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할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활동기간은 60여 일이 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 10시 사무실이 설치된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이한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됐다. 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로 추진 시점과 목표 등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60일간의 법정 활동이 보장되며, 1회에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 가능하다. 활동을 마치면 경과를 백서로 정리해 30일 이내 공개해야 한다. 분과위원회(국정기획·경제1·경제2·사회1·사회2·정치행정·외교안보 등 총7개)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체회의를 통해 국정과제 수립 등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분과별로 하루 2차례 회의를 열고, 이를 기반으로 매일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에서 종합 조정·검토하며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안으로 확정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크게 ▲국정운영방향·국정과제 수립 ▲정부조직개편 ▲조세·재정개혁안 등의 과제를 설정해 이를 구체화 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국민주권위원회’와 ‘국정자문단’
4선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이라며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주권시대에 맞는 당원 주권시대를 열겠다. 이재명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년 전 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당대표를 꿈꿨으나 그 꿈을 미루고 이재명은 당대표로, 정청래는 최고위원으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과 맞서 싸워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정권의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맨 앞에서 싸웠고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에 맞서 국민과 함께 최선봉에서 싸웠다”며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경험을 부각했다. 정 의원은 “이제 남은 시대적 과제는 조속한 내란종식과 이 정부의 성공이다.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어 그 임무를 완성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임기를 마친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도 된다. 지난 12일 박 전 원내대표는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당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주변에 (당대표 출마에 관한)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신진·개혁 성향의 의원들을 전면배치한 집권여당 1기 원내대표단을 발표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당면한 현안과 각종 쟁점 법안들의 처리를 위한 야당과의 협치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부터 6개월이 개혁의 골든타임인 상황에서 당면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국정이해도가 필수적”이라며 인선을 밝혔다. 신임 원내운영수석은 문진석 의원, 정책수석은 허영 의원이 임명됐다. 신설된 소통수석과 지원실장에는 각각 박상혁 의원과 윤종군 의원을, 민생부대표에는 김남근 의원을 선임했다. 원내대변인은 김현정·문금주·백승아 의원,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이기헌 의원이 맡는다. 원내부대표단 김기표·김문수·김영환·김준혁·권향엽·문대림·박용갑·박홍배·오세희·이건태·이성윤·이훈기·전진숙·조인철·채현일 의원 등 지역과 세대, 상임위, 비례 등을 고려한 인사들로 꾸려졌다. 김 대행은 입법 처리에 있어서 실용을 강조해 왔는데, 이 때문에 정부의 움직임에 의견을 같이하거나 정부 운영 뒷받침 의지가 강한 인물들을 우선 배치시킨 것으로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의 1기 원내대표단이 15일 발표된 가운데, 당내 소통과 민생 관련 정책 등을 이끌어갈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이 다수 포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총 25명으로 꾸려진 원내대표단에 총 8명의 경기지역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새로 신설된 소통수석에는 박상혁(김포을·재선) 의원이, 지원실장에는 윤종군(안성·초선) 의원이 인선됐다. 당내 각계파와 원만한 관계를 이뤄온 것으로 알려진 재선의 박 의원은 디지털전략부단장 등을 맡으며 쌓아온 풍부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중진과 초선 간 가교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초선의 윤 의원은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직전 원내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성과 내는 원내대표단’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원내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김현정(평택병·초선) 의원은 지난 1년간 정무위원회에서 활약해 왔으며, 당 대외협력위원장과 언론특보, 대변인 등을 지내온 만큼 원내대변인으로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전망이다. 비서실장은 이기헌(고양병·초선) 의원이 맡는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민정비서관·시민참여비서관·재외동포담당관 등을 맡아 친문 핵심 인사로 활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은 15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는 소모적 적대 행위를 멈추고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겠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대북 방송을 중단하고, 전날 민간단체가 강화도에서 북한 쪽으로 대북 전단을 살포한 것에 대한 엄중 조치를 지시하는 등 ‘평화모드’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새 정부의 화해 제스처에 북한이 연락 채널을 복구한다거나 9·19 군사합의 복원 등으로 호응하며 남북 간 대화가 다시금 복구될지 주목된다. 