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는 오는 15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한 달간 직업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잡월드는 오는 4일에는 ‘꿈 찾기 걷기대회’를 연다. 걷기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잡월드~탄천간 왕복 5km구간에서 실시되며 2~4주 토요일에는 미래의 직업인이 된 모습을 즉석 캐리커처로 선물하는 ‘캐리커처 선물 이벤트’가 체험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타임캡슐 이벤트’, 우리 가족 직업 그리기, 로봇뮤지컬 ‘로봇타타와 뮤직로봇’공연,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로비공연, ‘내 자녀 진로 찾기’, 자녀 진로코칭에 대한 명사 초빙강연, 우리 가족 강점 찾기 등 직업체험을 뛰어넘는 다양한 행사가 한국잡월드 공간 안팎에서 열린다. 장의성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4월말 현재 11개월간 약 90만명이 잡월드에 방문했다”며 “전국의 많은 어린이·청소년 등이 여러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엄마를 부탁해’의 소설가 신경숙 씨의 초청 북콘서트를 큰 호응 속에 개최했다. 가천대 예음홀에서 ‘책, 세상을 만나다. BOOK 공감 콘서트’란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명사로 부각된 신 작가를 만나기 위한 열기가 뜨겁게 일었다. 글로벌교양학부 초성실 교수의 사회를 통해 1문 1답 형식으로 진행된 북콘서트에서 신 작가는 어릴 적 문학에 입문한 동기와 감명 깊게 읽은 책 등을 소개하고 ‘엄마를 부탁해’를 쓰게 된 동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신 작가는 “어머니가 세월 앞에서 점점 텅 비어가고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약한 존재가 되는 것을 보고 ‘엄마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에서 책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신 작가는 작가 희망 학생들에게 “많이 읽는 게 쓰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 순간은 물론 과거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기쁘던 슬프던 가장 절실한 걸 찾아 쓰되 인내심으로 완성하고 이를 반복하면 자신의 글
성남시가 분당지역 도시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당은 수도권 1기 신도시 최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4·1 부동산 대책의 리모델링 규제 완화 정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성남시는 2일 단국대 부설 리모델링연구소와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모델링 제도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리모델링 기금 설치를 비롯한 각종 제도와 정책개발은 물론 노후 공동주택의 성능평가, 유지관리, 리모델링 기술 등의 연구, 개발, 활용, 확산, 자문 분야에서 협력한다. 두 기관은 오는 22일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리모델링 국제세미나도 공동 개최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6일 한국리모델링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리모델링 분야 연구·교육활동에서 인적자원을 교류하는 한편 토론회, 간담회, 설명회 때 시설을 제공하고 각종 자료와 정보를 교환한다. 한국리모델링협회는 시공·설계·연구 분야 리모델링 관련기관 178개사가 소속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시는 정부의 4·1 부동산대책 발표 다음날 리모델링 기금 1조원 조성, 시범사업지구 선정, 리모델링 지원센
민주통합당 김태년(성남 수정·사진) 의원은 지난달 30일 성남시가 법조단지를 제1공단으로 이전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성급한 결정으로 매우 유감스럽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법원검찰청사 건립과 관련해 1공단 이전안에 대해 전혀 합의한 바가 없음을 밝힌다”며 “현 부지 신축안 (기존부지+여성문화회관 활용)이 공식입장이고 어떠한 입장 변화도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 성남지청과 성남시와 TF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중이었고, 어떠한 결론도 낸 상태가 아니다”라며 “공동TF에서 논의키로 한 사항을 무시하고 일방적 입장 발표가 계속된다면, 법원검찰청사 이전안과 관련 어떠한 예산조치 및 행정절차 추진에도 협조할 수 없음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피해보상요구 백현상가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태엽·김성진·강소선)는 지난달 30일 성남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판교이주단지(백현3·4단지) 상가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3년5개월간 이주단지가 빈집으로 방치돼 백현상가 200여개 업소 중 100여곳이 이미 문을 닫았고 현재 70여개만 영업중이나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하며 상가 생계피해 보상금 400억원(점포당 1억~3억원) 지급 등 LH의 성의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방치 기간이 길어지며 생계파탄, 신용불량, 가정파괴 등 늪으로 빠져들어 LH가 피해보상 방안을 제시해야 마땅하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울분을 토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얼마 전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LH 이지송 사장이 의원의 피해보상 건 질의에 ‘별도로’, ‘잘’ 해결하겠다는 표현에 기대를 많이 했지만 짝사랑에 불과한 헛일였다”고 꼬집으며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근본 대책
