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는 22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상곤 도교육감, 이만희 경기경찰청장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제33회 2013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2013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는 사회곳곳에서 봉사하고 헌신신하는 교통관련단체 교통안전유공자, 무사고운전자를 대상으로 시상·격려해 교통안전 활동에 자긍심과 동기를 부여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도내 한 사격장에서 60대 남성이 불법으로 빌려간 총을 인명살상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총기를 빌려준 사격장측은 오후 6시가 넘을 때까지 엽총이 입고되지 않자 1시간30분 뒤에야 경찰에 신고하는 등 총체적인 부실관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12분쯤 하남시 미사동 공터에 세워진 이모(62)씨의 소렌토차량 안에서 이씨와 박모(53·여)씨가 산탄총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와 박씨는 차량 뒷좌석과 조수석에 엎드려 있었고 각각 왼쪽 가슴과 왼쪽 등에 총탄 상처가 있었다. 뒷좌석에는 길이 90㎝ 정도의 클레이사격 총(베레타)이 놓여 있었고, 탄피도 2발 발견됐다. 차량에 있던 산탄총은 이씨가 지난 17일 오후 1시5분쯤 화성의 한 사격장에서 지인(58) 명의의 총을 빌린 뒤 무단 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격장 관계자는 “클레이 사격 동호회 회장을 지냈던 이씨의 부탁이어서 본인의 총만 출고할 수 있는 규정을 어기고 지인의 엽총을 빌려줬다”며 “오후 6시까지 (엽총을) 입고하지 않아 1시간 30분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기동대 1개
지난 17일 안산에서 발생한 고교 야구부원 투신자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자살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학교 측도 숨진 학생의 야구부 감독과 코치, 야구부원 등을 상대로 자체 조사에 나섰다.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20분쯤 안산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성남 Y고교 야구부 1학년 A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군이 14층 복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수첩에 ‘아빠와 삼촌(아버지 지인)이 하는 말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코치와 선배들 눈치 보여 학교 못 가겠어요. 코치와 선배들 무서워요’, ‘속 썩여 죄송하다.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다. A군은 지난 4월 무릎수술을 받고 재활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이 수술 이후 훈련과 경기를 제대로 못 하는 등 힘들어하다 지난 12일 가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야구부가 창단된 지 얼마 안 된 학교로 전학가고 싶다는 심경도 부모에게 전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자살동기가 부상 이후 야구에 대한 부담 등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학교폭력 피해와 연관이 있는지 등 모든 가능
경찰이 전화 금융사기 사건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결과, 지난해에 비해 피해건수와 피해액수가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16일 전화 금융사기 사건이 1천402건(피해액 1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85건(피해액 274억원)보다 43.6%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국내에서 활동하는 전화 금융사기범 1천393명을 붙잡아 58명을 구속했다. 경찰의 이같은 성과는 대포통장 모집·유통책, 계좌 명의제공자 등의 적발에 주력하고, 지연 인출제도와 대포통장 통합관리시스템 등이 보이스피싱 억제 효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보이스피싱 유형별로는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 사칭이 45%로 가장 많았고 은행·금융감독원 등 금융기관 사칭이 19%, 자녀 납치 빙자 15%, 기타 공공기관 사칭이 12% 등이다. 피해 연령대는 50대가 21%로 가장 높았고 60대 20%, 30대 17%, 70대 15%, 40대 13%, 20대 11% 등 순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칭 기관이나 수법이 변하더라도 개인 금융정보를 묻거나 계좌 이체를 유도하는 것은 보이스피싱에서 언제나 동일하다”며 “피해를 봤다면 즉시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경찰에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
법원이 지난해 안산에서 SJM 폭력사태를 벌여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사측 관계자와 경비업체인 컨택터스 운영자에 대해 감형했다. 수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진동)는 16일 경비업체를 불러 폭력행위를 유발한 혐의로 기소된 SJM 이사 민모(53)씨와 컨택터스 운영자 서모(34)씨 등 3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또 함께 기소된 컨택터스 팀장 2명에게 징역 3년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6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직장폐쇄 이후 무장한 채 장비를 갖추고 진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과잉대응으로 판단되고 비난가능성 또한 매우 크다”며 “사건 이후 회사와 노조가 합의를 했고 피해자들이 대부분 직장에 복귀한 점, 피해자들을 위해 법원에 공탁금을 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1심 법원은 “노조 무력화를 위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공모하는 등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3~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영한)는 함께 사는 어린 조카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한모(6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처제가 