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5일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이봉희 분당구청장, 이형만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지역 노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밤의 해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의 공연예술봉사단원 120여명이 그간 연마한 분야별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비롯 노인들에게 유익한 건강 및 환경 캠페인 등을 망라해 연 분당거주 노인 종합 축제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복지관내 9개 동아리 Re-Start 예술문화봉사단 노인들의 공연 발표, 축하공연, 성남시노인자살예방센터 노인자살예방캠페인, 실버그린환경지킴이 환경캠페인 등 다채롭게 진행됐고 축하공연에는 정자청소년수련관 B-boy팀과 CCM가수 소울 등이 참여했다. 9개 동아리는 실버밴드, 마술, 실버에어로빅, 오카리나, 하모니카,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이며 이들은 올해들어 10여 차례 자원봉사 공연에 나서는 등 노인들의 활력 동아리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서울 수도권 1지역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은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후원금 1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최영대 관장은 “힘찬 노인생활 위한 각 동아리의 회원들이
성남시는 구시가지 최대 상가인 성남중앙지하상가가 관리해온 부설주차장을 인수해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274면은 지난 1995년 공공용지에 민간투자로 설치돼 성남중앙지하상가 관리주체인 성남상가개발㈜가 14년간 운영해 왔고 사용기간이 내달 말로 만료됨에 따라 시가 인수 운영하게 된 것이다. 시는 이 주차장을 전문성을 띤 성남시설관리공단에 위탁키로 방침을 정하고 시장활성화 차원에서 주차비를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시가 마련한 징수안은 2시간 기준 2천200원으로 종전 4천600원 비교 52% 인하 방침이며 이로인해 주위 상권(성남중앙지하상가, 성호시장, 종합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판교동주민센터 신청사가 준공돼 27일부터 본격 업무를 개시한다. 26일 성남시, 판교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총 공사비 34억2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21일 준공된 동주민센터는 분당구 판교동 575번지에 위치하며 1천757㎡ 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천977㎡로 신축, 주민 민원과 종합 복지 시설로 활용된다. 주요시설은 종합민원실을 비롯 주민회의실, 웰빙교실, 체력단련실, 취미교실, 다목적실, 동대 본부, 민원인 전용주차장 등이다. 또 건물 외벽을 미송과 회양목 등 목재로 마감처리해 자연친화적 미적 감각을 키웠고 센터건물 주변엔 조경환경과 소형 야외공연장을 설치 주민 친화성을 높였다. 김용식 판교동장은 “2만여 동주민들의 복지와 편안한 민원처리에 나서 살기 좋은 고장의 진면목을 심어가겠다”고 말했다.
무리한 개발 자제 vs 적절한 활용 필요 요즘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들어 성남지역 탄천이 유명세(?)다. 연장 15.85㎞의 성남 탄천구간은 140만여㎡ 고수부지가 설치돼 있고 지척에 상당부문 아파트촌이 들어서 있다. 최근 집중폭우 후 탄천이 많이 회자되는 것은 피해 규모가 큰 데다 이대엽 시장이 민선 3~4기 때 설치한 각종 공원·체육시설들이 훼손됐기 때문이다. 하루 222㎜ 집중호우가 내려 탄천고수부지에 설치한 각종 체육·공원시설들이 훼손됐고 10여일간 시를 비롯 성남자원봉사센터, 특전사 비호부대 등 군부대, 동 유관단체 등이 복구활동을 폈다. 특히 탄천고수부지에 조성한 6개의 물놀이장의 파손된 모습은 해마다 가족단위로 찾은 시민들에게 폭우의 처절함을 던졌다. 이밖에도 축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분수대, 파크골프장 등 각종 체육 시설과 교량 난간 등이 피해를 입었다.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시의회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탄천개발로 인한 피해였다며 이대엽 시장을 지목해 성토했다. 하지만 시 당국은 탄천 물흐름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적절한 고수부지 활용은 유용하다는 논리다. 시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일련의
지역 소외계층 위한 생필품 나눔 센터인 성남열린푸드마켓이 본격 개장돼 복지 성남시의 기능이 한급 확대됐다는 평가다. 23일 시에 따르면 각계각층으로부터 각종 식료품 등을 기증받아 생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나눔장터인 성남열린푸드마켓이 23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중원구 성남동 4325번지에 위치한 성남열린푸드마켓은 단체 등 사회 각계로부터 식품, 후원금 등을 기탁받아 긴급 지원세대,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장된 성남열린 푸드마켓은 129.15㎡ 면적에 쌀과 양념류, 반찬류, 농산물, 생활용품 등을 진열해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생활곤란 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월 한차례 5가지 품목을 무료로 나눠준다. 푸드마켓 사업은 국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성남푸드뱅크(대표자 서덕석)가 운영을 맡고 내년 부터는 성남시 자체예산으로 푸드마켓을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편 성남열린푸드마켓 운영사인 성남푸드뱅크는 지난 1998년 IMF 금융위기 때 창립된 전국 최고 기탁 물량과 음식물 수혜인원을 보유한 음식나눔은행이다. 현재 30여곳의 시설에 먹거리
