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는 올해 처음 발행되는 소식지 ‘경기도의회’ 3월호부터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인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는 최근 제5차 회의에서 2024년도 소식지 표지·내지의 신규 디자인·콘텐츠에 대한 보고와 제작 방향을 결정하는 등 소식지 제작안 심의를 거쳤다. 이날 회의에는 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 정윤경(민주·군포1) 위원장과 김재훈(국힘·안양4) 부위원장, 김선희(국힘·용인7), 김용성(민주·광명4), 이병길(국힘·남양주7) 위원, 도연수 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등이 참석해 제작안 심의에 앞서 토론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올해 소식지 표지를 사진과 그래픽을 응용하고 시인성이 강화된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내지 디자인은 글씨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여 쉽게 읽히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민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새로운 ‘도민 읽을거리 콘텐츠’도 마련했다. 먼저 ‘경기MBTI’는 도의회 활동을 16가지 MBTI에 빗대 설명하고, ‘글로벌 의회’는 경기도의회와 친선연맹을 맺은 해외 자매결연 도시를 소개한다. 또 ‘GGC 역사 다큐’를 통해 경기도의회가 걸어온 70년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고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20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인 김용성(민주·광명4) 도의원은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에도 일본은 독도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현 정부는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촉구하고 역사 왜곡에 대한 사과가 이뤄질 때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일본에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즉각 폐지·사과 ▲방위백서·각종 교과서의 독도 명기 삭제와 이에 대한 사죄 ▲일제 침탈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속죄를 촉구했다.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는 김용성 도의원을 포함해 사무총장인 임창휘(민주·광주2) 도의원과 이병숙(민주·수원12), 오지훈(민주·하남3)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오는 4월 10일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경기도 지역구 7곳의 공천 방식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의원 재선거가 진행되는 경기도 지역구는 안산8선거구, 오산1선거구, 화성7선거구(이상 도의원 선거구), 부천마선거구, 광명라선거구, 김포가선거구, 화성가선거구(이상 시의원 선거구)다. 국민의힘은 김진희 전 안산시의원(안산8선거구), 김기종 전 공무원(화성7선거구), 최성남 김포시청소년재단 이사(김포라선거구) 등 3명의 후보자를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또 오산1선거구와 부천마선거구, 화성가선거구 등 3곳을 경선 지역구로 확정했다. 오산1선거구는 김용민 전 오산시체육회 사무과장, 장복실 전 오산시의원, 차상명 행정사 사무소 대표 등 3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아울러 광명라선거구(시의원 선거구)의 경우 앞서 공천 신청자 1명을 공천배제(컷오프)하고 오는 23일 추가공모 후 공천심사를 통해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상원(국힘·고양7) 경기도의회 의원은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는 K컬처밸리사업(CJ라이브시티)의 공사 재개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일 5분 발언에서 "고양시의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전문가들로부터 접근성과 주변환경 측면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공사는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K컬처밸리사업은 도가 올해 6월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CJ라이브시티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5년 공모한 민간투자사업이다. 지난 2021년 10월 착공에 들어갔다가 도와 사업시행사간 이견으로 지난해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행사 측은 경기도의 계획 승인, 고양시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과 한국전력의 전력공급 문제를 공사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도는 시행사가 준공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준공이 지연된 것에 대한 ‘지체상금’을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해 미국 리조트 기업이 인천에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인천시가 준공기한을 39개월 연장한 것을 언급하며 CJ라이브시티에 대해 도가 준공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도의 계획승인과 시
경기도의회는 20일 경기도민이 석면으로부터 건강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적극적인 조치를 할 것을 주문했다. 박옥분(민주·수원2) 도의원은 이날 도정 질문에서 “(석면 관리와 안전 지원에 대한) 법과 조례가 시행되고 있지만 경기도가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를 향해 “석면 제로화는 언제까지 가능한가”라며 “도교육청처럼 2026년을 목표로 제로화가 가능한지, 아니면 환경부처럼 2033년을 목표로 제로화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석면 철거 비용이 지원되지 않는 (건축물은) 소유주가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철거하지 않는 이상 제로화를 달성할 수 없다”며 “(관련 사업 추진·홍보를 통해) 슬레이트 건축물이 빠르게 철거되도록 노력할 순 없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석면 모니터단에 대해선 “석면 모니터단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니터단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잔재물 조사 진행을 주관한다. 박 의원은 “(모니터단의 교육이) 매우 형식적이고 마스크와 방진복도 지급되지
