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군간 핫라인 설치·EOD 부대와 협조관계 ‘학교愛 안전활동’ 등 주민 치안시책 성과 거둬 5대 범죄 검거율 향상 등 4대 사회악 대폭 개선 정의적인 사회구현 ‘생활반칙’ 등 역량 집중 가장 역점적인 추진 정책 ‘공동체 치안’ 꼽아 ■ 경기북부청, 개청 1주년 성과와 정책방향 경기북부지역은 경기남부지역과 치안여건이 크게 다르고 대북접적지역이라는 안보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어 오래 전부터 독자적인 치안업무 수행을 위한 지방경찰청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경찰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지방청 설치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지만, 매번 타 행정기관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경기북부지역 지방경찰청 신설을 추진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북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등 안보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지방경찰청 신설에 대한 여론이 한층 더 높아졌고, 정부차원에서 지방경찰청 신설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3월 25일 경기북부지역 주민과 경찰의 오랜 염원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개청했다.그리고 개청 1주년을 맞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그간 군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안보치안 확립을 비롯해 등하굣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불법으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단속에서 경미한 처벌을 받기 위해 아내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 불법 음식점을 앞서 운영한 부모들도 같은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성민 판사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 조치법, 수도법, 식품위생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판사는 “개발제한구역이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무허가로 건축물의 용도를 변경해 음식점을 운영하고 수익을 올린 행위는 난개발을 방지하고 상수원을 보호하고자 하는 법의 목적에 반해 전체 국민의 이익을 해하는 행위”라고 판시했다. 이어 “이같은 영업 형태를 방지하기 위해 처벌하고 징역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며 “다만 음식점 규모와 매출이 아주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하되 재범 방지의 필요성이 높아 유예기간을 장기로 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12년 아버지로 부터 상수원보호구역인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불법으로 운영해 온 음식점을 물려받은 뒤 두 차례 단속에 적발돼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을 처분받자 이 후
공정성 논란을 낳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경(순경) 채용 필기시험이 다음 달 29일 다시 치러진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017년 제1차 순경(일반 여자) 채용 필기시험을 다음 달 29일 재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필기시험 응시자 724명 전원은 별도의 접수 없이 원서접수사이트에서 기존 응시표를 출력하여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기존 시험 결시자는 제외다. 당초 이날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려 했던 경기북부경찰청은 오후 홈페이지에 여경 재시험 공고를 게시했다. 일반 남자 순경과 전의경 경력채용은 기존 일정대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세 전형 모두 동일한 날짜에 발표할 계획이다. 시험 장소는 다음 달 21일 경기북부경찰청 홈페이지에 다시 공고된다. 재시험 공고와 함께 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의 이번 사태와 관련한 사과문도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이 청장은 사과문에서 "더욱 공정해야 할 경찰공무원 채용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심사숙고한 끝에 재시험을 실시하여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바로 잡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시험관리 과정의
제2금융권인 JT친애저축은행에서 대출상담을 받은 고객 수십만명의 개인정보가 대부중개업자에게 유출돼 관련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무등록 대부중개업자 A(36)씨를 구속하고 B(36)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JT친애저축은행 C(36) 차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고양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이달 6일까지 전화상담원 8명과 관리자 2명을 고용, 89명에게 대출을 알선해 수수료 2천8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시중은행에서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된 C씨에게서 받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42만7천여건의 개인정보가 저장된 저축은행 대출상담 고객관리자 사이트에 접속, 28만4천여명의 대출상담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출상담을 받은 고객정보이다 보니 대출 중개 성공률이 높았고, 이 기간 대출 성사 건수는 89건(13억원)에 달했다. C씨는 “(A씨가) 사정이 힘드니까 선의로 도와준 것”이라며 대가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은 최근 진행과정에서 부실이 드러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 순경 필기시험과 관련, 22일 감찰조사를 벌였다. 경찰청 감찰과는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을 찾아 지난 18일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치러진 경기북부경찰청 여경(순경) 채용 필기시험의 답안지 배송이 잘못된 경위와 한 교실에서 시험이 먼저 시작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또 이미 시험지 배부가 완료된 상태에서 수험생들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게 한 경위도 조사했다. 지난해 개청한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에 두번째로 순경 채용 시험을 진행하면서 여경 필기시험 고사장에서 시험 시작시각을 40분이나 지연하는가 하면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진행으로 논란이 일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가공무원직 선발 시험에서 진행이 부적절한 면이 있었다”면서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부분이 있으면 묻겠다”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wallace@
연천경찰서는 22일 청사 3층 강당에서 연천군태권도협회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아동안전 수호천사’ 업무협약 후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아동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동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관내 태권도 관장들을 ‘아동안전 태권브이’로 위촉한 것이다. 선발된 태권브이 수호천사는 차량으로 학생들을 이동시키며 관내 우범 지역을 순찰하고 아동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김홍민기자 wallace@
승진청탁 비리 의혹을 받은 경기도 내 한 경찰 간부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22일 뇌물공여 혐의로 일산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지난해 고양지역 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서장이던 B총경에게 인사와 관련, 부정한 청탁을 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서울지역 경찰서장인 B총경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A경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김홍민기자 wallace@
최근 치러진 경기북부경찰청 여경(순경) 공채 필기시험에서 당초 예정된 시험시간 보다 늦게 시작되는 등 진행에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경찰청이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올린 해명 글이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정보 교류 포털사이트 카페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경(순경) 필기시험은 지난 18일 오전 의정부시 신곡중학교에서 치러졌다. 그러나 이날 고사장에는 여경 시험용 답안지가 아닌 전·의경 특채 시험용 답안지가 배송되면서 31개 교실 중 13개 교실이 시험을 늦게 시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게다가 시험이 늦게 시작한 상황에서 문제지가 먼저 배부된 일부 수험생들은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20일 경기북부경찰청 홈페이지에는 자신을 수험생의 가족이라고 소개한 A씨가 ‘2017년도 1차 경기북부 여경 시험 논란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에서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국가직 시험에서 답안지가 잘못 발송돼 시험시간이 40분이나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지) 파본 검사
시에서 받은 체육행사 보조금 등 2억여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체육회 간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신진화 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도내 한 지방자치단체 산하 체육회 간부 김모(47)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신 판사는 “체육회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적기관인 만큼 범행 후 피해금이 반환되도 붕괴된 공적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다만 다른 임원들도 범행에 가담한 점, 횡령한 전액을 반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1998년부터 최근까지 모 지자체 체육회 간부로 재직하면서 시에서 받은 체육행사 보조금 등 공금 2억5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홍민기자 wallace@
국내 유명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린 여성 청소년들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한 30대 학원 강사가 체포됐다. 양주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5)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수도권의 한 모텔에서 고교생 B양에게 40만 원을 주고 이른바 ‘조건만남’을 하는 등 지난 1월까지 10회에 걸쳐 현금과 목걸이 등 2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 B양과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중학생 C양과 고교생 D양에게 “여자친구 행세를 해주면 30만 원을 주겠다”며 유인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인터넷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는데, 이를 본 A씨가 연락을 해왔다”고 진술했다. C양과 D양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A씨의 제의를 받았지만, 이상하게 여겨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 경찰은 딸의 성폭력 피해를 의심한 B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A씨는 “(B양과) 사귀는 사이로,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B양과 조건만남을 이어가는 기간에 C양과 D양에게도 접근해 성매매하려고 한 것이 드러났다. A씨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