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노인·만성질환자, 고체온증 발생 쉬워 열사병 환자는 의식저하 행동 ‘병원 신속 이송’ 폭염에 심한 운동 삼가야…건강한 성인도 위험 수시로 불어오는 태풍과 그 여파 등으로 연일 30도 안팎을 오가는 한여름 폭염이 지속돼 고체온증이 발생되는 등 우리 심신을 괴롭혀 이를 극복하는 방안이 강구될 필요성이 요구된다. 폭염은 여름 한낮 시간대에 심하게 노출되면서 피부 발진과 어지러움증부터 경련과 사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건강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정상적인 생리상태에서 우리의 몸은 뇌의 시상하부의 조절 작용을 통해 열이 취득되는 정도에 맞춰 적절한 정도의 열 소실을 일으켜 일정 체온을 유지한다. 하지만 열 취득의 정도가 생리적인 조절 가능 범위를 넘어서거나 열 소실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 할 경우에는 이와 같은 열 조절 기전이 적절하게 작용하지 못해 고체온증이 유발된다. 최근 해외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음은 폭염 공포의 정도를 가늠케 하며 적절한 대책이 시급히 우리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건강 지혜를 던져주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고체온증의 증상과 극복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고체온증 발생 한낮 폭염에 심한 운동을 하게
두산건설㈜을 비롯한 두산그룹 계열사 5개 본사가 성남시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연간 수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두산건설㈜은 30일 오후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과 이병화 두산그룹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자동 두산그룹 사옥 신축·이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건설㈜은 분당구 정자동 161번지(9천936㎡)에 대규모 업무시설을 신축해 현재 서울시 논현동에 있는 두산건설㈜, 방위업체인 두산DST, 두산엔진, 두산매거진, 오리컴 등 계열사 본사를 이전하고 부지 일부에 대해 공공기여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각종 행정절차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분당 상업지역내에 20년 가까이 유휴지로 남아있던 부지에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으로 이전하는 두산그룹 계열사의 2014년 기준 매출액은 모두 4조원이 넘는다. 성남시는 직원 2천500여 명을 비롯해 4천400여 명이 신축 사옥에 입주할 경우 연간 2천억원을 웃도는 직간접 경
“한여름 무덥지만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걷고 뜁니다.” 임은석(56·경감·사진) 분당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오늘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에 정성을 다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 계장의 영치 실력은 남달랐다. 지난 27일 오전 구미동의 한 대형 마트 주차장을 방문, 영치대상 차량을 찾던 중 최근 같은 장소에서 앞번호판이 영치된 로디우스 승용차의 번호판이 부착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뒤 번호판을 면밀히 살펴 플라스틱으로 위조됐음을 발견, 차주인을 입건했다. 그 결과, 차주인 김모(51·버스기사)씨는 현재까지 교통법규 위반 31건에 188만원의 과태료를 체납시키는 상습 체납자임이 드러났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분당경찰서가 올 상반기 체납차량 영치부문 실적이 총 678대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임은석 계장은 “하나하나의 실적이 쌓여 큰 것이 되기에 보람이 크고 체납차량이 더이상 발붙지 못하도록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내 예비사회적기업 3곳이 ‘예비’꼬리표를 떼고 사회적기업이 됐다. 29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28일 ‘2015 제3차 사회적기업 인증 공고를 통해 성남소재 예비사회적기업 3개 업체를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다. 인증된 업체는 성남시민기업이기도 한 청소대행업체인 ㈜환경개발과 ㈜금성환경 그리고 수도검침대행업체인 ㈜동광이엔지이다. 총 26개의 성남시민기업 가운데 19개 업체가 최근 5년 동안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성사율 73%를 보이고 있다. 이해종 시 사회적기업팀장은 “성남시민기업이 꾸준히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돼 ‘성남형’ 사회적기업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이를 육성하기 위해 창업아카데미교육, 창업지원, 지역혁신 공모사업, 일자리창출지원, 사업개발비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펴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성공노)이 시청 정문을 비롯해 수정·중원·분당구청을 순회하며 출근길 ‘공무원 청렴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성공노에 따르면 지난 3월 시민의 봉사자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성공노가 먼저 강도 높은 공직자의 청렴 의무를 실천하고 조합원 모두 스스로 자정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8일 출근길 시청정문 앞에서 성공노 운영위원 10여 명이 나서 ‘우리가 지킨 청렴한 성남!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성남시 공무원은 금품, 향응, 음주운전을 싫어한다’ ‘우리의 품위는 우리 스스로 지킨다’ 등이라 표기된 피켓을 들어보이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주창했다. 