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함백산 추모공원’의 개원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추모공원 유치지역 및 인근지역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지난 8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 및 그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총 395억 원 규모의 지원기금을 마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해당 주민지원기금은 유치지역인 숙곡1리에 마을발전지원금을 포함 100억 원, 주변지역인 어천1~2리, 야목1리, 송라1~2리에 총 100억 원, 기타 매송면 15개 리에 45억 원이 책정됐으며, 매송면 전체 지원을 위해서는 1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 지원분야로는 ▲소득증대(공동 영농시설, 농기구 수리시설, 공용창고, 구판장, 농업용 저수지, 농로, 6차 산업시설 등) ▲복리증진(경로당, 마을회관, 어린이 놀이터, 소규모 도로, 상하수도, 쓰레기처리시설, 체육·레포츠시설, 공용전기시설, 도시가스 등) ▲육영사업(장학금, 학교급식, 선진지 견학 등) 등이다. 시는 각 마을별로 주민총회를 통해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면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지현 시 노인복지과장은 “주민지
최근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조건부 동의(본보 11월 13일 보도)된 데 따른 안성시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용인시와 한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존 환경영향평가에서 송전선로 지중화 계획만 명시돼 있을 뿐 구체적인 지중화 구간 관련 노선검토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 등에 따르면 사업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신안성변전소(765㎸)에서 신설예정인 변전소(345㎸)까지의 지중화 계획만 명시했을 뿐 구체적인 송전선로 지중화 구간 노선검토를 실시하지 않았다. 또한 지중화 시설과 관련된 전파장애 평가에서도 용인시 사업부지 주변에 대한 예측만 실시했고 안성시는 제외됐다. 그럼에도 한강청이 지역간 갈등의 조정 및 해소를 위해 구성된 상생협의체의 협의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일방적으로 환경영향평가에 조건부 동의해줬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정책기본법 및 환경영향평가 기본원칙인 사전오염예방의 원칙, 사회적 합의 형성과 갈등 예방을 위한 협력의 원칙에 어긋난 평가”라며
안성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안성고용복지 플러스센터와 공도행정복지센터에서 ‘2020 안성맞춤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참여자 제한을 두고자 릴레이 면접방식으로 이뤄지며 사전에 면접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한해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케이엠더블유, 제이푸드서비스, 청춘노인재활복지센터, 하나케미컬, 포켄스, 에쓰푸드, 케이엠비, 우진마대, 주식회사 담, 더기반, 한살림, 신아메드, 오롯이보호작업장, 케이디, 네떼, 안스비앤씨, 쿠팡물류센터(원곡‧미양‧죽산센터), 테라엔지니어링, 행복그린넷, 래딕스 플러스 등 총 20개의 안성지역 업체다. 제조부터 물류, 판매, 서비스, 복지 등 다양한 직무에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워크넷 또는 안성일자리센터 블로그(blog.naver.com/anseongjob)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선 면접뿐만 아니라 취업에 필요한 직업심리검사, 인·적성검사, MBTI성격검사, 프로필사진 촬영, 이력서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16일 특별보호관찰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화성시 관내 6개 농협은 지난 7월 수원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농촌 일손돕기 등 주민친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된 남양읍 관내 이장들과 화성시 관내 농협(남양, 마도, 발안, 서화성, 송산) 및 화성시 화훼협회회장 등이 함께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다. 수원보호관찰소 윤태영 소장은 “농업·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이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지부 김도성 지부장은 “코로나19 및 기상이변으로 인해 농촌현실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봉사자들의 일손돕기는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며 “농협 임·직원들도 합심해 농가 일손돕기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지역 정·관계 및 시민단체 인사들이 국회에 모여 ‘수원 군(軍)공항 이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송옥주(더민주·화성갑)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박연숙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은 16일 국회 정문 앞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김진표(더민주·수원무) 의원이 지난 7월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군공항 이전사업의 단계별 법정기한 명시 ▲공론화위원회 및 공론조사 도입 ▲주민투표 결과 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이전부지 지자체장이 유치신청을 하지 않아도 군공항 이전 유치신청을 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 이 개정안이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개정안은 한 마디로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무시하시는 내용”이라며 “이는 비민주‧반헌법‧국민분열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극심한 고통이 우려되는 이전부지의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도록 하는 개정안은 지역 간의 극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협의회’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15일 화성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경제환경위원회가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엄정룡, 최청환, 김홍성, 조오순, 차순임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 수거실태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현안사항 등을 논의했다. ‘화성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협의회’는 관내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수집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12개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호 협의회장 등 5명이 참석해 업무 현황을 보고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만큼 깨끗한 생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고 “가로 청소와 폐기물 수거로 고생하는 미화원분들의 직원복지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화성 = 최순철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이 지난 10일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에 조건부 동의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사업 피해지역인 안성시는 즉각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13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SK하이닉스에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448만4075㎡ 부지에 2024년까지 1조 7904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산단 조성 후 발생하는 오·폐수가 안성시 고삼저수지로 유입되고, 안성시에서부터 송전선로가 연결되는 것으로 전력공급방안이 계획되자, ‘이익은 용인이 가져가고 피해는 안성이 입는다’는 우려와 함께 안성에선 반대대책위원회기 구성되고 시민들의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등 지역 간 갈등이 고조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직접적인 피해당사자인 안성을 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에 포함시켜 달라고 환경부 등에 요구했으며, 한강청은 지난 1월 안성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내용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원안을 반려했었다. 경기도 역시 지자체 간 갈등 해결을 위해 지난 10월 안성시, 용인시, 평택시,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보
화성시 사회적경제지원기금 운용 및 사회적경제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이 지난 10월 30일 화성시의회에서 부결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해당 기금의 운용과정에서 특혜대출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행정조사를 부결시킨 시의회의 직무유기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화성시 및 화성시의회 등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인증기업이다. 화성시에는 현재 약 29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존재하고 있다. 일반시중은행의 경우 대출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은 은행 문턱을 넘기 쉽지 않아 화성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부터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마련했다. 현재 약 650억원 가량이 적립돼 있다. 이 기금은 시중은행에 비해 대출기한이 길고 대출이자도 1% 수준이다. 하지만 사회적경제센터를 수탁 운영하는 사단법인 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경넷)의 임원진으로 기금이 편중 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부터 38
화성시는 ‘국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신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효율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를 찾아 선정한다. 시는 앞서 ‘신재생에너지로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화성시’라는 주제로 ▲화성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3614만7270㎾) 경기도내 1위(2018년 기준) ▲수소경제 활성화 실천계획 수립용역 등 수소경제 활성화 사업 적극 추진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 발굴을 위한 TF팀 운영 등을 제시했다. 한편, 시의 에너지정책 관련 수상은 올해에만 세 번째로, 지난 6월 ‘2020년 제4회 대한민국 에너지 환경기술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제2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안성시가 11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25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2020년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27개 분야의 농정 관련 중점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군간 선의의 경쟁과 사기 진작을 유도하기 위해 농정업무평가를 추진해왔다. 평가대상은 도내 31개 시·군이며, 농업비중을 고려해 1그룹(도농형 16개)과 2그룹(도시형 15개)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농업경쟁력이 우수하고 주요시책 사업 등의 도정 기여도가 높다는 점을 인정받아 1그룹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냉해,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와 코로나19의 장기 확산으로 유례없는 농업위기를 겪었지만 농업인과 시민, 관계기관 종사자가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성 = 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