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서울나우병원 이사장은 지난 13일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성남 저소득 장애인 세이프 케어(safe-care) 사업’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개원 10주년을 맞은 서울나우병원 직원들이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모은 성금으로 다음달부터 홀로 사는 장애 노인 10명 위한 밑반찬 전달비용에 쓰인다. 성남시 ‘저소득 장애인 세이프 케어 사업’에는 최근 1년동안 7개 기관이 총 5천223만5천원을 후원했으며, 13일 현재 총 105명에게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관절·척추 전문 서울나우병원은 지난 2002년 9월 분당에서 개원한 이래 2010년 8월 분당구청 앞 서현동 서현동 267-3 신사옥 100병상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성남시는 15일 오전 9시 시청 광장에서 KT&G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연다. 이날 1만5천 포기 분량의 김장 김치 행사에는 1억여원이 소요되며 관내 27개 사회복지기관과 자원봉사자 단체, KT&G복지재단 임원진 등 모두 85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4포기 분량의 10㎏들이 상자 3천750여개로 포장 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한부모·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된다. 행사 주관사인 성남시와 KT&G복지재단은 ‘나눔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펴 나갈 계획이다.
인수 잔금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채권자를 목졸라 살해한 후 콘크리트에 암매장한 40대 남성을 경찰이 긴급체포 했다. 성남 수정경찰서는 채권자를 살해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박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월 6일 성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임대인 송모(78)씨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동거녀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발로 걷어차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소방서가 시민 생명 안전문화 창달을 위해 분야별 소방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소방서는 지난 12일 중원구청 강당에서 중원구 지역 노래방 영업주 8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발생한 노래방 화재 사례, 화재발생시 초기대처요령 및 대피요령, 다중이용업소 화재보험 가입 등 개정 소방법령 안내, 영업장내 소방시설 관리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노래방 화재 3분이면 옆방도 질식사’주제의 설명은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하대원동소재 택시회사 대림운수에서 기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고등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대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 등을 실시했다.
21세기분당포럼은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 성남시청 강당에서 윤창중 문화일보 전 논설실장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 윤 전 논설실장은 이날 ‘나라 미래와 차기 대통령의 조건’ 주제의 강연을 한다. 이번 전문가 초청강연은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의 올바른 역사관과 시대정신 등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진행은 이상연 분당포럼 공동대표가 맡고 강상호 한국정치발전연구소 대표가 지정토론에 나선다. 윤 전 논설실장은 중앙대 정치학 박사, 하버드대 연수, 한국일보·KBS 기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중앙선관위 공직자윤리위원, 통일연구원 고문,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저서는 ‘국민이 정치를 망친다’, ‘지성의 절개’ 등 다수가 있다. 문의 ☎(031)704-2741
성남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최근 수내동소재 롯데백화점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다중집합장소에서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진압과 고객의 신속한 대피유도 위한 이날 대회에는 식품부, 잡화부 등 5개 팀이 출전해 경연을 편 결과 여성팀이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사랑애(愛)집고치기 사업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복지 주거자원봉사사업은 성남사랑농협봉사단과 삼성전자 후원으로 지난달 진행됐다. 참여기관은 성남사랑농협봉사단, 삼성전자, 폴리텍시니어도배봉사단,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성남지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성남시회등이다. 이들은 총 16곳에서 도배 및 장판교체, 문풍지 부착, 세탁기 등 전자제품 교체, 페인트 및 천장작업, 방수작업 등에 나섰다. 수혜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윤숙자 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집고치기 복지사업은 기업과 단체가 힘을 합쳐 진행됐다”며 “생활곤란세대 주민들이 보다 좋은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지속사업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차병원은 함기백 교수(제2연구부원장·사진)가 최근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회(FASEB) 및 국제약리학연합(IUPHAR)의 국제위원에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회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기초의학 학술집단으로 생화학, 분자생물학, 생리학, 해부학, 병리학, 약리학 등 기초의학계를 포괄하는 기구이며 국제약리학연합은 세계적인 약리학연구의 중심 학회로 소화기약물, 순환, 신경계 등 분야별 위원회를 두고 있다. 함 교수가 선임된 국제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5년마다 총 10여명이 선정된다. 함 교수는 한국을 대표해서 향후 5년간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회 및 국제약리학연합에서 앞으로 열린 관련 국제학술행사 시 소화기약물학 분야의 연제를 선정하는 등 역할을 하게 된다. 함기백 교수는 “한국을 대표해서 소화기약물학 분야 신약 개발 등에 나서는 만큼 긍지를 갖고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 교수는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암연구부장, 대한암예방학회장, 프리라디칼학회 및 대한 소화기 내시경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연 10회 이상 국제저명학회 강연, 현재까지 SCI 논문 140여편을 발표했다.
성남시 모란시장 개고기 판매업소 주변이 새롭게 단장됐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혐오감 주던 중원구 성남동 모란가축시장 환경정비에 나서 12일 사실상 마무리 했다. 모란시장은 1970년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전국 최대의 전통 장터이다. 그러나 장터 주변에 있는 23개 개고기 판매업소와 중탕(보양가공식품)업소들이 철망 우리와 고기 진열대를 도로와 보행로에 설치해 시장을 찾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민속시장 이미지를 훼손, 정비가 시급히 요구돼 왔다. 특히 여름철 복날이면 동물보호단체의 단골 집회장소가 됐지만 개고기 유통이 법령 사각지대여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다. 이에 시와 중원구는 공동으로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동물보호·수질·하수도·폐기물·소음진동 등 6개 법령에 대해 검토하며 우선 혐오감을 주는 시설과 도축 소음, 도로 무단 점거 부분에 대한 정비에 나섰다. 가축상인회가 즉각 반발했지만 6차례에 걸친 면담과 행정대집행 예고로 강온행정을 병행했다. 이 결과 소음발생 업소 7곳은 이중창 설치 등으로 창문을 보강해 도축 소음을 차단했다. 내장을 모두 삶아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게 하고 EM(유용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