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려받지 못하는 건강보험료는 적게 내고, 노후에 돌려받는 연금보험료는 많이 내는 얌체족이 3만1686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더민주·용인병)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용자 중 자신이 고용한 직원의 최고 보수를 달리 적용해 건강보험료는 적게, 연금보험료는 많이 받는 사장들이 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 19.63%(6221명), 숙박 및 음식점업 18.92%(5994명), 제조업 12.22%(3872명)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밖에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7.23%) △기타 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6.76%) △보건·사회복지사업(4.54%) △건설업(2.81%) △운수·창고·통신업(2.09%) 순으로 나타났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70조)은 ‘보수가 지급되지 않는 사용자’의 보수월액을 시행령(38조3항)을 통해 해당 사업장에서 가장 높은 보수월액을 적용받는 근로자의 보수월액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연금보험 보수월액을 300만원 이상으로 신고한 경우는 전체의 54.9%(1만7380명)로 절반을 넘
일본 정부가 전 세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방출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전 국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해 해양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급식 재료로 이용되는 모든 해양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부산, 경남교육청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태평양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전 국민의 식생활 안전, 특히 학생들의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모든 해양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의무화 등 식재료 안전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방류되는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의 전국 어민들이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등 일본 내부에서도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는 학교 급식 재료로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오염수가 방출되게 되면, 모든 지역의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여지가 높기 때문에 단지 일본의 해양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것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식약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