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가 바빠질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영사업 추진을 위해 큰 의욕을 갖고 태동한 구리도시공사는 그동안 GWDC 사업의 지연으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시로부터 각종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무를 위탁·운영하게 되면서 향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지난 7월 시의회에서 제정된 ‘구리시 사무의 위탁 및 관리대행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리시체육관, 인창동 국민체육센터, 왕숙체육공원, 한강시민공원, 공영주차장, 종량제 봉투 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인수받아 관리·운영해 나가게 될 전망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 1월1일부터는 멀티스포츠센터원 행정복지센터를 인수해 총 8개의 시설이 추가되며 공영주차장의 경우도 현재까지 시에서 민간에게 위탁한 주차장중 올해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4개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총 12개소를 더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