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정식 개통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이 안전 문제로 비상이 걸렸다. 인천교통공사는 21일 2호선의 정식 개통을 앞두고 기자들을 초청해 시운전을 시행했다. 이날 시운전은 총 27개 역 중 인천시청역~운연역까지 7개역에 걸쳐 실시됐다.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행하는 지하철 2호선은 시운전에서 최고 속도가 시속 80㎞까지 올라 지하철 1호선에 비해 10㎞ 빠르게 운행된 반면, 안정감은 떨어졌다. 지하철이 직선구간에서 속도가 가속되자, 심한 덜컹거림과 함께 일부 기자들이 황급히 손잡이와 안전봉을 잡기도 했다. 교통약자들의 탑승 시 넘어짐 등에 대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정차 시 스크린도어와 개폐문에 승객이 끼었을 때 자동안전시스템이 작동해 출입구가 열려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작동이 원활치 못했다. 자칫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가 재현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날 시민단체들도 인천지하철 2호선의 안전운행 문제를 제기했다. 안전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위한 시민대책위는 “2량 1편성의 전동차에 역사 근무인원이 1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인천지하철 1호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기술 인력으로 시설물 점검 및 장애조치가 늦어질 수
최초 민·관개발 취한 1차 산단 각종 불법행위 의혹 해결 못해 그린벨트 해제 승인도 어려워 “2차땐 市 등 참여를” 주장도 최근 민관합동으로 추진된 1차 서운산업단지의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들 지역특화형 산업단지에 대한 공공성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현재 계획되고 있는 2차 서운산업단지는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20일 인천시의회와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1차 서운산업단지 인근에 ‘서운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제안받은 상황이지만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이라 이를 먼저 해제하는 것이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시의회 SPC(Special Purpose Company·특수목적법인) 특위에서 1차 서운산업단지의 각종 불법 사항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국토부와 산자부의 그린벨트 해제 승인을 얻기 어려워 조성 자체가 무산될 상황이다. 앞서 시의회 SPC특위는 지난달 서운산단 대표이사의 취임의 적정성, 건설 도급비 및 사업이윤의 과다 계상, 분양획지의 불법 변경 및 입주기업 선정의 적절성 문제 등을 적발한 바 있다
인천공항이 인천공항 허브화를 위한 환승객 증대 종합대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취항 항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환승경쟁력 제고와 3단계 운영준비를 위한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20일 취항 항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사는 최근 환승객 감소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취항 항공사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했다. 우선 특단의 대책으로 총 50개의 핵심 환승노선을 선정, 해당 노선에서 환승객이 증가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그 범위는 올해 말까지 하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총 31~46억원 가량의 인센티브가 지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정된 30개 전략 노선에 취항할 경우 입출항비용의 100%를 3년간 면제해주는 인센티브제도를 내년 말까지 시행한다. 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여객처리 비중이 높은 주요 항공사를 대상으로 출국수속 자동화서비스 이용 비율 등을 높이도록 독려하는 목표달성형 인센티브도 제시할 방침이다. 공사는 내년 말 제2여객터미널 오픈을 비롯한 3단계 공항확장에 따른 시설 재배치에도 대비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공사는 이 밖에도 환승노선의 신규취항
인천의 숨어있는 명소 ‘개항장 일대 박물관’ 인천 중구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개항기 근대 문물의 유입지로서 문화적 가치와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중구 전체가 박물관이자 테마파크처럼 다채로운 관광, 축제, 공연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 등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관광지와 맛집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개항장 일대를 구석구석 살펴보면 기존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어 놀라게 된다.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의 숨겨진 매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놓치기 쉬운 개항장 일대의 숨겨진 관광지인 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혜명단청박물관, 불상 등 2천여점 전시 단청 제작법 소개 등 고유 건축문화 조명 재미난 박물관, 기상천외한 장난감 소개 교과별 과학·수학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세계소방차박물관, 미니어처 주제로 출발 3D 영상 통해 소화기 사용법 등 교육도 한국이민사박물관, 4개 테마로 조성 선조들 해외개척의 발자취 볼 수 있어 최초의 단청박물관, 혜명
인천환경공단이 오는 25일부터 2개월간 남항사업소 물 홍보관에서 ‘맑고 푸른 환경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환경보전의식 실천’을 주제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시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맑고 푸른 환경사진 공모전’ 입상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중국 상하이국제청소년 우정캠프’에 인천대표 학생 2명과 인솔자가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이 학생들은 인천을 대표해 10박 11일간 인천을 홍보하고 한국문화를 알린 뒤 귀국한다. /김현진기자 khj@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는 20일 인천 농림수산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인천강화지역 생산자단체와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15일 새누리당 안상수 국회의원 주최로 aT와 인천강화지역 생산자단체와의 MOU체결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및 애로 등 의견을 논의하고 수출전략에 역량을 집중해 인천 농림수산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김현진기자 khj@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형의 복지시스템 마련을 위해 첫걸음을 뗐다. 유 시장은 앞서 “임기 후반기 주요 시정 과제로 공동체 복원을 위한 소외계층과 청년 일자리 마련,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우선 지원하는 ‘인천형 복지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유 시장은 그 첫 걸음으로 20일 남동구에 소재한 ‘아담채’를 방문했다. ‘아담채’는 부자가족복지시설로 만18세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한 부모 가족에게 거주지와 자립준비를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2007년 10월 전국 최초 부자가족 복지시설로 개소한 이후 총 49세대 131명이 시설에 거주, 거주지 및 경제적인 자립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설종사자 인건비와 운영비 등 사업비는 전액 시비로 지원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대정신에 입각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재단 설립을 검토하는 등 인천이 나서서 새로운 성장모델과 복지모델을 균형있게 설계해 함께 잘사는 ‘21세기형 공동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나친 경쟁보다는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누구나 꿈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부천자생한방병원과 손잡고 연수임대아파트를 방문해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봉사단은 경로당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해 어르신들게 여름철 건강관리법과 운동방법, 올바른 식습관 등을 설명했으며, 한방 의료상담 및 침 치료 등을 제공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하대학교는 최근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이 실리콘밸리와 LA지역 현지기업을 방문, Google, Apple, HP 등 글로벌 기업과 각종 발전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총장은 또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기계공학과와 BSAC(Berkeley Sensor & Actuator Center)를 방문해 기계·전기전자·생명공학 분야 연구자들의 센서, 구동장치, 제어기술 분야 융합연구 현황을 둘러보고 새로운 연구방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동문이자 미국의 ‘젊은 우수 과학자’로 선정된 한진우 박사(NASA Ames 연구소)와 UCLA의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교수를 만나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에 대해 청취하고 젊은 학생들을 위한 ‘로봇과 센서’ 관련 썸머캠프를 제안, 긍정적 검토를 약속받았다. 최 총장은 소외계층 대상 각막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LA 올림픽라이온스클럽 회장단과 만나 인하대와 공익재단인 일우재단과의 ‘안구 기부’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클럽의 나눔 실천을 보답하기 위해 2천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