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고령화사회 흐름에 따라 관련 시설을 확충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3일 시, 시민 등에 따르면 초고속 고령화사회로 치달아 노인 복지가 현안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는 것. 시는 다음달 2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정구 단대동 186-2일대에 수정구노인회지회(지상 3층) 신축 착공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 분당구 구미동 하얀마을 복지회관(지하1층 지상4층) 신축공사도 실시한다. 또 내년 3월 중 58억원을 투입해 수정구 태평1동에 노인복지회관(지하 3층·지상 4층)도 착공한다. 관내에는 최근 완공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황송노인종합복지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태평4동다목적복지회관, 동원경로당, 중원구 노인회지회, 22개 다목적복지회관 등이 있다. 이 같은 노인복지 시설을 통해 시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발굴, 일자리 제공 등에 나서고 있다.
한국잡월드는 오는 31일까지 ‘서프라이즈 할로윈’ 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체험관에서는 4~10세를 대상으로 방송국, 과자가게, 공연예술학교, 마법사학교 등 12개 체험실에서 할로윈 테마로 체험을 진행한다. 또 마법주문이 쓰인 할로윈 카드를 찾아 주문을 외우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할로윈카드 찾기’와 ‘할로윈 페이스페인팅’(토·일), 행운권 추첨 등의 선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한국잡월드는 행사기간 중 매주 일요일, 각 체험실 우수체험자에게 ‘직업 윷 주사위 게임세트’를 제공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이 201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대상자를 뽑는다. 모집분야는 초등심화과정 ‘행복한 과학자’분야 2개 반(30명 이내)과 중등심화 5개 분야 각 15명 이내이다. 중등심화과정은 신설된 의과학분야를 포함해 ▲매스게이트 (Math gate) ▲로봇과 인간생활 ▲물질과 분자의 세계 ▲생명과학과 인간의 삶 등이다. 지원자격은 ▲초등심화는 현재 도 소재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영재학급(교육원) 수료 또는 수료예정인 학생 중 영재학급 담당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 한해 가능하며 ▲중등심화는 초교 6학년 재학 중인 학생이다. 접수는 방문 및 우편을 통해 하며 합격자 발표는 11월29일 예정이다. - 문의 ☎(031)750-5632
성남시는 올해의 모범시민상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경제부문 전형탁씨는 ㈜바이오세라 대표로 연매출 45억원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16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했다. 지역안정부문 김해자씨는 성남수정경찰서 어머니자율방범연합회장직을 맡아 학교폭력 근절, 우범지대 순찰 강화 등 청소년 선도에 왕성한 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봉사부문 배재충씨는 성남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으로 사랑의 쌀독 운영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오며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청소년 선도와 장학금 전달, 교통질서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효행선행부문 이석우씨는 ㈜대원종합관리 직원으로 거동불편 어르신 목욕봉사, 홀몸어르신 방문 등 효실천을 생활화하며 경로당 급식, 청소봉사 등 어르신 돕기 봉사에 적극 나섰다. 보건환경부문 박은아씨는 전국환경감시협회경기도본부 위원으로서 남한산성 가꾸기 정화 및 산불예방 활동, 생태계 교란 외래 동식물 퇴치, 각종 올가미 수거활동 등 야생 동식물 보호활동에 힘쓰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사진>가 미국 감염분야 학술상을 수상한다. 김 교수는 오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DWEEK’에서 감염 분야의 최고 학술상 중 하나인 ‘윌리엄 자비스 어워드(William Jarvis Award)’를 수상한다. IDWEEK는 미국감염학회, 미국의료역학회,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의학회, 소아감염학회 등 4개 감염관련학회가 함께 개최하는 감염 분야의 종합학술행사이다. 또 윌리엄 자비스 어워드는 미국의료역학회의 공식학회지인 ‘감염관리 및 병원역학’ 편집장으로 오랫동안 봉사해왔던 윌리엄 자비스를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감염관리 및 병원역학’에 투고한 감염분야 논문이 가장 우수한 해외연구자 논문으로 최종 선정돼 이날 수상하게 됐다. 김 교수의 연구 논문은 국내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 자료를 토대로 서양에 비해 국내에서 훨씬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위 수술 후에 발생한 수술부위 감염의 실태와 위험요인에 대해 보다 큰 규모의 자료를 분석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미술교과 특성화교인 성남 송현초등학교는 교내 무지개갤러리에서 오는 4일까지 ‘2013 미술교과 특성화벨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회 출품작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한국화 22점과 서양화 20점이 전시돼 미술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매초교가 공동 참여했다. 성남 송현초교는 전교생이 ‘무지개 미술 체험반’으로 한국화를 교육과정에 접목하는 한편, 예술가를 꿈꾸는 3~6학년 어린이 20명을 선발, ‘한국화 꿈나무반’을 운영하는 등 남다른 관심과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박관신 교장은 “학력과 인성, 감성이 조화된 글로벌 인재 육성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사 이전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성남보호관찰소가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체험학습시간을 운영했다. 지난달 26~28일까지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범죄예방위원 성남지역협의회와 함께 했다. 성산일출봉, 중문관광단지 등을 탐문한 참가자들은 한라산 정상까지 등반에 나서 체력증진과 함께 내면의 성장을 꾀했다. 참가자 임모군은 “제주도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를 한번 더 생각하게 했고 특히 한라산 등반하며 숨은 잠재력을 찾은 듯 싶어 즐겁다”고 말했다. 한상익 성남보호관찰소장은 “범죄예방위원 등이 청소년 내면세계를 찾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와 같이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지역 제조 기업의 4분기 경기전망이 여전히 흐릴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27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관내 5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금사정 악화, 불안한 대외경제 환경 등의 영향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전 분기에 이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업체 중 35.1%가 전 분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예상,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28.1%에 비해 높았다. 그 요인으로는 대내외 여건 악화, 영업이익 악화, 설비투자 감소 등을 꼽았다. 이는 주요국의 불안한 대외여건과 함께 정부의 경기부양 대책이 아직은 뚜렷한 효과가 없다는 것을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주가지수 회복, 대외무역 여건 회복 등의 호재로 매출액 상승, 생산량 증가로 나타나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감지됐다. 성남지역의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에 이어 연속 하락한 것은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움직임에 따라 신흥국의 경제가 흔들리면서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진 데서도 찾을 수 있다. 또 4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여건으로는 자금사정(36.6%), 환율변동(28.2%), 미국 경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