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가 지난 12일 남한산성 입구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안전지킴이들은 산불예방 및 산악사고 예방 홍보물 배부, 구급차량과 구조차량 배치 등 안전한 등산문화 창달에 힘썼다. 특히, 이날 왕성한 봉사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원들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정경남 서장은 “등산인구와 안전사고 비율이 보통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믿고 산을 찾아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오는 16일 오후 2~4시까지 시청사 로비광장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20명을 채용하는 이날 20개 구인업체들은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참여 업체는 ㈜유플러스엔지니어링, 맨더스㈜, 한시간컴㈜, ㈜대신물산, ㈜퓨얼셀파워, 아델코리아㈜, ㈜지앤피바이오텍, 아더컴퍼니, ㈜애드민, ㈜큐브텍시스템, ㈜대현시그마, ㈜두두월드, ㈜에코글로발에너지, 현대강남자동차서비스㈜, ㈜에이치포유, ㈜인턴호텔, ㈜제니엘휴먼 등이다. 취업 희망 구직자는 신분증과 이력서 등을 준비해 참여하면 된다. 문의: ☎031-729-4412
성남세입자 대책위, 백현상가대책위 등 재개발 관련 11개 단체 결성 모임인 성남주민연대와 지역 재개발 대표자회의(권리자)가 공동으로 13일 분당소재 LH본사 앞 광장에서 1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범성남시민대회를 열고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과 김미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도 집회에 참석해 재개발 추진과 그에 따른 현안 해결의 중요성을 드러내며 시행사인 LH를 압박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시장은 “2단계 재개발 현안을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해 왔으나 LH의 반응은 없었다”며 “사업 지연으로 지역 주민과 백현동 이주단지 상인 등의 생존권 마저 빼앗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LH를 성토했다. 이 시장은 또 “재개발 미분양분에 대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시가 동참하고 백현동 이주단지 입주대상자 조기 입주에 따른 정비기금 무이자 융자, 사업중단 시 매몰비용 일부 시 분담, 소형 세대 위주 조성 분양 촉진 등을 제시했으나 LH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재개발 조속 추진, 판교이주단지 선입주 조속 실행, 빈집방치 혈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13일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마을 골목길 담장 단장 위한 환경개선 재능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대학 인근 골목길은 창곡중, 창곡여중, 영성여중 등 3개 중학교와 지역주민들의 통학로 및 출·퇴근로 구실을 해 밝고 상쾌한 이미지가 요구되고 있으나 100m에 이르는 골목길이 70년대 후반에 블록으로 시공돼 현재까지 흉물스럽게 방치돼 왔다. 이에 권영철 학장과 윤석인 산성동장은 지난해 인근 버스 정류장 단장사업의 일환으로 김금선 전문교수 주도로 이뤄진 타일 조형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을 착안, 이를 확대하기로 하고 성남시직업능력개발센터 황토시공&타일직종 수강생 15명과 김금선 전문교수를 투입해 시공에 나섰다. 권 학장은 “일반 교육에 쓰고 남은 타일 등을 활용, 별다른 예산투입 없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게돼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미국과 캐나다 판로개척에 참여할 ‘북미시장개척단’ 희망기업 10개사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를 통해 공개 모집하는 대상은 관내 중소제조업체, 수출무역업체 등이며 오는 8월26일부터 31일까지 미국 LA·캐나다·벤쿠버에 파견돼 통상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게 사전 현지 시장동향 등의 자료 제공, 해외시장 조사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 공통 경비를 지원한다. 한편, 북미시장은 전 세계 GDP의 25%, 수입시장의 15%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이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재 ‘판교자연장지’가 낙생대공원과 연계된 자연생태공원화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2일 시와 판교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장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판교자연장지 활용에 대한 주민토론회 결과 그동안 방안 중 하나로 검토돼 왔던 간이 캠핑장 안에 대해 주민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자연생태공원 조성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판교자연장지는 판교 택지개발 당시 지역 입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교통부가 설치를 강행해 지난 2009년 5월 조성됐다. 시는 최근 현지에서 이재명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의견수렴장을 통해 인접한 낙생대공원과 연계한 자연상태공원 조성, 체육공원, 숲어린이집, 문화공연장 등의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대다수 주민들이 바라는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추후 자연장지의 폐지와 함께 관련학과 교수,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시민들이 희망하는 최적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회의소 대강당에서 관내 복지시설 및 후원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4개 복지시설에 49개 후원업체 인사 등이 진행되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이날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에는 김미희 국회의원, 이현숙 성남교육장, 박상복 시 복지보건국장, 한동희 농협은행 성남시지부장, 정철수 성남일화축구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후원업체가 이날 후원한 성금은 1억3천800만원에 물품까지 더해져 기업의 사회적 책무가 1사 1복지시설 결연을 통해 관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변봉덕 성남상의 회장은 “국내기업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후원자 결연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회원업체에 감사한다”고 전제하고 “복지시설 돕기 실천은 이웃사랑의 본보기로 앞으로 더 확산되길 기대하며 성남상의에 맡겨진 소명과 복지실천의 버팀목 구실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변 회장과 한동희 농협은행 시지부장간 후원금 증서판 전달, 처녀 참여업체 ㈜포티스 설진영 대표이사·㈜에스디시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1일 대강당에서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의학, 과학 그리고 사회’ 대주제로 연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 의학저널 란셋(Lancet)의 편집 책임자 리차드 호튼 편집장, 셀(Cell)의 에밀리 마커스 대표 편집장 등과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열띤 장면들을 연출했다. 호튼 편집장은 ‘세계 보건의 향후 과제’ 주제 특강을 통해 “과학자들의 인류생명을 위한 노력과 그 결과는 지대하며 그들의 역할은 지구 미래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이를 기록화하는 의학저널 역할 또한 지대하다”고 자평했다. 또 마커스 셀 대표 편집장은 ‘과학 사회에서 저널 편집장의 역고’ 주제 강연에서 “기초과학으로 시작해 임상으로 발전한 성공사례는 수없이 많다”고 상기하고 “한국의 과학자들도 과학담론에 참여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지난해 셀 지의 한국 논문 게재율이 10% 수준을 보임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암뇌신경진료부원장은 “세계적 저널지의 편집인들과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찾기 위해 포럼을
분당경찰서는 전국의 대형마트와 식당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주모(30)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대형마트와 식당을 돌며 186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상품권 등 모두 4억8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주씨는 고급 음식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카운터에 있는 현금과 수표를 훔치거나 대형마트에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할 것처럼 속여 줄행랑을 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 등 전과 8범인 주씨는 2010년 3월 출소하자마자 다시 범행을 시작했으며 펜션, 모텔, 원룸 등에서 생활하고 모범택시를 타고 다니는 등 훔친 돈을 모두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