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3일에 시행한 ‘2020년도 경기도교육청지방공무원임용(필기)시험’ 응시 현황을 16일 경기도교육청홈페이지(http://www.goe.go.kr)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 응시율은 전체 직렬 평균 61%로 2019년 응시율 60%와 비슷하다. 교육행정직 응시율은 남부 60%, 북부 69%이며, 그 밖의 직렬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국가기술자격증 인정 기준일과 관련한 법령(지방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돼 필기시험 이후 일정을 변경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7월 17일에서 8월 28일, 면접시험일은 8월 8일에서 9월 12일,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8월 26일에서 9월 29일로 바뀐다. 주요 변경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인사/채용/시험→시험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코로나19로 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무상교육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도 수업료 납부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18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2∼3학년은 무상교육으로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다. 그러나 고등학교 무상교육 단계적 확대 방침에 따라 고1은 내년부터 무상교육 대상이 될 전망이다. 고등학교 수업료는 분기별로 4차례 나눠 내는데, 보통 1분기에 35만원씩이다. 1년으로 치면 140만원가량의 수업료를 내는 셈이다. 여기에 분기별 7만원가량인 학교 운영지원비까지 더하면 고1 학부모들은 1년에 160만원을 수업료로 지출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 변수가 생기면서 고1 학부모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개학이 계속해서 연기돼 3월에는 온라인 수업조차 받지 못했고 4월에는 온라인 개학했으나 원격 수업을 진행해 수업의 질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이달 등교 수업을 시작한 후에도 여전히 격주제 등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 적은데도 수업료를 고스란히 내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1 수업료 환불 요청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안산시에는 전기, 전자 및 자동차 부품 도금 기업으로 환경과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한국프로테크와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된 착한 기업인 박학순 대표가 있다. 박학순 대표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사업에 정기후원도 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자판기 수익금을 비정기적으로 안산시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늘리고 싶었으나 직접적으로 수혜자를 찾아서 지원하는 것은 어려워, 위기가정을 도울 수 있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기부는 의무가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소외계층 역시 우리와 같이 가야할 동반자”라며 “도움을 주는 나도 마음의 위로를 받고 행복하다면 나눔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눔과 더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교육”이라며 “예전에 들었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강연에서 ‘나이를 먹으면 꼭 배움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남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학순 ㈜한국프로테크 대표는 “평일 야간과 토요일 시간을 이용해 공학을 전공했고, 부장급 인사는 물론 일반직원들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직원들을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은 18일 경기도에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경기도 비상선언’을 채택하라고 요구했다.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는 전 세계 10대 기후악당 국가에 포함된다. 더 이상 기후악당 국가로 거론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비상행동은 경기도 도민청원에 올린 ‘경기도는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해야 합니다!’라는 청원에 도민 참여를 호소했다. 30일 동안 5만명 이상의 도민이 추천한 청원은 도지사나 관련 실국장 등이 답변한다. 청원글에는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경기도 비상선언’ 채택 ▲2050년 온실가스 배출제로 계획 수립 ▲기후위기 대응 조례 제정 ▲행정·의회·산업계·학계·교육계·시민사회 등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범도민 추진기구’ 구성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이들은 “지금 인류와 지구상 생명체는 기후위기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재난을 막고 지구 평균 기온 1.5도 상승 억제를 위해 전 세계 기후과학자들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Net-Zero)’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력 권고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사건 재판을 맡은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와 검사 출신인 이영주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이 신임 대법관 후보에 올랐다. 대법원은 권순일 대법관 후임 후보 3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권 대법관 후임을 공개적으로 추천받았다. 그 결과 총 54명이 제청 대상자로 천거됐다. 이 중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받겠다고 동의한 30명의 명단과 학력·주요 경력·재산·병역·형사처벌 전력 등 정보를 공개했다. 30명 중 법관 출신은 23명이고 나머지 후보는 검사(1명), 변호사(4명), 교수(2명) 등 비법관 출신이다. 여성 후보는 3명이다. 후보에 오른 강영수 판사는 현재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강 판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원격 영상재판을 추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종호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2013년 서부지법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화제가 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로부터 디딤돌상을 받는 등 인권판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평가에서 우수법관 21명 중 1
형사사건 피고인들을 상대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법원이나 수사기관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해주겠다면서 접근해 억대의 금품을 받은 법조 브로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억5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사 등의 공무원에 대한 청탁 목적으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는 공공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근거 없는 사법 불신을 야기하는 범죄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형사사건으로 궁박한 상태에 있던 피해자들을 상대로 1억8천만원의 적지 않은 돈을 취득했다”면서 “다만 일부 비용을 변호사 선임료로 실제로 사용하고, 일부는 피해자에게 반환한 점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A씨는 2017년 10월 공동공갈죄로 아버지가 구속된 B씨를 상대로 “구속된 아버지는 충분히 풀려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접근, 변호사 선임 및 수사기관 상대 로비 명목의 비용으로 총 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경찰서의 아는 사람을 통해 작업하겠다”, “검찰 출신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해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B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
형사사건 피고인들을 상대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법원이나 수사기관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해주겠다면서 접근해 억대의 금품을 받은 법조 브로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억5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사 등의 공무원에 대한 청탁 목적으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는 공공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근거 없는 사법 불신을 야기하는 범죄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형사사건으로 궁박한 상태에 있던 피해자들을 상대로 1억8천만원의 적지 않은 돈을 취득했다"면서 "다만 일부 비용을 변호사 선임료로 실제 사용하고, 일부는 피해자에게 반환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7년 10월 공동공갈죄로 아버지가 구속된 B씨를 상대로 "구속된 아버지는 충분히 풀려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접근해 변호사 선임 및 수사기관 상대 로비 명목의 비용으로 총 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경찰서의 아는 사람을 통해 작업하겠다", "검찰 출신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해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B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
수원남부소방서는 2020년 2분기 신규 의용소방대원 공개모집에 따라 12명에 대해 면접심사를 거쳐 신규 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용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입대신청자의 건강상태 및 인성, 봉사정신, 적극성, 협동성 등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임명 적격 여부 판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신규 의용소방대원은 남성대 9명, 여성대 3명이며, 임명장 및 신분증 수여는 코로나19사태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종식 후 실시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 내 재난현장 소방업무보조와 화재예방 홍보, 심폐소생술 보급, 각종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맡게 된다. 강제용 의용소방대원은 “지역 방재의 중심조직인 의용소방대에 몸담게 돼 기쁜 마음이며, 앞으로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신규 임용된 대원들이 소방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수원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9개대 정원 310명 중 현원 214명으로 아직도 부족하다. 3분기에 신규 의용소방대원 모집 공고 시 관심있는 시민들이 많이 입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경기적십자 구리지구 봉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중단됐던 ‘사랑의 이동세탁 빨래방’을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의 이동세탁 빨래방’은 매년 3월~10월 저소득층과 요보호 대상으로부터 침구류, 의복 등의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해주며,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함정현 회장은 “‘사랑의 이동세탁’을 실시해 깨끗해진 세탁물을 전달해 줄 때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표정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가 6월 동안 헌혈릴레이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코로나19로 혈액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전개된 가운데 지난 15일 헌혈에 참여한 서재진 주임은 이날 헌혈로 3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재진 주임은 “처음에는 봉사시간이 필요해서 헌혈을 시작했는데, 지인이 아플 때 그동안 모은 헌혈증서를 준 적이 있다”며 “그 때 환자들에게는 백마디 위로의 말보다 한 번의 헌혈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닫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헌혈의집 수원역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어려운 지금, 생명나눔 헌혈 운동에 동참해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