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가 바빠질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영사업 추진을 위해 큰 의욕을 갖고 태동한 구리도시공사는 그동안 GWDC 사업의 지연으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시로부터 각종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무를 위탁·운영하게 되면서 향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지난 7월 시의회에서 제정된 ‘구리시 사무의 위탁 및 관리대행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리시체육관, 인창동 국민체육센터, 왕숙체육공원, 한강시민공원, 공영주차장, 종량제 봉투 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인수받아 관리·운영해 나가게 될 전망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 1월1일부터는 멀티스포츠센터원 행정복지센터를 인수해 총 8개의 시설이 추가되며 공영주차장의 경우도 현재까지 시에서 민간에게 위탁한 주차장중 올해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4개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총 12개소를 더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와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7일 오후 시청회의실에서 제1차 성남시 공무원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어 224개 항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3월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창립된 이후 시와 5차례의 실무교섭 끝에 타결한 단체협약으로, 이날 합의된 주요 내용은 ▲인사원칙이나 제도 변경 시 사전 조합 의견 수렴 ▲보수나 복지 등 조합원의 근무조건과 관련된 각종 위원회에 조합 참여와 의견제시 보장 ▲영아보육 특별휴가 연 3일 ▲자녀 군대 입영 특별휴가 1일 부여 ▲공무원 노사협의회 설치 등이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이정문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권한대행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27조문 224개 항의 단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시와 노조는 이번 합의에 따라 노동자로서의 공무원 권익 보호와 선진화된 노사관계 구축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공무원도 노동자라는 인식 아래 근로조건에 관한 개선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열악한 지위에 있는 노동자의 지위 향상에도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간 조성 지원 사업 ‘우리동네문화공동체만들기’의 첫 공간인 분당구 운중동 산운마을 13단지 1301동 ‘책이 있는 사랑방’과 1310동 ‘즐거움이 있는 공유공간’이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 재단은 문화 환경 개선과 예술가 창작 진흥을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재확인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코자 2012년 이후 마을공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마을공간 지원 사업은 주민공동체 확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의 유휴공간을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기획하고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출신 성남시의회 노환인 의원과 권락용 의원, 운중동 산운마을 입주자 대표회 김금규, 최인수 회장, 성남문화재단 김보성 문화진흥국장 등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축하했다. 재단 김보성 국장은 “성남문화재단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소통 문화를 일궈나갈 수 있게 곳곳에 문화공간을 설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7일 오전 4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대로변에서 정차돼 있던 카렌스 차량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으나 운전석에서 이모(5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뒤에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로까지 번져 소방서 추산 54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 조사에서 목격자 A씨는 “이씨 승용차에서 엔진이 과도하게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고 머플러 부근에서 불꽃이 튀어 아반떼 차량으로 먼저 옮아붙어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날 당시 카렌스 차량에 시동은 걸려 있었지만 히터가 작동되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이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FC는 최근 탄천 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관중들을 대상으로 ‘사랑이 수술비지원 성금 모금행사’를 벌여 1천여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사랑이는 확장성 심근병증과 상세불명의 심부전을 앓고 있는 5세 여아로, 수술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구단주인 이재명 시장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는 ‘성남의 딸’로 대중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백아연도 같이해 홈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백아연씨는 하프타임 시간에 사랑이를 위한 편지를 읽어내려 관중석에 힘을 불어넣었다. 