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서울 소재 한 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된 2014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 ‘시민중심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이 대상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글로벌 경쟁 속에서 지자체의 지속적인 행정혁신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한 자치단체장을 선정, 수여해오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당시 호화청사로 악명 높았던 시청공간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장집무실을 2층으로 축소하여 옮기고, 이곳에 각종 도서류와 정보매체 등이 가득 구비된 북카페를 설치, 명소화시켰다. 또한 청사 공간에 회의실, 체력단련장, 아이사랑놀이터, 계절성 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의 시설을 갖춰 일일 1천500여 시민이 즐겨 찾게 하고, 시장집무실 내 CCTV 설치 및 30대 청렴과제 실천 등으로 지난해 도가 실시한 반부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오는 7월부터 전국 최초로 기초노령연금을 지급, 노인복지 실천에 앞장선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02회 임시회를 열어 김용 의원 등 16명의 의원이 발의한 ‘성남시 기초노령연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의원들의 발의안에 앞서 이재명 시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노령연금 지급 취지의 관련 조례를 제정해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복지 구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관련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회에서 기초연금법 제정 여부와 관계없이 7월부터 시 관내에 거주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4만6천560명에게 최대 20만원 기준으로 시 부담분 40%에 해당하는 8만원을 균등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기초노령연금 지급 비율은 시비 40%에 국비 50%, 도비 10%로 돼 있다. 한편 시는 정부의 기초연금법 시행을 고려해 올해 3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전국 최초 결합식 재건축 추진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성남 신흥주택재건축사업이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상정안건 처리를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속에 처리, 앞으로 건설공정이 탄력을 받게 됐다. 조합은 지난 26일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정기총회’를 열어 상정된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상정 주요 안건은 ▲시공자 가계약 체결 인준의 건 ▲사업시행인가 신청업무를 위한 일부 협력업체 선정 추인의 건 ▲연립 미동의동(111동, 113동)처리의 건 ▲2013 결산보고의 건 등이다. 이날 안건들은 모두 참석 조합원 1천750여명 중 90%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처리됐다. 안건 통과로 참여 시공사는 현대산자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3개사로 결정됐다. 이들 업체는 랜드마크사업단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협력업체는 현황측량 부문 ㈜삼호기술공사, 친환경 부문 ㈜이에이그룹, 조경설계 부문 조경디자인 린㈜, 목(흙막이)설계 부문 ㈜아남이엔지 등이 선정됐다. 특히 원만한 재건축 추진에 걸림돌이던 단지 내 연립 113동을 포함시켜 추진할 수 있게 돼 재건축 추진 가치를 한껏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용석 조합장은 “재건축이라는 특유의 난제가 많은 일 추진에 어려움도
한국마사회 구리지사는 지난 23일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 윤성은 센터장에게 다문화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관내 결혼이민자들의 사회 조기적응과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돕는 곳으로 한양여대 산학협력단에서 2011년부터 위탁·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위한 원예치료, 푸드아트테라피 등 프로그램 진행에 사용돼 건강한 다문화가정 세계 발전에 일조하게 된다. 노병준 한국마사회 구리지사장은 “마사회는 수익금 사회환원에 적극 나서는 공기업으로 지역공헌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재난 취약가구의 안전복지 증진의 일환으로 가정내 각종 위험요소들 없애기에 나섰다. 시는 오는 6월20일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장애인·홀몸노인·다문화 가구 등 총 330가구에 대해 안전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재난 취약 가구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누전, 화재, 가스폭발 등 다양하다. 시는 성과 배가 차원에서 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성남시회 등과 합동으로 14개조 30명의 안전복지 컨설팅단을 구성, 생활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진단결과 불량으로 판정받은 전기·가스·소방 관련 노후·불량 시설은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개선을 필요로하는 시설은 개·보수한다. 또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와 친환경 간이 소화기도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압을 지원하고 화재예방법, 전기·가스 안전사용법 등의 생활안전 매뉴얼을 보급하는 등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립교향악단 제113회 정기연주회에 독일 낭만주의의 거장 슈만의 곡들이 올려진다. 24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는 ‘2014 마스터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슈만’이 남긴 2개의 오페라 중 ‘게노베바’ 서곡(Overture to the Opera ‘Genovava’, Op.81)이 연주된다. 오페라 ‘게노베바’는 극작가 ‘프리드리히 헤벨’의 희곡에 곡을 붙인 작품으로 중세 유럽의 인기 설화인 브라반트의 ‘성녀 게노베바’의 지고한 정절을 찬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곡 전체의 대담한 구상력과, 독주와 오케스트라와의 섬세한 교감이 잘 표현되고 독주자의 대범한 연주기법, 상상력, 풍부한 표현력을 요구하는 작품인 ‘첼로 협주곡’이 이어진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 구스타프 말러 음악원 교수 및 부학장으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이일세’의 협연으로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끝 무대로 ‘슈만’의 관현악곡 중 대표적인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이 곡은 슈만이 어려서부터 고질병인 정신적 질환에서 점차 회복돼가며 만든 곡으로 광명을 향해 나아가는 분투의 과정이 담겨있어 감동의 무대가 기대된다. 관람료는 R석 1만5천원, S석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운영하는 승마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사회 분당지사는 금·토·일요일 등 경마 개장일을 제외한 날마다 청사 대부분의 공간을 시민들의 문화강좌 등으로 제공하며 주민친화적 지사운영을 해오고 있다. 특히 승마체험 강좌를 각급학교 현지방문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분당지사는 최근 서현초등학교 야외운동장 등에서 이 학교 4학년생 190여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행사를 가졌다. 김종국 지사장과 직원들이 직접 나서 이론교육과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말 전문기관이 나서 현장학습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은 높은 신뢰감을 보였고 교육 내내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종국 지사장은 “승마체험 학습을 현지방문식으로 진행해 교육 참가자들이 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승마 꿈나무 육성과 지역상생, 말산업 확산 등을 위한 마사회의 꿈과 실천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