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야 지도부가 18일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도의회 양당은 이날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를 열고 8개 상설위원장 후보를 각각 확정했다. 양당 합의에 따라 이날 도의회 민주당 지도부는 ▲기획재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교육기획위원회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8개 상설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임명했다. 이날 민주당 대표단은 조성환(파주2) 도의원을 1년 임기의 ‘기획재정위원장’ 후보에 임명했고 고은정(고양10) 도의원을 ‘경제노동위원장’, 황대호(수원3) 도의원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에 각각 내정했다. 이어 이선구(부천2) 도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 문형근(안양3) 도의원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안광률(시흥1) 도의원은 ‘교육기획위원장’ 후보에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상설특별위원회인 도교육청예결특위 후보에 강태형(안산5) 도의원, 윤리특위원장 후보에 김회철(화성6) 도의원을 내정했다. 앞서 민주당 대표단은 지난달 13일 의장 후보에 김진경(시흥3) 도의원, 부의장 후보에 정윤경(군포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도 유세 현장에서 자신이 야권 대표·후보 등에 대해 높은 수위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점잖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천에서 이뤄진 송석준(이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겸 경기도 총괄선대위원장 지원 유세에서 전날에 이어 ‘쓰레기 같은 말’이라는 표현으로 야권 인사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민주·수원정) 후보를 두고 “(그의 발언이) 쓰레기 같은 말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해당 표현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 언어를 오염시키지 말라”고 맞받아친 것에는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했던 (발언에 대해) ‘쓰레기 같은 말’을 했다고 해서 저를 비난한다”며 “이것이 쓰레기 같은 말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표현에 대해서 “대단히 점잖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형수에게 했던 말, 그것이 쓰레기 같은 말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저 사람은 그렇게 말하며 살아왔던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여러분의 종이 될 것이지만, 저 사람(이재명 대표)은 그렇지 않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들은 정당·지역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경기도민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자당 후보들과 함께 합동 유세에 나서는 후보들이 있는가 하면 개별 활동을 하며 지역구 다지기에 전념하는 후보들도 보였다. 도내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성남 분당에서는 안철수(성남분당갑)·김은혜(성남분당을)·장영하(성남수정)·윤용근(성남중원) 등 국민의힘 후보들이 합동 출정식을 열고 지역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저는 10여 년간 정치를 하며 추문에 휩싸이지 않았고 뇌물, 전과도 없다. 분당갑 대표가 전과자면 되겠는가”라며 자신의 강점으로 ‘청렴’을 내세웠다. 김은혜 후보도 “성남을 대한민국 으뜸가는 자긍심 넘치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한 뒤 “범법자, 주사파, 친북자, 거짓말하는 정치인을 배격하겠다”며 야당과 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도 빼놓지 않았다. 이광재(성남분당갑)·김병욱(성남분당을) 등 분당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서로 자신의 지역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유권자들에게 총선 공약을 제시하며 자신이 분당 현안을 해결할 적임
김완규(국힘·고양1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의 부실한 운영 실태를 두고 “행정사무감사 이후 도의회의 지도와 감독이 철저히 이어질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의 경상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원의 운영 사업 전반이 효율이 떨어지는 중복·유사·중복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상원은) 사업의 수혜자인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비롯해 도의회와도 소통이 부재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최근 경상원이 기존에 없던 대외협력관 직위를 신설, 여당 인사를 채용한 것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그는 “여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대외협력관 채용의 적정성 등의 중대한 문제점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공론됐다”며 “문제점만 확인하면 끝나는 이날 행정사무감사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사무감사가 끝났다고 경상원에 대한 의회의 지도와 감독이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점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도의회 경노위는 경상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상원에 대한 감사에서는 ▲골목상권·전통시장 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