성남시는 내년 5월 발간 목표로 시 승격 40주년 성남시사를 편찬키로 하고 시민들이 가정에서 소장하고 있는 성남지역의 옛 사진, 문헌, 풍물 등 자료 수집에 나섰다. 이번 시사는 지난 2004년 성남시사 30년사 발간 후 10년만에 편찬 되는 것으로 40년 향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의 망라해 집대성한다. 시사는 10권 단행본으로 구성돼 자연환경, 세시풍속, 행정, 문화, 교육, 도시개발, 민주화운동 등 모두 131개 항목의 주제별로 편찬되며, 권당 400쪽씩 1천쪽 분량에 이른다. 시사 편찬 사업은 성남문화원이 위탁·진행하고 있으며 목차 기획과 원고 집필 계약이 마무리된데 이어 현재 집필진들은 본격적인 원고 작성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0주년 성남시사는 책자 1천질, DVD 2천매, 전자책(e-book) 형태로 기록·보존 된다.
분당경찰서는 최근 관공서 주취 소란, 거짓신고 등의 신설된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3명을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새벽 1시쯤 이모(43·여)씨는 지인에게 ‘너무 무서워, 경찰 불러달라’는 문자와 ‘내 폰 뺏겼다’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 지인이 위급 상황인 것으로 오인, 경찰에 신고해 경찰관 20여명이 투입되는 등 치안력 손실을 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0일 새벽 5시쯤 만취 상태였던 박모(41·여)씨는 성남시 분당구 이매파출소에 들어가 과거 신고 처리과정에 불만을 갖고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2시간에 걸쳐 소란을 피웠고 또 김모(49)씨는 6일 새벽 6시쯤 만취한 채 금곡파출소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혐의다. 분당경찰서 설용숙 서장은 “주취자 소란행위와 허위신고 등은 경찰 업무 마비를 야기시켜 결과적으로 시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나쁜 행동”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에 본사를 둔 95개 상장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스, 전기 공급 공기업의 매출신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성남시 관내 기업체의 경우, 매출신장에 공기업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성남상공회의소가 3월25일부터 4월 15일까지성남에 본사를 둔 유가증권시장 상장 18개사, 코스닥 상장 77개사의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매출규모는 전년 대비 10.26%(69조9천784억원)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3% 감소(4조1천208억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18개사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63조4천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3조5천725억 원(7.15% 감소), 2조1천728억원(6.91% 감소)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77개사 매출규모는 6조5천728억원, 영업이익은 5천4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4.98%, 9.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천119억원으로 32.15% 감소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NHN, SK케미칼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 13.66%, 27.53% 상승해 대기업
중국 흑룡강 TV와 후난 TV PD 11명이 지난 27일 성남아트센터를 방문해 시설 등을 견학했다. 한국PD교육원의 해외 방송인 초청 교육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한국 문화예술 체험 등을 통해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중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성남미디어센터에서 성남아트센터 홍보 동영상물 관람 후 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프로그램들에 대한 안내를 받았고 영상제작 및 라디오방송 제작 스튜디오, 미디어 교육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큐브미술관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비눗방 체험전’을 관람하고 앙상블시어터를 둘러본 후 콘서트홀로 이동해 ‘베를린 필 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공연을 관람했다. 방문자들은 “우수한 문예 시설을 만나 무척 기쁘다”며 “성남아트센터와 상호 좋은 콘텐츠 개발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