생업에 바빠 피해자를 맡긴 동안 반복적으로 범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자 가족을 배려해 피해자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씨는 처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양육을 부탁한 조카(11·여)를 수원시 팔달구 자신의 집에서 키우면서 5살이던 2007년부터 2011년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시는 시민중심의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을 위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식에는 시의원,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 18명이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영상미디어센터 건립은 민관이 공동 참여한 거버넌스 행정의 일환으로 영상미디어를 활성화시켜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10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인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국비 7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2억 원, 총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과 지상 2층 912㎡를 리모델링해 활용할 계획이다. 영상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 창작지원, 장비 및 공간 대여, 영화상영 등으로 영상 동아리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보다 다양한 영상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운영위원회 출범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본 위원회에서 모아진 의견들을 의제화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에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에서는 수차례의 논의를 거쳐 영상미디어센터 건
남자 아이돌 가수 행세를 하며 동성인 친구를 성추행한 20대 여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영한)는 미성년자 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모(21·여)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서울 동대문구의 한 모텔에서 중학교 동창인 친구 A(20·여)씨가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 가수 행세를 하며 A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지난해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A씨가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 얼굴을 직접 보는 것을 싫어한다며 A씨에게 안대를 착용하게 한 뒤 낮고 굵은 목소리를 내는 수법으로 남자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수차례에 걸쳐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친한 친구 사이였던 피고인에게 속아 추행을 당한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이 클 것으로 보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부모의 무관심과 알코올 중독, 경제적 어려움 등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면서 형성된 왜곡된 심리상태와 거의 유일한 친구인 피해자에게 집착하던 가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모로코인 L(28)씨를 구속하고 형(39)과 동생(25)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L씨로부터 수출계약건을 넘겨받은 대가로 돈을 건넨 자동차부품 수출업체 대표 박모(46)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008년 3월 A사에 입사한 L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중동지역 바이어들이 A사와 체결하려던 수출계약 39건(61억원 상당)을 박씨의 회사 등 5곳에 중개해 주고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L씨는 2005년 A사에 먼저 취업한 형의 중개로 아랍지역 업체와의 계약성사 전문가로 비자(E-7)를 얻어 입국, 근무하던 중 경쟁업체 대표 박씨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L씨의 형은 A사 재직 중 자신 명의의 수출업체를 만들어 수출계약 3건(3억원 상당)을 자기 업체를 통해 중동 업체들과 체결했고, 동생은 L씨가 수출계약건을 몰아준 한 수출업체에 불법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 수수료 인상과 페널티 폐지 등을 요구하며 운송 거부에 들어간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13일 회사 측에 사태 해결을 위한 교섭을 촉구했다. CJ대한통운 비상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잇따라 열고 “지난 일주일간 CJ대한통운 측에 교섭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회사 측에 성실한 교섭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기자회견에서 “택배노동자의 현실을 근본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선전전과 조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택배노동자의 생존권 쟁취 순간까지 파업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여의도에서 열린 ‘생존권 사수투쟁 결의대회’에서 “페널티제도가 적용되면 택배노동자들은 올해 4인기준 최저생계비도 못 받을 것”이라며 “CJ의 전에도 페널티제도는 있었지만 사고 담당자가 택배 노동자와 고객 사이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를 따진 반면, 지금은 사실확인 없이 무조건 페널티가 적용돼 10만원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찰 추산 500여명(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의 택배기사들이 참여했다. 한편 지난 4일 시화·부천 등 도내에서 시작된 파업은 현재 서울·인천·울산·광주 등에서 택배기사 1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