결국 이날 성남FC는 즉석에서 1천4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한편, 행사에는 네이버 카페 ‘분당판교따라잡기’, 성남시공무원서포터즈 ‘PICAPICA’, 성남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등도 후원에 동참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아트홀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유채꽃 소극장에서 ‘첼리스트 양성원의 클래식 브런치 콘서트’ 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국제적 첼리스트의 고품격 연주를 평일 오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양성원은 지적이고 독창적인 연주로 세계 언론과 청중에게 찬사를 받은 떠오르는 첼로의 명가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영국 ‘The Sunday Times’는 그를 ‘경지에 이른 예술가’라 평했다. 뉴욕 링컨센터와 카네기홀, 워싱턴DC 테라스 극장, 파리 살플레옐, 일본 오페라 시티홀 등 끊임없이 세계 연주장의 초청을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국내 관객과 만남을 갖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첼리스트 주연선,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주연경, 비올리스트 이수민과 이신규가 협연에 나서 풍성한 선율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콘서트는 구리아트홀의 ‘사계절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로, 공연 전 간단한 브런치와 커피가 제공된다. 전석 2만원.(문의: 031-550-8800) /구리=노권영기자 rky@
과천에 유아숲 체험원이 조성된다. 성남시 관내 행정기관 및 단체 등이 최근 연말을 맞아 정부 및 광역단체로부터 수상의 영예를 잇고 있다. 먼저 성남시는 지난 3일 대전소재 한국철도공사 본사 강당에서 행정자치부 주최로 열린 ‘2015 민원공무원의 날 기념식’에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받았다. 시의 ‘시정 모니터 운영’, ‘1일 명예시장제’, ‘SNS 시민소통관제’ 등 차별화된 기법이 주효했다. 또 시는 도 주관 ‘2015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원의 상사업비와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는 대민서비스 개선 등 일반행정 분야와 쓰레기와의 전쟁 등 5개 분야 도정시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수정구보건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위탁기관인 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개최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주최측으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사회안전망 구축위한 담당자 및 119 구급대원 교육, 안심학교운영 알레르기 응급생
한중문물수집을 통해 한중문화발전에 기여가 큰 문물 수장가에게 주어지는 ‘2015 한중문화문물대상 최우수수집가대상’에 조경숙(57·사진)씨가 선정됐다. 한중고미술협회와 중국수장가협회가 최근 공동으로 연 이번 선정작업은 협회 회의실에서 심사위원들의 숙고 속에 진행됐다. 이번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중국10대국보 심사위원들과 중국소장가협회 임원진이 내한, 국내의 학계 및 문화단체로부터 추천된 소장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조경숙씨는 중국 도자기, 한국유물 등 4천여점을 소장한 소장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주요 수상자는 최우수수집가대상 조경숙, 최우수수집가금상 이은경 등 3인, 대소장가상 정승호 등 8인, 한국민간국보상 방민 등 7인, 재한중국10대국보상(전문가 부문) 고동석 등 10인, 재한중국10대국보상(일반 부문) 최병욱 등 10인, 문화문물진흥대상 정용대 등 11인 등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보건복지부의 반대로 난항을 겪던 성남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이 국회에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제15조의 17에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임산부의 산후조리를 위해 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 공공산후조리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할 경우 장관과 협의토록 한 조항을 악용해 지난 6월 불수용 방침을 밝혔었다. 이로써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국 최초로 추진했던 무상공공산후조리원 설치는 날개를 달았다. 시는 그러나 앞서 복지부와의 협의 불성립으로 시가 추진해온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의 수용 여부를 놓고 사회보장위원회 제도조정전문위원회와 진행 중인 조정 절차는 그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가 시행하려는 산후조리 지원사업에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통한 산후조리 지원뿐만 아니라 이곳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민간시설,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에게도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별도의 사회보장위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를 비롯해 지자체에 공공산후
구리시는 도가 주관해 실시한 ‘2015 시·군 종합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 2억4천여만원의 상사업비와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31개 시·군을 인구 45만명 이상(1그룹), 20만명 이상 45만명 미만(2그룹), 20만명 미만(3그룹)으로 나눠 일반 행사, 사회복지, 지역경제 등 10개 분야, 130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시는 10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1, 2위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책 1위, 문화여성 1위, 환경산림 1위, 중점과제 2위, 사회복지 2위, 보건위생 2위 등 성적을 거둬 총 85.14점을 확보해 광주시(83.06점·2그룹 1위)), 성남시(81.45점·1그룹 1위)를 제치고 도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도 시책, 보건위생, 중점과제 분야는 2년 연속 우수 성적을 받는 저력을 보였다. 사회복지, 문화여성, 환경산림 분야도 전년 대비 큰 발전을 기했다. 이는 시가 연초부터 지표별 연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시장 주재로 매월 지표별 추진상황 평가보고회를 열어 부진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독려해 온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