의정부시가 재정 악화 등의 이유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부담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올해 관련 사업을 시행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시군의 지방보조금 조정 권한을 쥔 경기도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영주(국힘·양주1) 경기도의회 의원은 20일 도정 질문에서 “도내 시군의 재정자립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의정부시도) 유례없는 재정위기로 각종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기본소득 사업의 매칭금액, 시비를 편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정부시는) 도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도에서) 경제적 편중 해소를 위해 지방보조금 차등보조율을 적극 적용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관련 조례에 따라 도가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한해 도비 보조금 사업에 대한 보조율을 일정 부분 가감하는 ‘차등보조율’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도가 의정부의 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제4조에서 지방보조 사업은 해당 시군의 재정 사정을 고려해 기준 보조율에 일정률을 가감하는 차등보조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강제로 퇴장당한 것을 두고 “폭압적 제지”라며 윤석열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20일 논평에서 “신민기 씨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피켓을 들고 연구개발비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사지를 들린 채 폭압적인 방식으로 끌려 나가야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민기 씨는 끌려나간 이후에도 별관에서 30분 동안 감금당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8일엔 ‘국정기조를 바꾸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이 같은 방식으로 행사장에서 쫓겨나야 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헌법 21조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이 정도의 쓴소리에 폭압적인 제지를 한 것은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에는 담을 쌓고 지내겠다는 선언과 다름이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신민기 씨에 대한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폭압과 강압으로 국민의 입을 막을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도의회 민주당은 신민기 씨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당장 중단하고 정당한 의사 표현을 폭압적으
경기도의회 여야는 19일 올해 첫 집행부 질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도정 운영에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반면 도의회 국민의힘은 “정책도 없고 의지도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고위공무원에 대한 명예퇴직 종용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 지사를 향한 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김선희(국힘·용인7) 도의원은 “경기도 국장급 공무원을 무보직 상태 파견직으로 도 산하기관에 발령해 명예퇴직을 종용한 정황을 직접 파악했다”며 “당사자도 명예퇴직 종용을 느꼈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에 표적 감사를 당한) 민원을 (직접) 입수했다. 정황상 감사는 1월에 진행이 됐고 명예퇴직을 종용한 전화 연락도 받았다고 한다. 당사자는 바로 명예퇴직 신청을 하게 됐다”며 김 지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해당 공무원이 경력에 있어 정책자문이나 특화사업에 기여할 것이라 판단해 인사를 한 것이고 본인에게 퇴직을 종용한 사실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명규(국힘·파주5) 도의원도 “(관련 조례에 따라) 도는 경제교육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아무런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고
4·10 총선을 50여 일 앞둔 18일 총선 예비후보들이 지역구 주민들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사이 경기지역 후보자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나며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 김영진(민주·수원병)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수원지역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는 지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팔달신도시, 전통시장이 융합된 수원의 중심 품격 있는 팔달을 만들겠다”며 지역구 맞춤 공약을 내세웠다. 기자회견이 열린 지동교는 200여 년 전 조선시대 당시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조한 후 개설한 장시(장날에 개설되는 시장)의 중심부이자 한양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수원의 근간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구의 전통성을 살리고 지역민들을 더 가깝게 살피기 위해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첫 공식석상으로 지동교를 선택했다는 게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수정(국힘·수원정) 경기대 교수는 이날 수원 매탄동 소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수원을 갈아엎을 것”이라며 깜짝 발언을 했다. 이 교수는 “출퇴근 시간 (직장인들이) 새벽 출근을 위해 1시간씩 털어 넣는 고통을 꼭 해결해 드리겠다”며 “지금까지 20년
경기도의회 여야 교섭단체 대표는 16일 새해 첫 임시회에서 한목소리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종섭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생이라는 공통 분모를 향해 국민의힘과 소통·협력하고 도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대표는 도의회 국민의힘에 새해 의정 운영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정부·여당에 대해선 강한 비판을 했다. 남 대표는 “민생경제가 파탄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지금의 민생 파탄은 전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 그리고 독선과 오만한 국정운영 때문”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한숨과 한탄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하지 못하면 경기도의회가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도 도의회에 “이제부터라도 함께 도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기막힌 정책을 만들어내자”고 말하면서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선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대표는 “경제전문가, 경제해결사 김동연은 사라지고 ‘정치꾼 김동연’만 남았다”며 “삶의 현장 구석구석, 민생 곳곳에서 도지사를 더 자주 만나게 될 것이란 말도 허무맹랑한 헛공약에 불과했다”고 질타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