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민주·안산상록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교육위원장실에서 응웬 닥 빙(Nguyen Dac Vinh) 베트남 국회 문화교육위원장 등 4명의 베트남 국회의원을 만나 양국 간 의회 교류 및 교육·문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응웬 닥 빙 위원장은 양국의 교육 및 문화 분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베트남 교육부 관계자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환영 인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작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국가주석 방한 시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앞으로 양국 의회가 활발한 교류 전통을 더욱 확고히 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양국 간 교류·협력이 긴밀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베트남 의원단은 고등교육 정책 발전 방향과 관련해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대학과 지역간 협력관계 구축 ▲외국 유학생 유치 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할 수 있도록 한국 금융기관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베트남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응웬 닥 빙 위원장은 “제안하신
국민의힘과 정부가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등 흉악범죄 예방과 처벌을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소’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범죄 피해자에게는 5000만 원 이상의 치료비까지 전액 지원하는 방안과 자해나 범죄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키는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당정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묻지마 흉악범죄 대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논의했다. 먼저 당정은 흉악범에 대한 교정을 강화하기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당정이 논의해 온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정부 입법을 통해 추진한다. 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살해 예고 등을 처벌하기 위해 ‘공중협박죄’와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흉기 소지를 금지하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 신설을 위한 법안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통해 이번주 안에 발의한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는 흉악범죄자에 대한 구형량을 최소 6개월, 최대 2년 상향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범죄 발생 억제를 위한 정신질환자 보호 및 치안 강화도 추진한다. 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
경기도는 올해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가운데 납세 회피 수단으로 ‘수표 발행 후 보관’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통해 20억 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최초로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수표 발행 후 미사용 자를 조사해 지속적으로 가택수색 등에 활용 중이다. 수표를 발행하고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생활에 여력이 있고 납세 능력이 있다는 증거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전 조사된 체납자 308명 중 거소지 불명·완납·분납·사망자 등의 사유로 218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90명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그 결과 도는 이들로부터 수표와 현금 등으로 20억 원의 세금을 징수했으며 ▲에르메스, 샤넬 등 고가 명품 가방 32점 ▲골드바, 금거북이 등 고가의 귀금속 수십 점 ▲골프채와 고급 양주 등을 다수 압류했다. A시 체납자 B의 경우 2019년부터 수십 차례의 납부독촉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5억 8000만 원을 체납하고 있었으나, 금융거래 정보 조사를 통해 14억 원에 달하는 수표를 인출해 보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배우자가 소유한 고가 주택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하자 결국 전액 납부했다. C시의 체납자 D는 지방소득세 11건 등
경기도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경기인뮤페2023)’이 사전 티켓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얼리버드 3일권 매진을 기록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해 3일권은 오후 3시, 2일권은 오후 5시에 매진됐다.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추가 라인업 공개와 함께 일반 티켓예매가 열린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뮤페2023은 인디뮤지션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인디신(Scene)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이다. 올해로 3회째인 경기인뮤페2023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안산 ‘와 스타디움’ 주 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2021년 비대면 온라인 형태의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2022년 대면 축제로 열려 8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라인업에는 이승환밴드, 루시(LUCY), 크라잉넛, 경서밴드, 메써드, 나상현씨밴드, 네미시스, 화노, 이무진, 데이브레이크, 터치드, 너드커넥션, 설(SURL), 기프트, 몽돌, 숀(SHAUN), 쏜
경기도주식회사는 홈쇼핑 방송이 보유한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홍보 방안을 활용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의 홈쇼핑 방송 출연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NS홈쇼핑과 협업해 음식류 제조 중소기업 ‘앤드로컴퍼니’의 제품을 특별편성해 판매한 바 있다. 도주식회사는 이같은 특별편성을 내년부터 확대하는 한편, 홈쇼핑 회사가 가진 온라인몰 입점부터 모바일 환경의 라이브커머스까지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승록 도주식회사 권한대행(상임이사)은 “중소기업을 위한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은 가장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나, 단발성에 그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방안을 강구해왔으며, 지속적이고 다각적으로 홈쇼핑 방송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주식회사는 올해는 중소기업 34곳의 방송을 지원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14곳의 제품 판매 방송을 지원해 약 10억 3100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총 36개 기업의 물품 판매를 도우며 약 30억 8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21일 기준 소속 당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정당 역사상 광역시도당 자체 당원 100만 명을 확보한 최초 사례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당원 100만 명’은 일반당원과 권리당원을 합한 수치로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들어온 입당원서 전산입력을 마무리한 결과다. 경기도당 당원은 지난 대선의 패배와 당 대표 선거,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꾸준히 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 관계자는 “오는 총선을 정권 심판과 야당 힘 실어주기 선거로 보는 도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임종성 도당 위원장은 “최대규모의 당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당원의 힘으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섰던 강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경기도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당원 확보를 통해 확인한 민심을 더 크게 받들어 경기도 전체 의석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혁신 사고와 창의성을 발휘하는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지구를 구하는 유쾌한 사회혁신캠프’에 참여할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캠프는 청소년이 주변의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보는 과정으로 ▲참여형 교육과정(5회·14시간) ▲아이디어 공유회(1회·8시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참여동아리가 선택한 공간으로 찾아가는 ‘참여형 교육과정’은 사회적경제 핵심 개념을 활동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이다. 참여자는 본인의 삶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발굴해 다른 청소년들과 문제를 공감하며, 해결을 위한 실행가능 목표 수립 및 생활 속 해결방안을 친구들과 도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현장을 체험하고, 기업가와의 만남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방법 및 기업가정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아이디어 공유회’는 그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사회적경제 모형을 만들어 발표하는 활동이다. 동아리들은 그동안 실생활에서 찾아낸 사회문제들을 정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고민해 함께 실행할 것을 제안하게 된다. 또
여야가 다음 달 1일을 시작으로 하는 하반기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21일 여야 관계자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 정치 ▲6일 외교·통일·안보 ▲7일 경제 ▲8일 교육·사회·문화 등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이어 18일과 20일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이번 정기국회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1일과 25일 예정됐으며, 오는 10월 10일부터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은 같은 달 31일에 실시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로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에서 “한미일 협력 체계는 글로벌 복합위기·도전을 기회로 바꾸려 3국 공동 리더십과 책임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미일 대화는 지속 기반이 취약했고 협력 의제도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공고화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협력 분야도 안보뿐만 아니라 사이버, 경제, 첨단 기술, 개발협력, 보건, 여성, 인적 교류를 망라한 포괄적 협력체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질수록 한미일 안보협력 결정체 구조는 더욱 견고해 질 것”이라며 북한 미사일 정보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군사 방어 훈련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요소수 사태와 같은 외부 교란 발생 시 신속한 공조 대응이 가능해지고, 반도체·전기차·배터리 생산에 필수적
2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파행되며 윤석열 대통령의 이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인사청문회법상 시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시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도 후보자 임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과방위 전체회의는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을 포함한 여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며 야당 의원만 참석한 ‘반쪽회의’가 열려 결국 불발됐다. 그러나 과방위 행정실은 회의 시작 20여 분 전 ‘금일 전체회의는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추후 다시 공지하겠습니다’라고 소속 위원들에게 공지했다. 다만 과방위 소속 10명의 야당 의원은 예정된 전체회의를 위해 회의실로 입장, 여야가 합의한 전체회의 일정을 급변경하고 불참하는 것은 합의 사항 위반이라며 항의를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승래 야당간사는 “18일 이 후보자 청문회와 21일 보고서 채택 관련 토론을 가진 뒤 채택 문제에 대해 여야가 협의한다는 것을 앞서 여당과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형배 의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