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탑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복지관 강당에서 나눔과 부모의 역할 주제 ‘함께 家, 같이 家 가족봉사단’ 7회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 P&S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매회 40여명의 청소년과 보호자 등이 참여, 소통 가정 분위기 일구기 체험 광장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철가방 우수씨’ 영화관람과 함께 재능기부에 선뜻 나선 중화고 방승호 교장의 날라리코칭 부모교육으로 진행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28일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 19분쯤 성남 태평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 배모(18)씨를 위협해 현금 30만여원과 배씨의 휴대폰 등을 빼앗은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취직도 안되고 생활비가 떨어져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성남시는 지난 26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마이지아오멍 후이저우시장은 교류 의향서에 서명한 후 우호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의향서는 경제·문화·교육·수출입 거래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활발한 교류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알파돔 시티의 선진 기반시설 기술력을 전파하고 후이저우시는 시 우량 기업의 중국진출 등 지원을 약속했다. 후이저우시는 중국 광둥성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면적 1만1천200㎢에 인구는 460여만명으로, 한국 기업 197개사가 진출해 기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전자정보통신, 석유화학, 청정에너지 산업으로 유명하며 홍콩 마카오와 인접해 천혜의 자연휴식지가 잘 형성돼 있다.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이 27일 제200회 정례회 재정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대부업 불법행위 근절에 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관내 대부업체 등록수는 총 190개(개인 149, 법인 35, 법인 지점 6개 등)인데 이들 중 40여개 업체가 각종 행정처분을 받은 점과 무등록 업체까지 감안하면 업체별 내재된 문제점이 심각해 보인다”며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문제지만 시 집행부의 소극적인 행정지도 및 단속 등도 한몫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9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개선방안에 따라 자본금과 보증금 요건을 철저히 하고 고정사업장 요건에 대한 자격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등록 교육 강화와 전수조사 실시, 영세 대부업체 체질강화 등 적극적인 행정을 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 겨울 강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열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동결은 연료비 변동분의 열요금 미반영 누적에 따른 열요금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난방 성수기인 겨울철 서민 난방비 부담 및 물가안정을 감안한 조치로, 공사가 열공급 중인 124만여 가구에 12월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의 1호 산타가 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이사장은 ‘크리스마스 1004인’ 기적 캠페인의 하나로 지난 26일 성남시청사를 찾아 이재명 시장에게 ‘산타원정대 1호 산타’ 위촉장을 전달했다. 아동들에게 시장실 개방 등 친서민 정책이 부각돼 이 시장을 1호 산타로 위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가 27일 LH경기지역본부의 성남시 지역 이전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시 한승훈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LH경기지역본부 분당구 구미동 오리사옥으로의 이전은 지역소재 5대 공공기관(LH·한국도로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식품연구원·한전KPS)의 지방이전으로 발생하는 지역 공동화 현상을 일정부분 상쇄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H 오리사옥은 2009년도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통합되면서 비어있던 곳으로, LH경기지역본부 이전은 오리역주변 상권 활성화에 적잖은 기여가 예상된다. LH와 더불어 오리역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돼왔던 네오위즈그룹(네오위즈게임즈·네오위즈인터넷·아이엔에스 등)도 판교사옥 이전을 정해놓은 상태로, 시는 이번 LH 오리사옥 이전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다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사옥 옆 시유지 1만848㎡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네이버㈜가 선정되면서 성남지역이 또 한 차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성남농협은 26일 대왕지점 광장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폈다. 이날 행사는 하루 전날 절인 배추 400여 포기에 각종 양념을 버무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장담그기에는 이남규 성남농협 조합장을 비롯, 이 행사를 주관한 성남농협 산하 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절인 배추에 고춧가루, 마늘 등 각종 양념을 더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상자에 포장된 김치는 은학의 집, 성남만남의 집, 경로당, 홀몸노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골고루 전달됐다. 또 함께한 5명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김장담그기 체험시간도 가졌고, 이들이 담근 김치를 전달해 지구촌 반찬 나눔문화를 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박석홍 시 자원봉사센터장, 한동희 농협 성남시지부장, 지역 동장, 파출소장 등이 함께해 훈훈함을 더했다. 성남농협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1997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으며, 재활용 장터 나눔행사, 소망재활원 월동준비 바자회, 은학의 집 발 마사지 봉사, 황송노인복지관 배식봉사, 홀몸노인 도시락 배달, 취약 어르신농가 세대 생필품 전달, 조손가정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전교생 1인 1악기 특기학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성남정자초등학교가 최근 학년별로 발표회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1인 1악기 특기를 통해 학교 내 문예학습의 열기를 다져오고 있는 이 학교는 학년별 수준과 조화로운 악기를 지정해 운영,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1~2학년은 멜로디언, 3~4학년은 리코더, 5학년 단소, 6학년 오카리나를 다루고 있으며, 학생들은 평소 매월 2곡씩 창의적 체험활동시간 등을 활용해 실력을 쌓고 있다. 발표회는 학교 강당에서 최근 이틀 동안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해 대회 내내 음악이 넘치는 교정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학생은 “자신의 연주와 다른 반 동종의 악기 연주를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정도로 전교생이 악기 연주에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성기준 교장은 “전교생 악기 연주로 조화와 균형, 더불어 지내는 공동체 완성 성과가 기대된다”며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날 대회를 통해 각 학년이 시작되는 초반과는 달리 이번 발표회를 통해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이 비춰져 학생 자신들은 물론 지도교사 등도 흡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