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민주·군포1) 경기도의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돌봄노동 경력인정 조례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 도의원은 최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돌봄노동 경력인정 조례 입법공청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도의원은 이날 입법공청회에서 “저출산 등 임신·출산·육아의 어려움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에 없던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는 일을 경기도가 경력으로 인정하고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인사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돌봄노동 경력인정 조례’는 가정에서 자녀 돌봄을 경력으로 인정해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이날 공청회는 해당 조례와 관련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경력보유여성은 “육아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 준다면 육아를 전담하는 전업주부로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민(민주·부천5) 경기도의원은 “이번 제정안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중
오창준(국힘·광주3) 경기도의원은 “실질적인 장애인교원의 편의지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도의원은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도의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2월 자신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장애인교원 당사자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애인교원 당사자들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및 장애인교원 담당 공무원,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이하 장교조) 소속 편도환 정책실장, 박병찬 경기지부장 등이 해당 조례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교원 측은 ▲교원용 점자 지도서 및 교과서 우선 제공 ▲보조공학기기 자부담금 지원 ▲청각장애인 교원 전담 인력 배정 ▲접근성 향상을 위한 MS오피스 프로그램 계약 ▲장애인고용공단 미지원 시 교육청 책임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장애인고용공단 근로지원인 예산 소진 시 교육청 자체 지원인력 예산 편성 ▲교육부 ‘장애인교사 인사관리 안내서’ 경기도교육청 발송 ▲교육청 차원의 근로지원인 구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경기도의회가 재난복구 현장에 투입되는 군 장병이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조례 제정에 나선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 간 열리는 제374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에 대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안전장비 지원 및 교육실시, 상해보험 가입 등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늘고 있는 재난 발생으로 재난복구 현장에 투입되는 군 장병이 증가하는 데 반해 대민지원을 위한 국방부의 예산 부족, 군 장병에 대한 안전 대책 미비로 최근 해병대 병사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7월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고 채수근 상병은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끝내 숨졌다. 당시 그는 거센 물살에도 구명조끼를 비롯해 아무런 구호 장비를 갖추지 못한 채 물에 들어가 수색 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도의회 안행위는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경기도가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의 안전확보를 위한
지난 4·10 재보궐선거 이후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구도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2년 전 도의회 국민의힘과 의석을 양분했던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을 차지하게 되면서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 77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2석 순이고 나머지 1석은 공석이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10일 치러진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안산8·오산1·화성7 등 3개 선거구를 모두 승리하면서 도의회 의석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민주당이 2년 사이 ‘여야 동수’ 구도를 뒤집으며 재보궐선거에 이어 오는 8월 예정된 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반면 도의회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비교해 부족한 의석수, 전·현직 대표단 내홍 등 해결해야 할 과제를 떠안고 있다. 우선 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과반 득표수를 얻으려면 2석을 보유한 도의회 개혁신당의 도움이 필요하다. 동률 득표수를 기록하더라도 승산은 있다.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출석의원 과반의 득표로 당선된다. 첫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2차 투표, 결선 투표를 차례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제22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당의 위기를 수습할 적임자에 안철수, 나경원 등 중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서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넘긴 108석을 얻었으나 더불어민주당에 175석을 내주며 참패했다. 당 안팎에서는 친윤계와 각을 세운 경험이 있는 중량급 인사가 당을 수습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성남분당갑에서 이광재 후보를 꺾은 안철수 후보가 4선 중진 반열에 오르게 되면서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안 후보는 ‘미니 대선’, ‘잠룡 대결’로 불리며 주목을 모았던 이 대결에서 이 후보를 6.55%p 차이로 따돌리며 ‘대선 주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 그는 앞서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으나 당시 김기현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되며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후보도 당대표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나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맡으며 리더십을 검증받은 바 있다. 나 후보도 지난해 당대표 출마를 고민하다 최종적으로 접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대통령실과 친윤계로부터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다.
