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공간은 무엇일까? 예술가들의 눈으로 바라본 공간성이 작품의 세계로 펼쳐진다. 성남아트센터가 오는 30일까지 여는 ‘공간의 생산전’. 이번 전시회는 미디어, 회화, 조각, 사진 작품 45여점을 전시한다. 이중 이상구 작가의 ‘기다림’은 공공의 공간 속에서 인간들의 상호 작용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또 ‘모래놀이’(한승구 작)는 어린 시절 운동장 위에 그림을 그리듯이 관객들이 손으로 모래를 만질 때 마다 화면 속 작품의 이미지가 다른 모습으로 변해 버린다. 공간의 생산전은 새로운 미술 작품 형태의 미디어 작품들과 동시에 기존의 평면, 입체 작품들을 특별 초대전 형태로 함께 전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예술 공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또 강정완, 김영원, 한진섭 등 성남 지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해 지역 미술세계의 흐름과 발전상을 짚어보는 의미도 더했다. 한편 미디어 아트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는공간의 생산전은 관객과 작가와의 소통, 작품과 관객과의 소통, 공간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차원적 세계를 그리고 있다. 센터측은 그동안 매년 열어왔던 ‘성남의 얼굴’전을 확대해 테마전시로 확대했다고 설명을
의학의 발달로 사람들의 수명이 무척 길어졌다. 10여년 후에는 우리나라 인구 7명 중에 1명 꼴로 65세 노인이 된다. 노령화 사회라지만 오래 사는 것이 만사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는 희망의 노령화 사회여야 한다. 치매 종류는 연령 기준으로 흔히 65세 이전의 조발성 치매와 65세 이후의 후발성 치매로 구분한다. 조발성 치매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5%정도로 보고 있다. 이는 65세 이전에 생기는 조기 치매일 경우 청장년 시기에도 올 수 있다는 경고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치매란 치매는 뇌세포가 망가져서 일상 생활을 못하는 질병이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좋은 엔진 차라도 운전자가 함부로 다루면 조기 폐차해야하지만상대적으로 나쁜 엔진 차량이라도 조심하고 정기 검진을 잘하면 오래 탈 수 있다. 유전적으로 상대적으로 약한 뇌세포를 갖고 있을 경우 젊은 나이에도 치매가 생길 수 있고 뇌졸중, 알코올 중독 등 뇌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30-40대에도 치매가 올 수 있다. 치매와 우울증은 분명 노년기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커다란 장애물이다. 하지만 치매는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노화 현상이 아니다. 치매는 뇌세포가
중국 심천서 최근 개최된 세계 최대 IC 전문 전시회에 성남시 관내 유망 IT-SoC 기업 10개사가 파견돼 9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성남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IT-SoC(System on Chip)산업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6일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3일~4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IC(Integrated Circuit -집적회로) 전문 전시회 International IC China 2008’에 성남지역 유망 IT-SoC 기업 10개사가 파견돼 9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려 해외 판로개척의 청신호를 올렸다. 시 등은 이번 전시회에 중국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IPTV, DMB, 모바일 방송수신용 칩 등 다양한 SoC 제품을 출품시켜 현지 전자업체와 제품납품을 비롯한 우리 칩을 활용한 공동제품개발 등의 상담을 적극 추진했다.
