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일자로 김창철(55·사진) 신임 지역본부장이 부임,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경남 창원출신으로 지난 1988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입사해 청도중소기업지원센터장, 중남부권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내며 기획과 수출 등 모든 현장 분야에 정통한 중소기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 및 고용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급증하고 있는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기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 불법 현수막 신고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수거보상제의 전면 시행을 예고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해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 불법 벽보, 풍선 형태의 ‘에어 라이트’ 조명 등 불법 유동 광고물 779만3천건을 적발해 총 35억9천9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난 2015년 765만9천 건, 과태료 15억1천200만 원과 비교하면 과태료 면에서는 2.38배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이 급등하며 과태료 액수가 크게 늘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4개 구는 자체 예산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올 해부터는 시 예산을 투입, 수거보상제를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의회는 2일 정유년 새해를 문학산 정상 산행으로 시작했다. 희망찬 새해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의회가 되자는 의미를 공유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 시의회는 “새해에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국가적으로나 인천의정에서나 모든 것이 잘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작년보다 532억-12.7% 증가 3년 연속 4천억 이상 기록 패널티 악재 작용 ‘DCRE’ 지방세 소송 해결 큰 요인돼 올 국비도 2조4685억 최고액 민선 6기 현안사업 추진 순조 인천시가 올 해 역대 최고액의 보통교부세를 확보, 재정건전화를 비롯한 인천시 민선6기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시는 지난 해 대비 532억 원(12.7% )이 증가한 4천727억 원의 올 해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 2천309억 원, 2014년 2천338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으나 2015년 4천307억 원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2016년 4천195억 원, 2017년 4천727억 원으로 3년 연속 4천억원 이상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교부세 불교부단체가 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씻어내고 올 해 역대 최고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로 마을상수도 등 지역의 시급한 신규수요를 찾아내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그동안 보통교부세 패널티의 문제점으로 작용하던 ㈜DCRE(동양화학부동산개발)에 대한 대규모 지방세 소송 문제를 해결한 점도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
인천관광공사는 2일 새해를 맞아 8가지의 맛, 9가지의 볼거리를 콘셉트로 ‘인천의 대표 핫스팟! 2017 인천 팔미구경(8味9景)’을 소개했다. 이번 팔미구경은 총 1만1천여건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시민이 직접 선정했다. 팔미에는 신포시장 닭·쫄·바(닭강정·쫄면·핫바)가 12.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 차이나타운 공·짜 커플(공갈빵·백년짜장), 송도 한옥 마을 한식, 영종도에서 낙조보며 먹는 조개구이, 칼국수 먹기, 화평동 냉면골목 ‘세숫대야 냉면’, ‘수박냉면’, 간석동 부암갈비, 석모도 온천과 함께 즐기는 밴댕이회무침, So Sweet! 강화 도레도레 무지개케이크 등도 선정됐다. 구경으로는 송도센트럴파크 수상택시&투명카약&트리오바이크가 12.2%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이어 바다를 보며 즐기는 월미문화의거리, 파노라믹65, 송도 야경, 화려한 꽃과 나무의 향연, 인천대공원 ‘벚꽃’ 지존, 바이커스 파라다이스과 경인아라뱃길, 인천시티투어, 선녀도 놀란 석양과 영종도 선녀바위, 전등사 템플스테이, 강화 옥토끼우주센터 등이 한 자리씩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시민 투표로 선정해 더욱 객관적이고 공감대를
개통 5년차를 맞이한 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이 4척 중 3척이 운항을 중단하고 작년 이용객이 13만여 명에 그치는 등 저조한 운항성적을 보였다. 그 마저도 동절기에는 성수기 대비 이용객이 10% 이하까지 떨어져 장기적인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유람선 활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아라뱃길 유람선을 탄 이용객 수는 13만897명으로 개통 전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예측치로 내놨던 이용객 59만9천명의 21.85%에 불과했다. 성수기였던 지난 해 10월에도 유람선 이용객 수는 1만7천389명에 그쳤으며 비수기인 1월에는 819명, 2월에는 1천500명, 3월에는 4천372명 만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아라뱃길 유람선 1천385t급이 1천여 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배인 점을 고려했을 때 겨울철 비수기에는 거의 빈 채로 운항한 셈이다. 또 여객 운송 실적과 동시에 화물 물동량도 함께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애초 아라뱃길에는 인천~김포아라터미널, 연안부두~김포아라터미널, 여의도~덕적도 구간에 유람선 4척이 취항했지만 이 중 3척이 수요 부족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 해부터는 유람선 1대만 평일과 주말에 김포아라
