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제10대 경기도의회 5개부서와 주요 교육현안사업에 대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 교육행정위원회 박성훈 의원, 경영지원과 등 5개 부서가 참석해 지역 교육 민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의 필요성·추진현황 ▲학교 급식실 현대화 사업 ▲신도시 학교 신설·증축 현황 ▲지자체 교육경비보조금·학교시설 대응지원사업 ▲코로나19 관련 원격수업 현황 ▲학력 격차 문제 등이다. 김경근 도 의원은 “학교 원격수업을 위한 기자재 확보에 노력과 수업의 질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박성훈 도 의원은 “학력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대책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숙현 교육장은 “오늘 정담회에서 논의된 사항과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교육정책이 더욱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2일 안성시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며 실종됐던 주민 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의 한 주택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혼자 사는 A(73·여)씨를 이날 10시 50분쯤 구조했다. 산사태 당시 토사가 A씨의 집을 덮쳤지만, 집 기둥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지 않아 집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B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까운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의 한 양계장에 토사가 밀려들어와 2시간 여만에 B(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B씨가 산사태 직후 집 밖으로 탈출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안성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산사태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현재까지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등에서 총 2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죽산면을 중심으로 안성 시가지가 침수됐다. 시가지 침수는 오전 6시 30분쯤부터 2시간여 계속되다가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현재는 물이 대부분 빠졌다. 다만 아직까지 안성시내 도로는 곳곳에는 토사가 그대로 남아 있다. 한때 시간당 104㎜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으나, 현
2일 안성시에 시간당 100㎜가 넘게 쏟아지는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며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양계장 건물과 집 등을 수색해 오전 9시 18분쯤 토사에 매몰돼 숨진 A(58)씨를 발견했다. A씨는 산사태 직후 집 밖으로 탈출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A씨의 아내와 딸 등 다른 가족 3명은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에도 안성시 죽산면의 한 주택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73·여)씨가 실종돼,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성시는 오전 8시 50분쯤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현재 집계된 산사태와 침수 피해 신고는 60건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부천 한 공원에서 5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0일 오전 5시 30분쯤 부천시 중동 한 어린이공원에서 원미경찰서 소속 A(51) 경위가 숨진 채 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이 행인은 "공원 놀이기구 쪽에서 한 남성이 움직이지 않고 늘어져 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어 112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죽끈을 발견한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결과 A 경위가 혼자 이 공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세부 내용은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포천시 ㈜라온피앤엘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가 있다. 주인공인 오운종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에 겪은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계기로 현재까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가 몸담고 있는 라온피앤엘은 기업에서 직접적으로 관리하기 힘든 물류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서 대행해주는 물류대행업체다. ㈜라온피앤엘은 견과류나 빙과류를 기부하는 등 예전부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 밖에도 오운종 대표는 유기견, 유기묘 봉사활동을 가족과 함께 해오고 있다. 오 대표는 "유기묘 5마리와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유기견은 학대를 받다가 구조된 개로, 처음 구조될 때는 몸에 털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다행히 몸은 회복됐다"며 "한 자리에만 24시간 앉아있던 개가 이제는 산책도 나가는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오운종 대표는 재능기부에도 역점을 두고 다양한 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라온피앤엘은 인터넷 쇼핑몰과의 접촉이 잦다는 물류대행업체라는 특성을 이용해 기술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기업이 시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같은 재능기부가 입소문을 타자 몇몇 스타트업 기업들은 ㈜라온피앤엘을 찾아 운영방법을 전수받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30일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와 사회공헌 및 청렴문화확산 협약을 맺고 RCSV 경기4호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법인 1억 원 이상)는 기업의 사회공유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적십자 고액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수고속도로㈜ 박종혁 대표이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윤신일 회장, 홍두화 사무처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는 지역사회 내 재난취약계층과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예술장학생 지원, 안전운전캠페인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두 기관은 재난안전한국훈련, 혹서기 및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지원, 올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구호품제작 등에 협력해온 바 있다. 박종혁 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는 “도내 대표 구호봉사기관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수고속도로㈜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기도 대표기업으로서, 최고의 사회공헌파트너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2020년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이
김포시 소속 50대 공무원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포시청 공무원(5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ㅜ디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김포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는 단독 사고였으며 다른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최근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인천 강화도를 통해 월북한 20대 북한 이탈주민(탈북민)에게 최근까지 차량을 빌려준 지인 여성이 피해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최근 월북한 탈북민 김모(24)씨의 지인 여성 A씨는 30일 오후 1시쯤 김포경찰서에 출석해 차량 절도 신고와 관련한 피해자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개성아낙’이라는 이름으로 개인방송을 하는 유튜버로 그 역시 탈북민이다. 평소 김씨와 가깝게 알고 지낸 A씨가 월북한 무렵인 이달 18일 “아는 동생(김씨)이 차량을 빌려 간 후 돌려주지 않는다”며 4차례 112신고를 했다. 그는 2017년 아는 언니로부터 산 중고 K3 승용차를 개인적인 사유 때문에 김씨 명의로 등록해뒀으나 차량을 돌려받지 못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고 경찰서에서 나온 뒤 취재진에 “저는 피해자다라고 (조사에서) 주장을 했다”며 “착한 친구(김씨)여서 믿고 ‘너 명의로 잠깐만 해 놓자. (개인적인 일이) 끝나면 가져올게’라고 했는데 이달 17일 오전에 그 친구가 사라지고 평소에 제가 갖고 있던 차 열쇠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A씨로부터 빌린 K3 차량을 운전해 이달 17일 강화도를 찾았다가 자택이 있는
변호사를 비롯해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도 집 밖으로 외출한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코로나19 대응단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A(39·변호사)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6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지만, 일주일 뒤인 같은 달 13일 집 밖으로 나가 용인에 있는 마트를 방문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 외에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영국, 베트남, 일본 등지에서 국내로 들어온 뒤 자가격릴 조치를 받고도 외출을 한 6명을 재판에 넘겼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이면서도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은 1명도 기소했다. 이들 8명 중 1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검찰 관계자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 행위는 감염병 확산을 유발할 수 있고, 사회 구성원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중대 범죄인 점을 고려해 사건을 엄정히 처리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중·고등학교 남학생 5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시흥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2월 C양을 불러내 술을 마시게 한 뒤 취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충격으로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다가 뒤늦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학생들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며 범행을 계속 부인했으나, 경찰은 수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이들이 C양을 성폭행한 혐의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