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과 해양경찰청은 올 상반기 경찰공무원과 일반직공무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모집하는 공채 순경은 남자 327명, 여자 66명 등 모두 393명을 채용한다. 이번 공채모집 원서접수(gosi.police.go.kr)는 다음달 2일까지이며, 필기시험(3월 13일)과 신체.체력.적성검사(3월 29~4월 2일), 면접시험(4월 19~23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4월 29일 발표된다.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일반순경 공채로 뽑는 1천20명의 일부를 활용해 집회·시위 진압부대인 경찰관기동대 6개 중대를 추가 창설, G20 정상회의 기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해경 공무원을 공개 모집한다. 해경은 이번 공모를 통해 경찰관 300명과 일반직 공무원 15명 등 모두 315명을 채용 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간부후보생과 항공기·함정 운용, 과학수사, 특공대 등 13개 분야, 일반직(9급)은 화학공학과 일반환경, 선박항해·기관 등 4개 분야이다. 응시 원서는 온라인 해경 채용시스템(http://kcg.huszone.co.kr)을 통해 접수 할 수 있고 필기시험은 다음달 27일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화성시 정남농협이 떡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떡 유통센터를 개설하자 지역의 떡 생산 및 판매업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허가취소를 요구하는 등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도와 정남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떡을 대량생산하는 ‘정남농협 화성 웰빙 떡 클러스터 사업단’은 총 공사비 57억을 들여 건축면적 3천539㎡로 지난해 5월 4일 착공에 들어가 12월 31일 완공, 올해 1월 21일부터 하루 8t을 생산할 수 있는 유통센터를 열었다. 이어 오는 6월 설기 증편류 2t, 일반 증편류, 1톤, 영양잡곡 1t 등 하루 4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1일 최고 12t의 떡을 생산할 방침이다. 도는 영양균형이 우수하고 저열량 건강식인 떡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고유 떡을 발굴·보전·계승해 한국의 대표 이미지로 상품화 하고 떡 산업과 연결된 농산업은 물론 식자재 산업, 문화컨텐츠산업 등도 동반성장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역에 떡 생산 업자를 비롯 경기 남부권에 생산자들은 ‘영업에 막대한 차질을 우려, 긴장하고 있고 일부 생산업자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허가취소를 요구하는 등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에서 떡을 생산하는 C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면서 오후들어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현상을 보였지만 지난해 설에 소요시간에 비해 최대 2시간 정도 단축되는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짧은 설 연휴에도 교통대란 없이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도로공사는 교통정보 사이트와 휴대전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활용이 크게 늘면서 교통량이 분산되고 추가 휴가를 낸 직장인이 많아진데다 역귀성 증가세 및 연휴 전날 큰 눈이 오면서 귀성 포기 증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는 상행선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8㎞, 화성휴게소 부근 5㎞ 등에서만 지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영동나들목~영동터널 8㎞, 비봉분기점~회덕 7㎞, 청원휴게소~입장휴게소 37㎞ 등에서 답답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이천 4㎞, 호법~ 용인휴게소 20㎞, 중부고속도로 남의~서청주 6㎞, 오창휴게소~김천 12㎞, 서울춘천고속도로 강촌∼설악나들목 14.4㎞ 구간 등에서도 차량 흐름이 느려지고 있다. 이날 오후들어 고속도로 주·정체구간이 늘어나다가 오후 5시를 지나면서
노동부는 일을 하고도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노동자들의 체불임금을 해결하고자 악의·상습적으로 근로자들의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를 검찰과 함께 엄정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노동부 수원지청은 근로자 450명의 임금 등 합계 122억원의 체불 청산에 소극적인 B건설 회장을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는 등 일하고도 돈을 지급받지 못한 근로자들의 임금수령 보장에 나섰다. K(28·안산시)씨는 지난 2007년 5월 이후 지금까지 두 번 직장을 옮겼다. D 정밀은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해 견디다 못한 K씨는 일을 그만뒀다. 그러나 두 달간 새 일자리를 찾던 K씨는 결국 다시 D 정밀에 들어갔으나 또 2개월치 임금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흥시 한 떡공장에서 일하던 L(38)씨와 P(42)씨는 2008년부터 하루에 12시간씩 야간노동을 했다.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일하는 것이 기본이었고 심지어 오전 10시까지 일할 때도 있었다. 그런데도 월급은 최저임금(시간당 3천770원)에 불과했고 3개월은 ‘수습기간’이란 이유로 급여의 10%가 깎이는 것은 물론 잔업수당과 야간수당은 꿈도 꿀 수 없이 최저 임금을 받았다. 노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최근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성금 및 후원품을 전달하고 경기도내 모자 가정 4곳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의 사랑을 실천했다. 경인지역본부는 지난해 5월부터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사랑의 탕짜(탕수육+자장면)Day 행사’, ‘한가위 명절 음식 만들기’, ‘장애인 무료 건강검진’ 등의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이수민 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보장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공단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이웃과 함께 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지방경찰청은 ‘설 연휴’ 귀성·귀경객들의 대이동에 대비, 12일 오전 7시부터 15일 밤 0시까지 4일간 교통경찰·교통기동대·기동대·모범운전자 등을 총동원해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설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귀성길 고속도로 통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톨게이트에 진입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TG주변 빠른길 우회도로 안내지도’를 특별 제작해 운전자에게 배부, 안전운행 유도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비상황시 이용되는 ‘경찰 이동식 화장실 차량’ 2대를 정체가 심한 경부·서해안 고속도로(경부선 용인, 남사 정류장 상·하행 372km 지점과 서해안 화성 매송면 구 매송TG 상·하행 320km 지점) 2개소에 설치해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 설은 3일로 짧고 연휴로 교통량이 집중돼 연휴기간 내내 혼잡이 예상된다. 따라서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 나갈 차량은 작년 설에 비해 7.8% 늘어난 54만 9천여대로 예상돼 승용차를 이용한 귀성 시 대전(4시간 50분), 부산(9시간), 광주
