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아지는 9월 상황별 어린이 응급처치 요령 우리나라 최대의 민속명절 추석을 앞두고 성묘 등 야외활동이 잦은 만큼 아이들의 야외활동과 연관된 손상의 빈도도 늘고 있다. 아이들은 들뜬 기분으로 뛰어 놀다가 다치기 쉽기 때문에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한 부모의 이해가 선행돼야 온 가족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다. 가을철에는 풀밭의 접촉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올 수 있는 발열성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야외활동 중 아이들 손상 등 계절성 질환이 잇따라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추석 명절에 즈음해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손상 형태와 그 치료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아이들 외상 △근·골격계통 ①접질러 넘어짐= 발목 부위의 염좌(삠)가 흔히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 골절이 될 수 있다. 이 때 응급처치는 환부의 움직임을 제한해 추가적 손상을 방지하고 냉찜질로 염증 반응을 줄여 통증 완화를 해주는 것이다. 부기가 심하고 지속되거나 통증 조절이 되지 않을 때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 상담 및 진료에 임해야 한다. 특히 전혀 체중을 싣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할 때는 골
성남판교 백현마을 3·4단지 내 성남화랑초등학교가 12일 개교를 앞두고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11일 성남교육지원청, 성남화랑초교 등에 따르면 본시가지 재개발사업이 지연되며 이주단지용으로 신축된 백현마을 4단지에 대해 LH가 일반임대분양제로 변경, 당첨자들이 12일자로 입주함에 따라 이날 동시에 개교키로 결정하고 준비 작업을 거쳐 학생 맞기에 들어가 모처럼 활기를 띤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랑초는 경기침체로 인한 재개발사업 지연으로 7차례 개교를 연기해 왔으나 분양 방법 변경을 통해 1천860여 가구가 실제 입주하게 돼 개교가 현실화 됐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은 이날 학교를 찾아 교직원들에게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과 개교 후 곧 정상 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교과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장은 또 “교육청은 보다 활기차고 인간미를 만끽한 가운데 수업이 이뤄질 수 있게 분위기 쇄신에 힘쓸 것”이라며 “ 또한 주위 학부모들과 한 공동체가 될 수 있게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교육지원청은 3년6개월간 공실이던 학교 정상화를 위해 개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복절을 앞둔 8월 12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생존 애국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에 거주하는 7명의 생존 애국지사 가운데 거동이 가능한 김상길(87)·김우전(91)·조성국(89)씨 등 3명의 애국지사가 참석했다. 참석 애국지사와 이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청춘을 초개와 같이 던진 당시의 역사적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상길씨는 1942년 항일학생결사 태극단 확대 조직개편에 나서는 등 조직 활력에 힘썼다. 1943년 5월 배반자의 밀고로 징역 단기 5년, 장기 7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45년 8·15광복으로 출옥했다. 정부는 김씨에게 공로를 인정해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수여했다. 김우전씨는 일본 입명관대학 법정과 재학시절에 재일학생 민족운동 비밀 결사단체인 조선민족 고유문화유지계몽단에서 활동했다. 1944년 1월 일본군에 징병돼 근무 중 부대를 탈출한 후 광복군에 자진 입대, 문전기술 교재와 한글 무전암호문을 제작했다. 1945년 3월에는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기요비서로 임명돼 활동했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
성남시 화장장 근무 공무원이 화장장 이용료 5천여만원을 횡령했다가 적발됐다. 성남시는 영생관리사업소(성남화장장) 기능직 8급 공무원 김모씨가 화장장 사용료를 횡령한 사실을 내부감사에서 적발해 지난달 19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장장 민원 창구에서 근무하던 김씨는 외지(관외) 거주자가 화장하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신청한 것처럼 증명원을 위조해 면제 처리해주고 외지 이용자가 낸 100만원을 가로챘다. 김씨가 횡령한 금액은 지난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석달 간 56건 5천여만원에 이른다. 이 같은 사실은 시 특별감사팀이 지난달 9일 영생관리사업소의 화장장 사용료 수납 현황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화장장 사용료가 면제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국가유공자의 증명서가 위조된 정황을 포착했다. 이런 행위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화장 접수가 지난 5∼6월에 집중된 것을 수상히 여겨 허위 조작 증거를 수집한 뒤 이를 근거로 김씨를 추궁한 끝에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김씨에 대해 수사의뢰하고 수사로 밝혀진 횡령금액의 3배 이상 징계부가금을 추징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감시체계
<속보> 성남보호관찰소 이전과 관련해 분당지역 일부 학교의 학부모들이 10일 자녀 등교를 거부한 가운데 (본보 9월9·10일 8면 보도) 범대위가 법무부의 이전 약속을 받기 위한 협상팀 파견과 함께 11일 5개 학교의 정상 등교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0일 성남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서현초교, 수내초교 등 5개 초교가 등교 거부를 해 이날 교육에 차질을 빚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을 통해 등교를 독려하고 나섰으나 별다른 변화조짐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가 9일 오후 성남보호관찰소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학부모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현동 입주 건물 앞에 모여 농성을 이어갔다.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반대를 위한 분당 학부모 범대책위원회는 법무부의 원점 재검토 방침이 나온 후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집회를 해산하고 등교 거부를 보류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으나, 농성 중인 50여명의 학부모들은 서면약속을 요구하며 시위를 지속했다. 범대위는 법무부에 서면 약속을 받기 위해 5명으로 된 협상팀을 과천 법무부에 파견했다. 사태 수습이 가시화함에 따라 등교거부 5개 학교가 11일 정상 등교키로 하는 등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정지영 부장검사)는 도로상에서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피해자에게 재력을 과시하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 등)로 구속된 A(3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17일 오후 6시20분쯤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상에서 시속 120㎞로 과속운전 하며 끼어들기를 일삼아 B(42)씨가 이에 항의하자 오히려 주먹을 휘둘러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검찰은 위해를 가하고도 오히려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행사를 한 데 대해 전형적인 도로상의 무법사례로 판단, 검거했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선량한 운전자를 해치는 도로의 무법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폭력사범 삼진아웃제 외에도 죄질이 불량한 폭력사범에 대해서도 강력하고도 엄중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 9일 분당구 백현동 528 번지에서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재명 시장을 비롯해 최윤길 시의장, 대한노인회 분당지회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복지관의 투입 사업비는 총 421억원이며 6천61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1만1천407㎡ 규모로 지어지며 완공은 오는 2015년 10월이다. 주요시설은 정보화실, 예능실, 취미실, 도서실, 상담실,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수영장, 주간보호센터 등이며 일일 평균 3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월 현재 9만5천여명으로 전체 시민의 9.7%에 이른다. 2021년에는 전체 인구의 14%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시 관내에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황송노인종합복지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 5개 시설에서 평생교육, 취미여가 등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되며 일일 평균 8천8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최근 폐암 분야의 권위자 이두연(65·사진) 교수를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1996년 국내 최초로 폐이식술을 성공시켜 한국 폐이식 분야의 초석을 마련한데 이어 흉강내시경 기흉수술, 폐암 온열치료, 오목가슴 누스(Nuss)수술, 폐기종 환자에서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폐용적 감축수술 등 다수의 ‘최초’ 성과들을 이룩해 온 명의로 폐이식과 폐암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또 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전이된 폐암환자에서 항암약물치료 및 온열치료를 적용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개소를 앞둔 첨단연구암센터가 이 교수를 필두로 그간 그가 축적해온 폐암치료 및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교수는 연세의대 흉부외과학교실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폐암클리닉 팀장, 대한 폐암학회 회장, 대한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회장, 대한 온열암치료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