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재단, 코트라와 공동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사흘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CA 2014(Game Connection America 2014)에 한국관을 운영, 파견된 관내 게임기업 5개사에서 6천160만 달러의 상담과 2천245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31일 밝혔다. GCA는 2001년 이래 매년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는 45개국 640여 개사가 참여해 새로운 그래픽엔진, 3D VR(가상현실) 등 기술융합형 세계로 발전하는 면모를 보여 주목받았다. 참여업체 중 쿠노인터랙티브는 콘솔, 온라인, 모바일,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해 이목을 끌었으며, 언더월드스튜디오는 1인칭슈팅게임(FPS) 장르인 ‘Project C’를 출시해 당근은 캐주얼 모바일게임 ‘요리요리’를 통해 관심을 끌었다. 김홍철 재단 사업본부장은 “시는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문화부의 ‘콘텐츠코리아랩’ 유치에 성공해 국도비 매칭으로 5년 기준 총 200억원을 투입, 콘텐츠 창업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세계 게임시장 규모가 120조원으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과 관련해 인근 도시 환경단체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구리시가 환경현안은 이미 충분히 다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토평·수택동 172만1천㎡ 일원을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한강 인접 서울환경단체에 이어 성남환경운동연합회, 성남시까지 원칙적으로 사업추진 반대에 가세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구리시는 2012년 12월 국토부에 친수구역 지정을 제안한 이래 타당성조사, 주민공람을 거쳐 지난해 1월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후 서울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유동인구 반영, 비점오염저감 방법 등이 제기됐고 여기에 부지 그린벨트 해제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시는 이 내용을 포함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 점오염 문제 등 이유를 달아 조건부 승인을 했고 지난해 12월부터 국토부 중앙도시심의위에서 재심 중이다. 아울러 강력한 환경개선책을 강구해 수질 호전효과를 관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점오염원 처리를 위해 구리하수처리장 가용기법인 분리막처리공법을 도입하고, 상향류식 흡착설비를 설치해 BOD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경희(사진) 연구 간호사가 미국의 임상연구전문가협회에서 간호사 대상 국제공인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간호학사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는 임상연구코디네이터의 자격증 보유자는 세계적으로 1만6천800여명에 이르지만, 국내 자격증 소지자는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김 간호사의 자격 취득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임상시험센터의 공신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연구 간호사는 “글로벌 시대 국제 임상연구기준을 숙지한 전문 인력은 절대적인 것으로, 배출 배가는 임상시험 신뢰도 증진과 맥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31일 오전 2시 40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탄리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남모(31)씨가 로체 승용차를 몰고가다 김모(57)씨의 소나타 택시 를 들이받아 택시가 전복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김씨와 승객 이모(79·여)씨, 남씨 승용차 동승자 김모(28)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결과 남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1%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낙생대 공원에 항일투쟁을 하다 숨진 200여명의 의병의 영령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진다. 시는 오는 6월 낙생대 공원 초입 700㎡ 부지에 높이 13m, 면적 15㎡ 규모 탑 형태로 호국영령 기념비를 건립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공원조성 계획 결정변경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관내 항일투쟁 인사는 당시 광주군 시절 남상목 의병장, 윤치장 선생 등이 이끄는 의병대 활동이 대표적이다. 남상목 의병장은 현재의 성남 판교 지역에서 출생했다. 1907년 정미의병 당시 50여명 의병을 일으켜 일본경찰서 습격, 일진회 송병준 제거 작전 등에 참여했으며, 1908년 11월 일본헌병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다 순국했다. 윤치장 선생은 판교 지역에서 거주하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70여명을 규합해 일본기병대와 전투를 했고, 무기 확보와 군자금 모금에 적극 활동하다가 일본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번 기념비 건립은 남상목 의병장 기념 사업회, 광복회 성남시지회 등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정재영(사진)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31일 모란시장 길 맞은편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1공단부지 활용과 자연휴양림 조성 관련 공약에 대해 설명. 우선 성남1공단 활용은 자신의 ‘3·3·7 희망프로젝트’의 백미로 “도시 균형발전, 경제활성화, 시민편익에 맞춰 개발돼야 한다”며 “R&D센터, 컨벤션, 주상복합센터, 종합문화복지센터 시설들을 임기내 준공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 이어 정 예비후보는 “탄천을 중심으로 좌우에 위치한 영장산과 청계산의 자연휴양림 조성 또한 시민 관심사”라며 “건강한 삶,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 이미지 향상 등을 위해 숙명적으로 이 사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 /성남=노권영기자 rky@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로 이재명 시장이 사실상 굳혀가는 여론 속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공천후보 압축 분위기에서 저마다 1위 선점을 위해 지지세 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가 역력. 최근 도당 공심위 면접 결과 5명이 선출됐고 그 순위까지 회자되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간 맞대결에서 결국은 승산이 있는 인물로 낙점되리라는 예상과 함께 특출한 인물 부재 속에 중앙당 입김이 여전히 작용하지 않겠냐며 A씨를 지목하는 이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 이런 현상 속에 신영수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고교생 무상교육 열풍에 가세하며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했고, 서효원 예비후보는 “실천 가능한 공약이 대우받는 풍토가 돼야 한다”면서 불법 건축물 양성화 특별법을 개정해 적용 면적을 넓힐 필요성을 거론. 박정오 예비후보는 “제대로 된 검증을 통해 시민들에 알권리를 충족해 나가자”며 전격적으로 정책공개토론회를 제안, 성사여부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서로간 신뢰 부재(?)의 현상 속에서 성사는 쉽지 않을 전망. 또 정재영 예비후보는 ‘준비된 시장감’으로, 홍일점 박영숙 예비후보는 여전히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완립 예비후보는 후보사퇴를 공식화해 새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이 지난 25일까지 12일간 서울장충리틀야구장 등에서 열린 ‘2014 제4회 스카이라인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9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A·B조로 나눠 각조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에서 구리리틀야구단은 서울 강북구, 서울 광진구 등 기존 리틀야구 강팀들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3회말에 터진 5번타자 김유안 선수의 만루홈런으로 대전 유성구를 4대 0으로 완파하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