연천군이 구제역 방역용 생석회를 살포한 뒤 차량에 생석회를 즉시 세척토록 알리지 않아 피해를 본 운전자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인근 포천시도 초기 피해 민원인들에게 세차 비용을 지원했으나 이후 예산부족으로 지원을 포기한 상황이다. 10일 지자체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포천시 창수면 일대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구제역 병원균을 없애고자 같은달 19일부터 10여일간 포천·연천 일대에 총 36곳의 방역초소 도로 등에 약 1천500여톤의 생석회를 살포했다. 그러나 포천시와 연천군은 생석회를 살포한 뒤 약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생석회가 차량에 굳어 제거가 힘들다는 점을 파악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즉시 세척하라는 안내문을 전달했다. 이후 포천시는 300여대의 피해차량을 대상으로 세차비용 등을 지원했으나 이후 피해운전자들이 수천여명에 달해 세차비 지원 등을 포기했고 연천군도 별도의 세차비용을 지원하지 못했다. 피해차량 운전자들은 생석회 살포 후 차량세척에 대해 알리지 않아 피해를 본 만큼 지자체의 차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포천시와 연천군은 인근 동두천, 파주 등도 별도의 예산이 책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천여명에 달하는 피해차량에 대해 보상을 포기한
일부 휴대전화 판매업자들이 이용자들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 올해 통신사별 식별번호가 010으로 통합된다며 010으로 번호이동하면 최신휴대폰을 지원한다고 유혹, 번호 이동을 종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판매업자들이 보낸 문자메세를 발신지가 사용중인 통신사인 것처럼 위장하고자 메시지와 함께 114를 전송해 사용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휴대전화 전체 사용자는 4천794만여명에 달하고 이중 식별번호가 010인 사용자는 3천793만여명(79.1%)을 기록하고 있다. 010 통합 추진은 방송통신위가 지난 2003년부터 특정 통신사의 독과점을 막겠다는 취지로 010 가입자의 80%가 넘을 경우 통신사별 식별번호를 010 통합한다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어 올 상반기 010 가입자가 80%를 넘을 것으로 보여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식별번호 강제 통합 안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강제통합 방침이 결정된바 없으나 일부 휴대폰 판매업자들은 올해 011, 017 016, 019, 018 등은 모두 사라지니 이번 기회에 1~2년 약정가입으로 무료 제공하는 최신 휴대폰으로 바꾸라며 번호이동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치안 수요자 중심의 공감받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경기경찰청은 8일 오전 5층 강당에서 윤재옥 경기청장을 비롯 지방청 지휘부와 도내 38개 경찰서장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목표 20대 추진전략을 담은 ‘경기경찰 2010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그동안 경기경찰이 성과를 달성하는데 치우쳐 도민 치안 만족도는 높이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비전의 4대 목표는 ▲국민들로부터 공감받는 치안활동 전개 ▲문제해결중심의 체감치안활동 ▲경쟁력을 갖춘 당당한 경찰 ▲활력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추진전략으로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법 집행과 현장 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치고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로 운전자들로 부터 믿을 수 있는 경찰 시스템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직관리 효율화에 따른 치안경쟁력 강화,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찰상 확립, 공정한 인사, 보상 시스템을 통한 직무만족도 제고 등 20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재옥 경기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경찰의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는데 치중한 경향이 없지 않았음을 자성한다”며 “앞으로는 도민의 치안만족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패러다
전교조·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7일 성남시 분당구 KT 인터넷데이터센터 4층 서버실관리실에서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서버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사이버수사대 전문가 6명을 포함한 22명은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민주노동당 백승우 사무부총장 등 당 관계자 5명과 권영국 변호사, S서버 업체 관계자 1명도 함께 입회한 가운데 서버 10개 중에서 이미 확보한 1개 자료를 제외한 나머지 자료를 일일이 복사해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다. 특히 이날 압수수색에서는 민노당에 가입한 사실이 확인된 전교조·전공노 120명이 민노당 투표 사이트에 접속해 당직자 투표에 참여했는지에 대한 확인 작업도 벌였다. 이밖에 이번에 수사선상에 오른 나머지 173명이 민노당 당원으로 가입했는지, 홈피에 접속해 투표를 했는지 등에 대해 살펴봤다. 앞서 이날 오전 6시5분부터 15분까지 2차례에 걸쳐 진입을 시도했으며 입구에서 이를 저지하려는 이정희 의원 등 당직자 50여명과 30여분간 몸싸움을 벌여 경찰은 이 과정에서 민노당 최형권 의원등 4명이 분당경찰서로 연행됐다. 민노당은 “이번 영장 집행은 경찰이 불법 해킹으로 알아낸 것을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