제22대 총선 투개표가 완료된 11일, 경기도 60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53곳, 국민의힘이 6곳, 개혁신당이 1곳을 각각 차지했다. 야권 우세라는 전망은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으나 일부 선거구의 경우 출구조사 결과를 뒤엎는 등 엎치락뒤치락 경합을 벌였다. 전날 출구조사에서 경기도는 민주당이 47곳, 국민의힘이 1곳의 선거구에서 우세하고 12개 선거구가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중 11곳은 민주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설 것이라고 예측됐다. 그러나 성남분당갑·을에 이어 화성을 등 일부 선거구에서 예측을 벗어나는 결과가 나왔다. 이날 4·10 총선 결과, 성남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미니 대선', '잠룡 대결'로 불리며 주목을 모았던 이 대결에서 안철수 후보는 전날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이날 53.27%(8만 7315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광재(46.72%·7만 6578표) 후보를 6.55%p 앞섰다. 앞서 총선 투표 마감 이후 공개된 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47.2%, 이 후보가 52.8%의 득표율을 보였다. 실제 안 후보의 선거 개표율과 차이는 6.0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수원갑·을·병·정·무 5개 지역구를 휩쓸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수원무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부터 21·22대 총선까지 총 3번의 총선에서 진보정당이 전석을 석권한 것이다. 11일 22대 총선 최종 개표 결과, 민주당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수원갑에 출마한 김승원 민주당 후보는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 정희윤 개혁신당 후보와 삼자 구도에서 55.5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이날 수원정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후보들은 상대 후보와 득표율 차이를 10%p 이상으로 벌리며 ‘낙승’을 거뒀다. 수원정은 김준혁 후보가 투표 개표율 약 90%까지 상대 후보에 0.23%p 뒤쳐졌으나 막판 1.73%p 차이로 승부를 뒤집으며 가까스로 승리했다. 앞서 김 후보가 9%대 이상 우세하다고 예측된 출구조사와 여론조사 등의 결과가 좁혀진 것인데 김 후보의 ‘막말 논란’과 지역구 내 원도심의 보수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원정의 두 후보는 각자 자신의 발언 등이 문제가 돼 서로 막말 논란을 빚었는데, 특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개표가 완료된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선거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도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도가 총선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3명 전원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모두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도의회 민주당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신음하는 민생을 우선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민주당은 아울러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도의회 제1당이 된 것에 대해 “독주하지 않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과 함께 협치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도의회 민주당의 최우선 가치는 오직 도민”이라며 “도민의 성원과 지지가 헛되지 않도록 좌고우면 하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고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저 염태영을 선택해 주신 수원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석열 정부는 민생경제를 전혀 모르고 챙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극단적 사고와 편향성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중용하고 요직에 앉혔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게 내리는 처절한 심판이자,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무시했던 것에 대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고 생각합니다. 수원무 지역구는 권선구와 영통구로 이뤄져 있습니다. 동쪽 끝과 서쪽 끝에 민심이 다른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수원무 지역구가 독립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청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수원무의 부족한 행정 인프라와 복지 인프라를 더욱더 확충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제22대 국회에 입성해 1호 법안으로 ‘특례시지원특별법’을 발의하고자 합니다. 현재 특례시는 특례시에 어울리는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다 갖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경기국제공항 사업을 통해서 지역 간 갈등 없이 수원에서 가장 큰 현안이자 수원무의 현안이기도 한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저를 선택을 해주신 시민분들에게 다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저와 함께 민심을 받들고 뛰어
이번 선거 결과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과 수원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본의 아니게 저는 선거 과정에서 언론의 중심인물이 돼 정말 상상치도 못한 질타를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국회의원 후보자 이전 시절 유튜브 방송 패널로서 했던 말과 제가 쓴 역사책 일부분이 발췌돼 본의와 다르게 대중들에게 전달됐기 때문입니다. 저의 말과 글이 너무 심하게 왜곡된 경우에는 인간적으로 억울한 부분도 많았지만, 지역 유권자분들은 부정적인 뉴스에 흔들리지 않고 저의 진심을 믿어주셨고 끝까지 지지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저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모두가 세심하지 못했던 저의 불찰이고 정치인이 되기 위한 혹독한 ‘통과의례’였다고도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저의 말과 글로 인해 혹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원 정 지역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영통소각장 이전 등 지역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정부와 관련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최대한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