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은 환자 고객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실에서 응급의학 전문의가 1차 진료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 응급실에서는 대개 24시간 인턴·레지던트가 1차 진료를 하고 있다. 대부분은 응급실 1차 진료를 전공의가 실시하고 경우에 따라 전문의가 진료를 보게 돼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이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응급실에 2명의 전문의를 영입해 모두 6명이 진료를 보게함으로써 내원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또 응급의학 전문의가 1차 진료를 보게 되면 환자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진단, 진료과 지정에 따른 유기적인 협진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져 빠른 치료를 보장할 수 있게 된다. 김영식 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실 전문의 운영체제로 변화시켜 내원객 만족도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며 “종합병원으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통합·참여·희망’ 깃발 올리며 창단 K리그 명문구단 가치 이어가며 시민·기업 공동체 문화 이뤄 지역경제 300억원 파급효과 올해 유지비 150억…市 예산 70억 ‘비싼 몸값’ 선수 확보 과제 시민 공모주 30만주 30억원 규모 예비청약 13억6천만원 확보 창단 후 시즌 첫 경기 9일 경남戰 15일 서울FC 상대 첫 홈경기 올해 들어 성남시의 가장 큰 사건으로 ‘성남시민프로축구단(성남FC)’ 창단을 꼽는 이들이 많다. K리그 최다우승(7회)에 빛나는 명문구단인 성남일화축구단이 특정종교 이미지로 인해 시민 대표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연고구단으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못해 아쉬워했던 시민들이 반색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과 박노희 통일재단 대표는 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가 성남시민구단 재창단 결정 후 2개월 만의 일로 시가 통일재단으로부터 일화구단의 주식과 채권을 일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수해 성남지역을 연고로 재창단에 이른 것이다. 시는 본계약에 앞서 관련 조례를 제정한 것을 비롯
이재명 성남시장이 5일 국가정보원의 정치사찰 및 지방선거 개입으로 피해를 봤다며 정부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올 1월 초 자신이 제기한 ‘국정원의 정치사찰 및 지방선거 개입’ 주장에 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법적 대응 수위를 높인 것이다. 이 시장은 지난달 10일 국정원법 위반으로 남재준 국정원장 등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형사고소한데 이어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민사소송를 냈다. 이 시장은 소장에서 “국정원의 정치사찰과 지방선거 개입으로 정치인이자 인간으로서의 기본 권리와 자유를 명백히 침해받았다”며 “이로 인해 받은 충격에 대해 2억원이라는 최소 손해배상액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 대상은 대한민국 정부와 정치사찰을 벌인 당사자로 지목된 국정원 K직원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백경현<사진> 구리시 전 행정지원국장은 5일 구리 더시네마웨딩홀에서 ‘꿈꾸는 남자, 백경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새누리당 구리시당협 위원장인 박창식 국회의원을 비롯, 원유철 국회의원 등 도지사 출마자, 전현직 시도의원, 지지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백 전 국장은 “36년간 공직생활을 발판으로 발전된 미래상을 그려내겠다”며 정치참여 의사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백 전 국장은 저서에서 구리시에서 평생 공직자로 일해오며 청렴함과 근면함으로 일해왔고 특히 체험자로서 구리시를 보다 성숙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시 운영에 대한 강한 욕구를 표출했다. 이날 백 전 국장은 가족 모두가 참석해 가정의 화목을 바탕으로 행복한 시 완성을 꿈꿔보겠다는 포부를 간접적으로 그려내 급조된 듯한 행사인 가운데서도 중요한 핵심을 짚어줘 절반의 성공을 이룬 대회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정완립(58·사진)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5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성남시 40여년 역사를 하나하나 지켜보며 살아온 성남 출신으로 성남시 발전에 대한 의지는 숙명과도 같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성남·광주·하남 3개시 통합 재추진을 비롯 무보수 봉사로 시장직을 수행할 것과 시장 단임 임기 보장, 시민행복 생활정치 실현 등을 통해 웅비 성남, 멋진 시민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새누리당 정재영<사진>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5일 모란전통시장 인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카페 식으로 진행,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을 해 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굿모닝 성남 정재영 카페’로 이름이 붙여진 이날 개소식에는 1천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화환 대신 전달받은 쌀은 성남시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미래창조 경제도시 만들기를 위해 100만 성남시민이 함께 신나게 박수치는 ‘3-3-7 성남 희망프로젝트’로 새로운 성남의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관내 공동주택 관리운영 실태 점검을 5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225개 의무관리 대상 단지 가운데 최근 2년간 지도점검을 받지 않은 주상복합단지를 포함한 잔여 분양 및 임대주택 등 총 82개 단지이다. 점검 내용은 관리규약 운영,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관리비 부과·징수·집행, 사업자 선정, 장기 수선 계획 운영, 장기 수선 충당금 집행의 적정성 등이다. 점검 결과 회계 운영 부적정, 사업자 선정 부적정 등 위반사항은 경중에 따라 시정조치, 주의, 권고, 즉시 시정 이행 등 행정 처분한다. 시는 2012년 71개 단지, 지난해 72개 단지를 점검해 914건을 지적해 경중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 지적사항 가운데 각종 계약 분야와 회계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 이들 분야에 점검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이 51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5일 수내동어린이집이 문을 열면서 총 정원이 4천871명에 이르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어 내년까지 16곳이 확충돼 내년 말이면 총 66곳이 된다. 이번에 개원되는 수내동어린이집은 분당구 황새울로 240번길 10-5 68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공사비 60억7천7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어린이집 정원은 만 0~5세 영유아 140명이며 발달 단계별 13개 보육교실, 실외놀이터, 옥상놀이터, 모래놀이터, 실내 미니 정글놀이터, 미니도서관 등 시설을 갖췄다. 친환경 건축자재인 자작나무의 붙박이장, 책상 등은 돋보인다. 또 수내역 지근거리에 위치해 맞벌이 부부의 교통환경도 좋은 편이다. 한편 올해 개원했거나 개원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수내동어린이집을 비롯해 백현어린이집, 성남생명숲 어린이집, 성남동어린이집, 중앙동어린이집, 도촌동어린이집, 산성동어린이집, 백현제2어린이집 등 8곳이며 내년에는 이매제2, 서현제2, 판교테크노, 여수동 등 8곳이 개원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신성호<사진> 교수팀이 대동맥궁류(aortic arch aneurysm) 환자에 대한 하이브리드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동맥궁류는 대동맥궁 부위가 늘어난 것으로 파열 위험성이 있어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다. 보통 이 질환 수술은 인공심폐기를 사용하고 완전체외순환정지 등을 시행하며 수술사망률 및 합병증 발생률이 10~20%에 이르는데다 뇌졸중의 발생이 높다. 신성호 교수팀은 최근 66세의 대동맥궁류 고위험 환자에게 하이브리드 수술을 시행해 만족할만한 결과를 냈다. 이 수술은 눈으로 병소를 직접 보면서 치료하는 외과적 수술법과 영상장비 이용 방사선 중재시술법을 융합해 수술사망률 등을 낮춰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의 업그레이드된 수술법이다. 대동맥궁류 하이브리드 수술은 아직은 보편화되지 않은 상태다. 신 교수팀은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상행대동맥에서 머리로 가는 혈관을 인조혈관을 이용해 따로 연결하고 동시에 혈관촬영기를 이용, 상행대동맥에서 하행흉부대동맥 근부까지 스텐트 그라프트를 삽입, 대동맥궁류를 제거했다. 이 수술은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아 빠른 의식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뇌졸중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