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도로로 인해 운전자 민원이 끊이지 않던 남한산성 순환도로의 확장으로 원만한 통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성남시는 지난 4월2일 남한산성유원지 분수광장에서 이재명 시장, 최윤길 의회 의장, 시민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산성 순환도로 1단계 구간 확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재명 시장은 “운전자 통행지장이 초래되고,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교통량을 소화하고, 광역교통 개선 차원에서 3천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정구 단대동 닭죽촌 입구~중원구 금광동 황송터널 앞~은행동 은행중학교 앞~갈현동 교차로 구간 등 6.9㎞ 도로를 1·2단계에 걸쳐 확장한다”고 밝혔다. 1단계 확장 구간은 수정구 단대동 닭죽촌 입구~중원구 금광동 황송터널 앞까지 3.0㎞ 도로 구간이며, 오는 2018년 2월까지 1천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왕복 4차선 도로를 6차선(폭 15~32.5m)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 확장 구간 가운데 닭죽촌 입구~은행중 앞까지 2㎞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고, 은행중 앞~ 황송터널까지 1㎞는 이와 별개로 시가 주민편의를 위해 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2단계 구간은 은행중 앞에서 갈현동 교차로를 잇는 4.9㎞ 구간으로, L
성남시 2단계 재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돼 오는 2019년 초 완료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시가 미분양 분 25%를 인수하겠다는 주민대표회의 간 협약을 맺은 후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주민대표회의와 협약을 체결한 사항은 용적률 250%에서 265%로 상향, 정비기금 조기지원, 주차장·공원 설치 완화, 재개발사업 미분양 주택 25% 인수 등이다. 2단계 재개발사업 구역은 ▲신흥2(수정구 신흥동 1132 일원) 20만3천973㎡, 6천488가구 ▲중1(중원구 중앙동 2979 일원) 10만8천524㎡, 3천715가구 ▲금광1(중원구 금광동 34번지 일원) 23만3천366㎡, 7천499가구 등이다. 진척도가 가장 빠른 금광1구역은 미분양 주택 인수 등의 재개발사업 계획 변경안이 지난 2월 주민총회를 통과했고 이달 중순 시공사를 재입찰한다. 중1구역도 시 지원책이 지난달 주민총회를 통과해 오는 7~8월 시공사 입찰을 준비 중이며, 신흥2구역은 올 하반기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 구역의 시공사가 선정되면 사업시행인가 변경, 관리처분을 거쳐 2016년 공사에 들어간다. 2단계는 전면 철거 후 조합원·분양·임대 아파트, 상가, 공공시설 등이
성남시내를 누비는 ‘타요버스’가 오는 31일까지 연장운행된다. 시는 당초 어린이날까지 운행키로 했지만, 시민들의 요청으로 연장운행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버스는 전국의 기초지자체 최초로 주요 도로를 운행, 선풍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타요버스’는 성남시내버스㈜ 소속 51번에 ‘타요’와 ‘로기’가, 220번에 ‘라니’와 ‘가니’가 각각 1대씩 운행 중이다. 51번 버스는 상대원~종합시장~분당서울대병원을, 220번은 상대원~정자역~운중동을 운행하고 있다. 이 버스는 평일에 2천여명, 휴일에 3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개발협약서(DA) 체결동의안’ 처리를 위해 대 의회 호소문을 밝혔다. 시의회는 이를 다루기 위한 제244회 임시회를 오는 8일 열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 미국에서 투자 유치 국제회의를 연 데 이어 지난달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디자인 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시가 상정할 DA 체결동의안은 국토부 중도위 심사과정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문건으로, 시는 이 동의안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 박영순 시장은 최근 밝힌 협조 호소문에서 “DA체결 동의안은 국토부 중도위 요구사항으로 반드시 처리돼야할 숙제로 시의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국토부 중도위 3차 심의 상정자료 5개 항목 중 DA 체결동의안만이 미처리 상태로 당리당략을 떠나 시 백년대계를 위해 처리해 달라”고 간청했다. 시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제243회 임시회에서 이 건을 상정했으나 여야 간 입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처리시한을 넘겨 자동 산회됐다. 한 시민단체는 의회 안팎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처리를 방해했다며 수명을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이달 중 관내 모든 시설물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대상은 ▲교량, 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아파트, 빌딩 등 대형건축물과 대형공사장 ▲PC방,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 ▲축대, 옹벽, 펌프장, 도로법면 등 모두 3천600여곳에 이른다. 시는 토목, 건축, 전기 등 해당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지반 침하, 재난대응 대비 여부, 안전매뉴얼 제작 및 숙지 정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5일 판교 알파돔 공사 현장을 방문, 안전 관리 실태, 우기 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는 경기북부권역에서 유일하게 주택바우처 시범도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거급여 개편제도에 대한 시범사업 지역으로 구리시 등 전국 23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주택바우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 대상도시 선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주거급여 시범사업 선정위원회를 둬 투명한 선정과정을 거쳐 구리시 등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도는 기초생활보장제도상 주거급여를 개편해 소득, 주거형태, 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소득층 주거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해당가구는 별도 신청 절차없이 현재 LH의 주택조사가 끝나는 7월부터 지급받게 된다. 한편 시는 최저 주거기준 2급지로 시범기간 3개월 동안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42% 월세 임차자 1천 가구에 월평균 6만원의 주거급여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백현유원지가 MICE산업 클러스터로 활용된다. 성남시는 지난 1월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용도폐지 되는 백현유원지 부지를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시설 등 용도로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부지를 개발해 기존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과 연계된 산업인프라를 활용, R&D 중심의 글로벌 지식기반산업의 허브로 발돋움 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와 관내는 물론 인접도시의 지식기반산업과도 연계가 가능해 관련 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유수의 대기업 연구센터를 유치해 핵심 전략산업인 R&D 기능을 강화하고, 컨벤션센터와 지원시설, 업무시설 및 공항터미널과 연계한 전시 컨벤션산업 육성으로 국제도시로의 위상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재명 시장은 “백현유원지 업무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향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과 본시가지 재개발사업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을지재단(을지대·을지대의료원 등)은 제17회 범석 논문상에 연세대 신전수(사진) 교수를 선발하는 등 범석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범석은 지난해 타계한 재단 설립자 박영하 박사의 호칭이다. 범석상은 논문상을 비롯해 의학상, 정책상, 봉사상 등 4개 분야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씩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7일 을지대 성남캠퍼스 밀레니엄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등 재단 관계자와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논문상 수상자 신전수 교수는 세포신호를 원격으로 조절, 항암치료제 개발에 큰 영향을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