성남시는 지난 5일 시 실내체육관에서 시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대엽 시장, 올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1천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직장 일터에서 삶의 긍지를 찾아나가겠다고 결의하고 견명중 노인아카데미 원장의 ‘일과 행복’ 제목의 초빙특강으로 이어졌다. 이대엽 시장은 “노령화 사회서 노인들의 일자리 활동은 자연스런 일로 맞춤형 평생 직장 문화 창달에 시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노인 1천66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복지공동체 마련과 함께 복지전문 조직 위상정립, 회원 복지증진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제3대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김경우(55)회장의 취임 일성. 김 회장은 국민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전공 행정학 박사, 프랑스 Antipolis Faculty Group 복지정보문화학 전공한 사회 복지 전문가로 공보처 KFL 공보조사부장, 민주평통자문위원, 한국복지사회 연구소 정책자문위원, 도 문화상 선정 심사위원, 도 시정 정책자문위원, 한국 사회복지지원학회회장, 을지사회복지연구소 이사, 직업능력개발원 사회복지직업능력심사평가원, 성남시정책자문위원, 성남시비전추진협의체 위원 등을 역임했고 국가민주평통자문위원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경우 회장은 현재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6일 소회의실에서 전자부품연구원간 Medical IT 융합기술 연구개발에 관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흥식 병원장과 서영주 연구원장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최근 국가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Medical IT 융합기술 분야 개발사업의 공동수행 및 상호 지원으로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국제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개편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의료업계 등은 U-Healthcare 분야를 포함한 의학-융합기술산업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남일화천마 프로축구단은 4일 오후 분당 야탑동 소재 축구단 사무실 로비 광장에서 ‘2008 유니폼 발표회를 가졌다. 박규남 성남일화 축구단 사장, 김학범 감독 및 선수, 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Yellow To The Victory 주제의 이날 유니폼 발표회에서는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직접 입고 연출, 생동감과 현장감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 유니폼은 성남일화의 전통 칼라인 노란색을 비롯해 힌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입체 패턴을 적용, 희망과 용기 그리고 승리의 기운을 뽐냈다. 새 유니폼은 Fine cool-alpha 소재로 원사자체의 6각형 구조로 흡수력이 뛰어나고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춰 선수들의 피로감 해소 및 피부 마찰 감소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비상하는 말(馬)을 응용한 백색 절개로 날렵함을 강조한 점과 유럽 리그팀의 디자인에 한국적인 느낌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박규남 사장은 “유니폼 발표회는 결정된 것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을 통해 최선의 것을 도출해 내는 장”이라며 “올 시즌엔 반드시 우승해 성남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상식 선수 등은 “지난해 경기를 교훈으로 올해는 반드시 우승할
성남시 수정구보건소가 오는 2012년까지 신축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수정구 산성동 2177번지 소재 현 보건소 청사가 노후화되고 민원 주차장이 비좁아 주민 이용 불편 민원 등이 야기됨에 따라 인근 신흥3동 3435번지 일대로 이전할 계획을 강구 중이다. 이전 부지는 현재 공영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으로 성남초등학교 맞은 편에 위치하고 부지 면적이 3천319.7㎡에 이른다. 시는 오는 2010년부터 신축공정에 들어가 2012년까지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7천922㎡의 보건소 청사를 준공해 주민들의 보건·의료 욕구 충족에나서기로 했다. 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시는 신축 건물 확충과 함께 첨단 의료장비도 도입해 양질의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과 보건사업 위탁기관 등을 신축 보건소 청사에 입주시켜 진료, 상담, 교육가 연계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종합 학습 공간인 성남시지역청소년센터(중원구 상대원동 1517번지)가 개관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 교육 복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정에 들어간 시지역청소년센터가 최근 마무리돼 오는 7일 개관식에 이어 지역 청소년들 종합 학습장으로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 시는 공부방으로 활용돼온 용도를 교육, 고충상담 등으로 확대해가가기 위해 지난해 11월 2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교육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정보검색실, 조리실 등을 추가 설치했다.
6공화국 당시 실세로 꼽혔던 전직 장관과 장관의 가족들이 서울 모 대학 무용과 여교수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확인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P 전 장관과 P 씨의 부인, P 씨의 처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서울 모 대학 무용과 교수 K(47·여) 씨를 횡령 혐의로 6차례나 고소했다. K 교수는 P 씨의 처남으로부터 지난해 4월 1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됐고 같은해 7월 P 씨로부터 160억원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또다시 고소됐다. P 씨의 처남은 고소장에서 ‘B 교수가 P 전 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해 오던 176억원을 횡령했는데 이 가운데 16억원은 내 돈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P 씨와 P 씨의 아내 등 7명이 K 교수를 같은 혐의로 고소하는 등 모두 6차례 고소가 검찰과 경찰에 접수됐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검찰에 고소된 것이 2건이고 나머지 4건은 경찰에 접수된 사건”이라면서 “현재 경찰에서 검찰 고소내용까지 병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K 씨는 지난 1990년대에 지인으로부터 P 씨를 소개받은 뒤 P 씨가 맡긴 거액의 돈을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리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