이는 이 대통령의 안보관과 일맥상통하는 지점으로, 그는 지난 대선 중 ‘싸워서 이기기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상책이고, 그보다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게 진정한 안보’라고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도 “한반도 리스크를 한반도 프리미엄으로 바꾸고 남북 모두가 생생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열자”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단된 남북 대화채널부터 신속히 복구하며 위기관리체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00년 6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는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었지만 최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 첫 원내대표로 당선된 3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수락연설을 통해 “광장의 뜻을 이어받아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4선의 서영교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서 의원이 경선 기간에 해준 좋은 말씀과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제안까지 모두 받아 안아서 압도적 과반,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돼 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당원 동지들과 동료 의원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전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내란 종식·헌정질서 회복·권력기관 개혁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 재건 등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500만 당원, 167명의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아울러 국민을 대표해 의정 활동을 하는 의원들 개개인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중 최다석인 조국혁신당이 12일 오후 각각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일사천리로 완료했다. 민주당은 조은석·민중기·이윤제 등 3인, 혁신당은 한동수·심재철·이명현 등 3인을 특별검사로 추천하며 이제 최종 특별검사 선정을 위한 공은 이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내란특검에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채해병특검에 이윤제 명지대 교수를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법조계와 학계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광범위한 추천을 받아 수사 능력과 큰 특검 조직 업무의 배분·통솔, 성과 등을 기준으로 특검 후보를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내란특검 후보인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사법연수원 19기)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 범죄정보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김건희특검 후보인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4기로 법관에 임용돼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차기 원내대표단을 향해 민생 입법의 완성을 당부했다. 추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당대표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둔 박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혁 입법과 민생 경제 회복의 과제를 차기 지도부에서 반드시 완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제가 지난해 5월 3일 (22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지난 1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 파란만장, 질풍노도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원내 지도부는 국회 권능 회복, 주권자 국민의 효능감을 주는 국회, 일하는 국회라는 운영 원칙을 세웠고, 법이 정한 국회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정권의 부당 위법한 행태의 실상을 국민께 소상하게 알렸다”고 평가했다. 박 대행은 “지난 1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정권 교체를 이룬 것”이라며 “한마디로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고난의 대장정, 영광의 대장정”이라고 표현했다. 박 대행은 “민주당은 이제 이재명 대통령을 보유한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 됐다.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 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대선 패배 등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내 만연한 계파갈등의 종식을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후보등록을 거쳐 16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6개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친윤(친윤석열)’, ‘윤핵관(윤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성을 나타내는 표현에는 선을 그으며 탄핵 정국 원내대표 출마는 오롯이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서도 “위법적 계엄이고,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며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며 “당은 분열했고, 그 탓에 정권까지 넘겨주었다. 저는 과거의 오류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 당의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를 최대한 늦춰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선택에 따른 비판이 두렵지는 않았다. 이미 독이 든 성배를 마시기로 한 마당에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그 어떤 비난도 감
이재명 대통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후보자 추천을 국회에 공식 의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특검 임명을 요청한 데 따라 이 대통령이 전날 국회에 특검 후보자 추천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장이 법 시행일로부터 2일 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 요청 시 대통령은 국회에 특검후보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후보 추천권은 여당인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중 최다석인 조국혁신당에 있다. 대통령의 추천 요청에 따라 양당은 사흘 이내로 각 특검마다 후보자 1명씩 총 6명을 추천해야 하고, 이 대통령은 각 특검 1명씩 총 3명을 임명하게 된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새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후보 추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이르면 오는 15일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특검 추천 관련 질문에 “만반의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말했다. 박 대행은 “특검 추천 (후보군) 명단을 확인한 상태로 대통령실에서 오늘 중 후보 추천 의뢰가 오면 더 미루지 않고 절차대로 바로 처리하겠다”고 했다. [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