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인천시 중소기업 사랑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에 대한 관내 중소기업들의 만족도는 지난 해(2.98점)에 비해 0.18점 상승한 3.16점(5점 만점)으로 기준점 3.00점을 상회했다. 특히 노동력 확보(3.19), 자금조달(3.09), 임금수준(3.15), 부지확보(3.12), 거래처 및 고객과의 접근성(3.34), 기업규제(3.06), 전반적인 기업환경(3.24) 등 9개 분야의 만족도가 기준점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 해 조사에서 5개 분야만 기준점을 상회한 것에 비하면 만족도 분야가 다방면에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입지비용은 2.93점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계속해서 기준점에 미달, 인천 중소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그럼에도 인천시의 중소기업 지원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 해에 비해 0.11점 상승한 3.10점을 기록했다. 또 지역기업의 97.7%가 ‘앞으로 5년 동안 계속해서 인천시에서 기업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응답해 인천에 대한 높은 애착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2016년은 지속적인 경기침
인천~서울 광역버스 요금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인천시민들이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객 중 가장 비싼 교통요금을 지불하게 됐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서울 19개 광역버스 노선의 기본요금을 2천500원에서 2천650원으로 6% 인상하는 내용의 요금 조정안을 오는 31일 첫차부터 적용키로 했다. 또 이동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가 도입돼 이동 거리가 30㎞이상일 땐 100~700원의 요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청소년 요금도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어린이 요금은 1천 원에서 1천100원으로 오른다. 이번 요금 인상과 거리비례제로 인천~서울 광역버스 요금은 2천500원에서 최대 3천350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에 계양·부평·연수구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장거리 노선 승객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이 같은 요금 인상은 버스업체의 적자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됐다. 시는 버스업체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현재 수준의 노선을 유지하려면 요금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해 6월 서울시와 경기도의 광역버스 요금은 각각 24%, 20% 인상됐지만 시는 지난 2012년 2월 이후 요금을 동결해 광역버스업계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인천시에서도 첫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체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천시는 26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 서구에 있는 한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토종닭 25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주는 “전날 아침에 3마리가 죽어 있었는데 오늘(26일) 아침에도 2마리가 죽었다”며 “AI가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즉시 현장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장에 파견, 오전 12시쯤 폐사체를 대상으로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해당 농가에 남아있는 토종닭 20마리를 도살 처분한 뒤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또 해당 농장 주변 3km 반경 내에는 닭 7농가 75수, 오리 1농가 16수, 꿩 2농가 25수가 있는 것을 확인, 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곳의 가금류 116마리도 조만간 도살 처분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채취한 시료를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하는 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 양성인지와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검역본부의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며 “최종 판단이
남동구는 최근 지역에서 기부 및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구민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해 ‘2016 남동 후원자의 날’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올 한 해 접수된 7억5천여만 원의 후원금으로 2만4천785가구를 지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의회는 26일 어족자원 보호와 불법조업 중국어선 퇴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비함정 특공대원과 해양경찰에게 라면 120상자 등의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이 날 제갈원영 의장은 “소중한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해양주권 확립이 중요하며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우리 주권을 침범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도시공사는 선학 및 연수 영구임대아파트에 고화질 지능형 CC(폐쇄회로)TV시스템 구축 및 성능개선사업을 끝으로 올해 ‘2016년도 노후공공임대주택의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건설 후 1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 및 50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매칭 펀드방식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각 단지별 입주자 수요조사를 통해 승강기, 발코니 및 복도창호 설치를 비롯해 조명시설 교체공사 등 지속적인 주거환경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선학과 연수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 총 2천300세대에 총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승강기 설치 ▲욕실개선, 도배장판 교체 ▲CCTV성능개선 ▲아파트 도장등 노후공공임대주택 세대 내·외부 환경개선 등을 진행했다. 선학 임대아파트 전영일 임차인대표회장은 “도시공사가 입주민과 함께 좀 더 깨끗하고 좋은 단지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하고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사 장관구 건축사업처장는 “앞으로도 입주민의 의견을 사업항목 선정단계부터 반영해 더 많은 입주
검단새빛도시 조성사업 1단계 1-1공구 대행개발 사업시행사로 우미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25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우미건설㈜는 검단새빛도시 1-1공구 198만7천24㎡의 사업시행자로 단지조성공사를 맡게 된다. 우미건설㈜는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지난 2015년 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착공한 1-2공구 190만㎡와 함께 검단새빛도시 1단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개발대행은 민간사업자가 택지 조성공사를 하고 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대신 받는 방식이다. 민간업체는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할 수 있고 시행기관은 초기 사업비 투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우미건설㈜는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6만4천㎡을 매입하면서 단지조성 공사비 661억 원을 뺀 토지대금을 낸다. 이에 따라 검빛새빛도시 1단계가 정상적으로 시행되면 오는 2020년 상반기에는 주민들의 첫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시는 검단새빛도시 기반시설 일환으로 진행 중인 검단하수처리장 증설공사도 지난 21일 PQ(입찰참가자격심사)서류 접수를 완료했다. 1천200억 원 규모의 검단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2개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시는 적격자 선정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기
인천재능대학교는 지난 23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고교·전문대 단계 일학습병행제 유니테크(Uni-Tech) 분야 우수협력기관으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재능대는 학생들이 학교와 산업현장을 오가는 일터 기반 현장실무형 기술인력 훈련 및 육성사업의 효율적 운영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진기자 khj@
67.74%로 작년에 이어 ‘1위’ 고속단정 침몰로 ‘해경’ 이슈 ‘대통령 탄핵’ 62.90%로 2위 제왕적 권력에 개혁 요구 반영 인천 시민들은 최대 관심사항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 해에도 조속한 ‘해경부활, 인천환원’을 꼽았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5일 2016년 한 해 동안 인천을 달궜던 ‘인천의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해경본부 고속단정 침몰! 해경부활, 인천환원’(67.74%) 문제가 1위에 선정됐다. 이어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 대통령 탄핵결정’(62.90%)과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총체적 부실’(61.29%)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또 ‘인천시 인구 300만 돌파’(40.32%), ‘검단 스마트시티 사업 포기’(39.51%), ‘재원방안 마련 없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36.29%), ‘2년차 맞는 유정복 시장 공약이행, 반타작도 못해’(35.48%), ‘수도권매립지 영구화, LNG 증설’(33.87%), ‘퇴직공무원 사회복지시설장 재취업 논란’(23.38%), ‘20대 국회의원선거 여소야대’(22.5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인천경실련은 논평에서 “10대 뉴스로 ‘해경’ 이슈가 지난 해에 이어 올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리모델링이 끝난 남동정수사업소 내 미추홀참물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현대적 시설로 업그레이드된 미추홀참물 홍보관 야외에는 전통우물, 작두펌프, 물지게, 수처리 체험시설과 내부에는 워터드로잉, 수처리모형, 에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영상시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내년부터 홍보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추홀참물 과학교실’을 함께 운영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추홀참물 홍보관 견학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waterworksh.incheon.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720-2661)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