전문봉사활동을 피해지
올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이 작년보다 20%가량 더 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한국물가정보가 올해 서울 경동시장을 기준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이 국산(어탕용 동태는 러시아산, 조기는 중국산) 제품으로 한 상을 준비할 때 23만8천2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한 결과(19만7천원)보다 20.9% 상승한 것이다. 대형 할인점에서 같은 제품을 구입할 때 드는 비용은 30만8천204원으로 재래시장보다 7만원(29%)가량 높았다.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과일은 폭우와 불볕더위로 상품성이 떨어져 상·하품 간 가격 차가 커졌다. 특히 제수용 최상품은 반입량이 줄면서 가격이 60% 가까이 올랐다. 사과는 지난해 한 개 3천500원이던 것이 올해 5천원으로 올랐고, 배는 4천원에서 7천500원으로 뛰었다. 중·하품은 개당 2천∼3천원에 가격대가 형성됐다. 견과류는 보합세로 곶감(10개)이 1만원, 대추(400g)와 밤(900g)은 각각 4천원 선이었다. 최근 이어진 무더위와 집중호우 탓에 나물 값도 크게 올랐다. 시금치 1단은 3천원으로 50%, 숙주 400g은 1천원으로 42% 치솟았다. 국산 고사리와 도라지는 400g에
농촌진흥청은 천연식물자원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연구 활성화를 위해 식물자원 추출물을 외부 연구자에게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2005년부터 대학과 연구소 등에 1천300여점의 식물자원 추출물을 제공해왔으나 추출물 관리기준 마련과 시스템 정비를 위해 지난 2009년 4월이후 분양을 중단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식물자원 추출물은 삼백초 지상부의 메탄올추출물 등 53과, 158종, 326개로 식물명, 과명, 학명, 사용부위, 추출조건, 채취시기, 채취장소 등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 추출물 1점당 분양분량은 20㎎ 이내, 1회당 100점까지 가능하다. 분양 정보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 ‘식물추출물분양’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우리나라 1970년대 중반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김천구 연구원은 7일 ‘보건지표를 이용한 북한 GDP 추정’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198개국의 지난 2000~2008년 영아사망률과 1인당 GDP 패널자료를 바탕으로 영아사망률과 GDP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신생아 1천명당 4.1명에 불과하지만, 북한은 40명에 육박했으며 영아사망률은 해당 국가의 경제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 198개국의 지난 2008년 자료를 이용해 영아사망률과 1인당 GDP의 상관관계를 분석, 선진국인 스웨덴은 2.3명, 핀란드는 2.5명 등으로 매우 낮은 반면 최빈국인 케냐와 캄보디아는 각각 80.5명, 69.3명에 달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북한의 경제적 특성은 정확한 자료를 구하기 어려워 국민소득 3천달러 이하인 저소득 국가 100곳의 나라별 특성을 구해 이 값에 평균을 취한 후 이를 북한의 개체 특성이라고 가정해 추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 북한의 1인당 GDP는 661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우리나라 1970년대 중반 수준으로
상반기 신용카드 불법할인인 이른바 ‘카드깡’을 이용해 자금을 융통하다 제재받은 카드 회원이 늘어났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불법할인 가맹점에 대한 제재건수는 1만2천85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1.4% 감소했다. 반면 회원 제재건수는 3만139건으로 2.6% 증가했다. 제재 강도도 강화돼 회원에 대한 제재 중 거래정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하반기 21.4%에서 올해 상반기 25.7%로 높아졌다. 거래정지 이외의 제재로는 결제한도 축소 등이 있다. 협회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금융회사들이 여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자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저신용자들이 신용카드 불법할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카드사의 가맹점 관리감독이 강화되면서 가맹점들의 불법행위는 대폭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카드깡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해외에서의 카드깡도 발생하고 있다”며 “출입국 정보 활용 등의 대책을 마련해 관련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농업용 시설물(단동·연동하우스)과 시설작물의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단동하우스(1동으로 이루어진 비닐하우스)와 연동하우스(여러 개의 비닐하우스를 연결한 하우스)이며, 가입대상 시설작물은 풋고추, 호박, 국화,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총 7종이다. 가입대상은 시설작물을 재배하는 단동하우스의 경우에는 보험 가입하우스 면적합계가 1천500㎡ 이상. 연동하우스는 400㎡ 이상, 시설작물은 재배면적이 1천㎡ 이상이면 가능하다. 또한 가입유형별 대상지역은 평택과 고양지역은 농업용시설물(비닐 하우스)과 해당지역의 시설작물을 선택하여 가입이 가능하며, 파주, 광주, 포천지역은 농업용시설물만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고정식의 경우에는 1년, 이동식은 계약체결일로부터 하우스 존치기간 종료일까지이며 시설작물의 경우에는 하우스의 보험 종료일을 따른다.
증권사들의 8월 주식시장 전망이 일제히 빗나가는데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달 코스피가 2,300까지 오른다고 장담했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급락장에서 체면을 구겼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코스피 전망을 공식적으로 제시한 14개 증권사 가운데 2,000 붕괴를 점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가장 낮은 2,000을 제시한 교보증권마저 지난 5일 코스피가 1,943.75까지 내려가면서 머쓱해졌다. 지수 하단으로 2,100을 제시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KTB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한양증권은 지난 3일 이미 틀렸다는 판정을 받았다. 삼성과 대우, KTB는 2,3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은 2,250, 한양증권은 2,230을 각각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3개월 예상치로 2,100~2,450을 제시했다.HMC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증권, IBK투자증권, 교보증권 모두 상단은 2,200대였다. 이들 증권사는 미국 제조업 지표가 반등하고 있으며 한국경제는 대외악재에도 강하다는 점을 제시하면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8월이 시작되자마자 1일 하루 올랐을 뿐, 2일부터 5일까지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전력청과 태양광·풍력 발전사업 의 전력 판매 계약(PPA)를 체결, 캐나다 현지에 복합발전단지를 건설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천70MW 규모의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으로 태양광·풍력 복합발전단지 건설·운영 프로젝트의 전체 5단계 중 1·2단계에 해당하는 계약(30억 달러)이다. 삼성물산은 한국전력과 함께 사업을 수주했으며 삼성물산은 운영과 장비 공급, 금융 조달 등 사업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개발자 겸 운영자 역할을 하고, 한국전력은 송배전 설계 및 계통 연결, 발전시설 운영 등을 맡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5단계에 걸쳐 2MW급 풍력 발전기 1천개를 설치해 2천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만들고, 5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해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1단계는 온타리오주 남서부의 할디만디 및 차탐켄트 지역을 중심으로 총 520MW 발전단지를, 2단계는 토론토 동부의 킹스톤과 북부 브루스에 총 550M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5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6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총 발전용량 2.5GW)을 생산해 온타리오주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4%를 공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