성공노는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조사무실에 고충상담소를 설치, 조합원들의 신고와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박동화 성공노 위원장은 “성남 공직자 신뢰의 상 구축 위해 조합원들의 힘을 한데 모아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대상 아동 378명이 무료로 병원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과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이사장간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후원에 관한 협약’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분당구 서현동소재 메디피아는 2천270만원 상당을 후원해 초교의 무료 건강 검진 대상(1·4학년)에 포함되지 않는 학년인 2·3·5·6학년 드림스타트 아동을 건강검진 할 계획이다. 메디피아는 다음달 기초·소변·호흡기·순환기계·간 기능·내분비계·혈액·면역 혈청·치아·척추 검사와 진찰 등 10종목, 39항목을 병원에서 무료 검진한다. 검진 결과 당뇨, 고지혈증, 빈혈, 척추측만증, 치아우식증 등 성장발달단계의 건강문제를 발견하면 2차 진료와 치료도 후원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가 소속회원으로 구성된 ‘구리시 장애인필드골프단’을 창단했다. 지난 28일 시 근로복지센터 강당에서 개최된 창단식에는 윤호중·박창식 국회의원과 장애인골프협회 관계자,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장애인필드골프단’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유도를 통해 재활과 사회인식 개선, 사회참여 확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아마추어 및 엘리트선수 육성 등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 자립기회 증진 등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초대 단장에는 현 대한골프협회 핸디캡 분과위원회 김충호 위원이, 감독 및 코치에는 야마하골프단 소속 프로로 활동 중인 신종모 선수가 맡게 됐다. 이들은 재능기부로 선수들 지도에 나서게 된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네 순찰과 대소사를 두루 챙기는 시민순찰대를 출범했다. 성남시는 범죄·재난·재해 예방활동과 각종 생활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54명의 시민순찰대를 결성해 28일 오전 중원구 상대원3동 행복사무소 앞에서 발대식을 했다. 시민순찰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임기제 공무원으로 선발된 36명과 일자리사업 참여자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범사업 구역인 중원구 상대원3동, 수정구 태평4동, 분당구 수내3동 행복사무소 등 3개 동에 18명씩 배치됐다. 시민순찰대는 연중 24시간 행복사무소에 상주하면서 8시간씩 3교대 근무를 한다. 학교, 공원, 골목길 등 취약지역을 돌며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아동과 여성의 밤길 안심귀가 등을 돕는다. 취약계층의 간단한 집수리나 시민 참여행사의 안전관리, 주민 택배 보관, 생활공구 대여도 한다. 절도나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대응한다. 시는 1년간 시범 운영하고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 구별 3개 동씩 9개 동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시 전역으로 확대해 모두 500여명의 순찰대가 지역 거점공간에서 주민 안전을 지키게
“우리 텃밭, 청소년들이 더 좋아해요.” 성남중원경찰서가 올 봄부터 한 독지가가 제공한 텃밭(하대원동 153)을 활용, 지역청소년들과 소통의 장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가꿔 가을에 수확하는 농촌 일지를 청소년들이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그들로 하여금 직접 가꾸고 거두게 해 흥미로움을 주면서 경찰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이다. 앞서 성남중원서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배려의 정신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200㎡ 규모의 이 텃밭에는 고추, 고구마, 상추, 호박 등 다양한 채소로 가득 차 있다. 박성주 중원경찰서장은 “청소년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폭넓은 활동으로 행복한 학교, 더 나아가 주민들이 평안하다고 느낄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마음의 터로 가꿔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의 ‘노인암 다학제’가 새로운 노인암 수술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다학제 진료는 서로 다른 전문 진료 과목의 전문의들이 한 진료실에 모여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구체적이며 종합적인 치료계획 도출과 실천으로 진료비 절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수일전 이 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모(69·여)씨는 “여러 과목의 전문의들로 하여금 상세한 조언을 들어 걱정없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혈액종양내과 김진원 교수는 “다학제 진료는 환자가 중심이 되는 치료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암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당서울대병원의 차별화된 이 진료기법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