분당서울대병원이 지역 산부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생아소생술 교육이 최근 변경된 기법 전파의 시간으로 매김되며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지역내 개원의 산부인과 의료진들에게 최신 신생아소생술을 전파해 국가 의료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생아소생술은 아기가 태어난 직후에 호흡이 없거나 미약할 때 신생아가 호흡할 수 있도록 호흡자극, 인공호흡, 심장마사지 등을 하는 일종의 응급조치를 일컫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주최로 매달 한차례씩하며 현재까지 4회 개최했고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도를 높였다. 신생아소생술 교육은 이론강의와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으로 진행, 실제 상황에서 신속히 적용할 수 있도록 해 피교육자의 관심을 키우고 있다.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개원의 신생아소생술 교육은 국가 의료기관이 해야할 일 중 한가지로 실속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정된 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조례가 입법의 골자인 의원연구단체가 설립되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상임위원회와 별도로 의원들의 의정 연구활동 영역확대를 기하기 위해 제정된 의원연구단체 구성 조례를 근거로 최근고령화사회를 연구하는 모임(고사연)이 등록준비과정을 거쳐 시의장에게 등록신청서를 제출한데이어 심사 통과돼 사실상 관련 조례가 처녀 가동되게 됐다. 조례는 시의원 5명이상으로 구성하고 회장 1인을 두도록 했다. 고사연 참여자는 안계일·김재노·정채진·박영애·강한구 시의원 등이며 안계일 의원(체육학 박사)가 회장을 맡았다. 고사연은 첫 연구주제로 지방의원 및 지자체 공무원의 고령화사회에 대한 인식연구로 정했고 내년 1월중 연구단체 최종보고서 작성과 최종보고회를 갖기로 했다. 고사연은 이 기간 중 5차의 연구의원 토론회, 고령화사회 인식에 대한 정책토론회(11월중) 등을 열기로 했다. 안계일 의원은 “의원연구단체는 연구하는 의원의 모습이 내비쳐질 것”이라며 “각종 통계, 분석을 통한 연구보도서 작성과 학술지 게재까지 성남시의회의 면모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양대 경제기구인 성남상공회의소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운영상 효율 극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기초지자체가 지역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상의)만이 존재하는데 비해 성남의 경우는 성남산업진흥재단(재단)이라는 지자체 출연 재단법인체가 운영되고 있기에 이들 경제기구가 상호보완해 보다 높은 효율성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19일 시, 성남상의,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민간 경제단체인 성남상의, 공공기구인 성남진흥재단은 현재까지 지역 상공업 발전과 중소벤처기업 기술력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과 경기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으나 상호협력 활동 등이 미진해 이를 보완해 나가 최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성남상의는 매년 혹은 기획사업으로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 회원사 등이 참여하는 열린 음악회·상품전시회 등을, 성남진흥재단은 중소벤처기업박람회, 중소기업 우수상품박람회, 각종 해외 박람회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펴오고 있다. 문제는 이들 사업들이 지역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정보교류 활동 등이 미약해 최대 효과를 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시 출연 성남진흥재단은 상대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성직협)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의원 규탄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시의회 정례회 석상에서 시의원이 한 발언에 대해 성토했다. 김학봉 성직협 회장은 이날 사무국 간부 및 구청 지부장 등이 동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시중 시의원이 이대엽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의에서 ‘쥐×× 보다도 못한 행위’, ‘행정은 개판이요, 민원인 대응은 무능, 의회는 무시’ 등 발언으로 2천300여 공직자의 자존심과 긍지를 무참히 짓밟았다며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김 회장은 “정정당당한 시정 감시와 질책에 의거한 시의원의 요구는 성실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성직협은 앞으로 공직자 무시, 안하무인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