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8시26분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으로 진입하던 선릉발 오리행 제6049호 전동차(기관사 권태일)가 갑자기 선로에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전동차는 선로에 25분간 정지해 있다 후속 전동차에 의해 오리역에 있는 분당차량기지로 옮겨져 고장수리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분당선 전동차 5대의 운행이 20여 분간 지연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모란역에 열차표 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또 지각 출근하게 된 일부 승객들은 "사고가 났는데도 역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내리라고만 했다"며 역에 항의하기도 했다. 사고 전동차는 기관계통에 문제가 생겨 정지했으며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청 관계자는 "다른 전동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한 것을 보면 전기계통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 전동차의 정비불량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인공관절 수술 후 감염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이 개원 이래 감염발생 사례가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대한병원감염관리협회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근래들어 인공 고관절 수술이 빈번해 짐에 따라 수술후 감염으로 통증과 함께 발적, 부종 등으로 환자들이 심한 후유증을 겪는 사례가 있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이 감염율 제로화 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감염될 경우 신체적인 고통과 함께 장기간 추가 입원으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이 커 관절수술 감염은 수술 항목에서 퇴치돼야할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각 병원들은 청결한 수술 환경 조성과 의료진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고 있으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1~2%의 감염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감염율 제로화는 대한병원감염관리협회가 지난 2006년 7월~ 2007년 11월까지 국내 7개 대형병원과 인공관절 전문병원의인공고관절 전치환술후 감염발생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003년 5월 개원 이래 지난해 12월까지 시술한 627건 가운데 감염사례가 단 1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는 최신 공기 정화 시스템 도입해
성남문화원은 성남시 정월 대보름 맞이 축제를 오는 17일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와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곱번째로 맞는 이 번 행사는 한국농악보존협회 성남시지회의 오리뜰 농악과 시 민속연 보존회의 전통연 시범, 창작 연 날리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연날리기, 떡매치기, 윷놀이, 팽이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행사, 부럼 박 깨기, 소원성취 글쓰기 등 다양한 민속 행사로 진행된다. 또 먹을거리 마당과 볼 거리 등도 마련 풍성한 시민잔치 분위기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한춘섭 성남문화원장은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시민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에 참가하는 인원에 한해 가오리 연 1천여 개를 선착순 배부키로 했다.
성남 정보센터 도서관, ‘삽화’ 전시회 성남시 정보문화센터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볼거리 제공의 일환으로 매월 도서관 로비 전시장에서 독서문화 릴레이식 전시회를 개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전시회 소재는 그림책속 내 친구 삽화로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전시된 삽화들은 숲속의요술 물감, 도깨비를 다시 빨아버린 우리 엄마, 은지와 푹신이, 순이와 어린 동생,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 등 동화책에 실린 것들이다. 내달중에는 그림책 원화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이 도서 삽화 전시 등에 나선 것은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읽기보다 그림 등 감상에 낯익은 습관을 중시 삽화 등 전시를 통해 독서관심도를 이끌고 더나아가 독서 이해도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재밌는 독서문화 풍토조성 차원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매달 전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각종 화재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봄철을 앞둔 건조기를 맞아 우선적으로 산불예방과 진화대책을 위해 시청 및 각 구청 등 4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설치하고 공무원 비상근무조를 편성, 비상시 긴급 출동해 초동 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시청과 3개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설치해 초동 진화에 나서는 한편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남한산성, 청계산, 불곡산 등 주요 산림의 등산로를 제외한 산불취약지역 44개소, 6천446ha(전체 면적 7천244ha의 89%)에 대해 입산 통제 하고 이곳에 산불예방 전문 진화대 25명과 산불 감시원 93명 등을 배치키로 했다. 이 밖에도 산불진화 차량과 산불진화용 민간헬기 등 3천262점의 산불진화 장비를 확보하고 감시탑 11개소를 운영하는 등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토록 만반의 준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성남시와 시의회가 한목소리로 시민들이 꿈꾸는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성남시의회는 12일 이대엽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올해들어 처음으로 제1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조례안과 현안사업 등 24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임시회에서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엔 저출산 대응 인구 정책 전국 최우수, 상수도 사업 경영 평가 전국 1위 등 각종 평가에서 29개 부문을 석권했다”며 “올해는 구도심 재정비사업, 모란민속시장 활성화, 잡월드 조성, 도로망 확충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시의회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집행부와 시의회간 조화는 시민들이 꿈꾸는 명품도시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한나라당 장대훈 대표는 “10년만의 정권교체 역사는 민심이 이끌어낸 진리적 사실로 민심 존중 우선의 의정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 대표는 ▲행정조사 특위 활성화를 통한 시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 ▲의회 상임위원회간 소관업무를 재조정해 균형된 의정상 구현 ▲지방자치법 개정 운동을 통해 실질적 의회상 정립 ▲신뢰받는 의회상 구축차원에서
성남시 관내 보건소는 올 저소득층 노인들 대상 의치보철(틀니)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틀니 희망자들로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정보건소, 중원보건소, 분당보건소 등 3개 지역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이번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대상은 무료 틀니 시술 수혜를 받지않은 7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다.(문의 031-729-3919)
올해는 친기업 정책을 표방하고 나선 새 정부 첫해로 규제 완화와 성장동력을 골간으로 한 상공 발전이 기대 된다. 성남 상공업 육성과 지역경제 균형발전에 집중해온 성남상공회의소(이하 성남상의)가 올해를 성장하는 기업 지원서비스에 집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34주년 성남상의 역사에 취임 3년차를 맞는 변봉덕 회장은 무한 경쟁 뉴라운드 시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기 넘치는 기업인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30대 청년 성남상의가 펴 나가야 할 정책은. ▲성남상의는 상공업 육성과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로 설립된 경제단체다. 성남 기업들은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산업으로의 전환기를 맞아 상의와 전 회원사들이 발전 지향적 사고로 진력해 나갈 것이다. 상의는 무엇보다도 인재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훈련 기회 제공, 지역사회와의 협력사업 추진, 기업규제 관련 애로사항의 조사 및 건의를 통해 기업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나설 것이다. -성남상의는 국제협력사업 등 5개의 주요 사업이 있다. 그중 국제협력사업과 상공진흥사업에 대한 방향은. ▲수출기업체 지원방안으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정례화해 회원업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김영남 사장(왼쪽)이 1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주한 노르웨이 대사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성명서 수여식에서 주한 노르웨이 대사로부터 검증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공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원 및 배출량을 총 망라한 목록을 작성해 보존·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제를 운영해 세계적 친환경 검증기관인 DNV코리아로부터 3자 검증을 마치고 이번에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벤토리 검증을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자체 온실가스 산정 기준 정립과 저감 잠재량 분석을 통해 새로운 환경 규제대응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벤토리 검증은 국내 공공기관 최초 검증으로서 환경친화 기업 이미지 제고를 통한 국제적 위상제고에 일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 중원구는 올 첫 불법 옥외광고물 특별단속을 펼쳐 현재까지 13개 업소에서 62개 불법 광고물이 자진 철거됐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올들어 최근까지 특별단속반을 편성, 관내 일원 맛사지업소 등 신종 자유업소 19개소에 대해 단속을 펼친 결과 87개 불법 광고물을 적발했다. 적발된 이들 업소에 대해 자진 철거 안내문을 발송하고 업소 방문 등을 통해 독려했다. 한편 구는 현재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은 미 이행업소 6개소 25개 불법광고물에 대해 2차 계고후 이행강제금 부과 및 강제 철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