인천도시공사가 창립 15주년을 맞은 올 해 인천의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환골탈태에 나선다. 1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 해 재정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심각한 재정위기 단계에서 벗어나고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강력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는 등 다양한 혁신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실무가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세부적으로 업무가 분화된 1처6개팀을 대폭 통폐합하고 대팀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직원이 업무부서를 선택하는 ‘희망보직제’와 팀장이 직원을 선택하는 ‘드래프트(Draft)제’를 병행 시행한다. 또 전체 구성원 중 95%만 실무부서에 배치하고 5%의 인력은 특별 임무 수행 및 능력향상을 위한 재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무효율성과 책임감, 성장하고 일하는 업무추진 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조직과 인사를 통합하는 ‘통합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구축을 완료하고 이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공사는 평가의 정량화를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직원참여형 평가로 불만요인을 해소하는 한편 각 부서장이 소속직원의 코칭 다이어리를 작성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평행해 성
인천 중심의 교통망 구축·녹지축 연결해 자연 문화 공존도시 조성 작년 부채 11조원대로 감축 ‘재정건전화 3년 계획’ 차질없이 추진 시민들과 소통하며 ‘가고 싶은 인천, 살고 싶은 인천’ 만들기 주력 인천시는 2016년 인구 300만명 돌파를 비롯해 인천주권 발표, 인천발 KTX 확정·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 그동안 인천 시정의 발목을 붙잡아 왔던 부채 또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년 반 가까이 ‘재정건전화’ 및 ‘현안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역점 시책으로 삼아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로 인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한층 고취시켰다. 임기 중 시민통합의 가치 실현을 위해 시민과의 교류도 한층 넓혀가고 인천 발전의 기틀을 닦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유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도 시민의 행복을 더욱 키워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느낀다고 털어놨다. 유 시장을 만나 이제까지 인천의 모습과 인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
인천의 닭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인천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역대 첫 사례다. 인천시는 26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인천시 서구의 한 토종닭 농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토종닭 25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25일 오전 닭 3마리에 이어, 다음 날에도 2마리가 잇따라 폐사하자 AI 감염을 의심해 신고했다. 시는 이 농가의 나머지 토종닭 20마리를 도살 처분한 뒤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반경 3㎞ 이내 농가 17곳의 가금류 416마리도 매몰 처분했다. 시는 전날 도살 처분한 다른 농가 가금류의 혈액과 분변 시료 724점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추가 검사를 의뢰했다. AI가 발생한 서구는 24시간 이동통제초소를 2곳에서 4곳으로 늘려 방역을 강화했다. 시는 또 AI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서해 5도를 제외한 10개 군·구의 소규모 농가 279곳으로부터 닭(5천677마리)과 오리(297마리) 등을 수매하기로 했다. 원래 AI 발생 농가의 반경 3km 이내까지가 예방적 도살처분 구역이지
강화군은 지난 5일부터 시범으로 운영하던 석모도 미네랄 온천 개장을 내년 1월18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28일까지 무료운영 기간 중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6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이용객이 온천장 이용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의사항 등을 검토해 반영하고, 시설 보완 공사를 위해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임시휴장한 후 7일부터 정식 개장일까지 무료로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석모도 온천은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51℃의 고온으로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장점을 갖고 있다./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