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공.사립 유치원의 교육비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자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공.사립 유치원 교육비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자녀의 만3~5세 자녀는 9천833명으로 도교육청의 지원액은 24억242만9천원이다. 연령별로는 만5세 자녀 7천475명에게 20억383만8천원, 만3~4세 자녀 2천358명에게 3억9천859만1천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2/4분기 6천673명에 12억989만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40%인 3천160명 늘어난 것이다. 저소득층 유치원 교육비 지원은 정부가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위한 만5세아 유치원 학비 지원사업이 지난 2002년부터 무상교육비 지원으로 확대된 것이다. 유치원 교육비 지원은 법정 저소득층에게는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기타 저소득층은 소득계층별로 입학금 및 수업료를 60%와 40%로 나눠 차등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한해 동안 저소득층 자녀 8천401명을 대상으로 43억6천114만4천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유치원 교육비 지원사업을 더욱 홍보해 혜택받는 저소득층 자녀를 늘릴 계획이다. 유치원 교육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경기지역 2개 외국어고교의 학생모집에 대해 지역할당제 도입 여부를 놓고 경기도교육청이 고심하고 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용인외고는 10학급 350명 정원가운데 30%를 용인지역 중학교 출신자로 채워 내년 3월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용인시 모현면 외대 부지에 짓는 용인외고는 사업비 276억원 가운데 용인시와 경기도가 198억원 지원을 약속하며 지역할당제 도입을 외대측과 합의했다. 동두천시 지행동에 내년 개교 예정으로 건립중인 동두천외고의 경우 동두천 부시장이 지난 21일 도교육청을 방문, 전체 8학급 240명 모집인원의 일정비율을 지역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2개 외고는 8∼9월 지역할당제를 골자로 한 학생모집요강을 도교육청에 제출,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도교육청은 지역할당제를 도입한 외고가 전국에 전무해 부심하고 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일반계 고교의 경우 같은 시.도 중학교 출신자로 뽑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특수목적고인 외고는 이러한 규정이 없어 전국단위로 모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가 외고 설립 재원의 상당부분을 지원, 지역할당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특
교육인적자원부는 주5일 수업제가 확대 실시될 경우에 대비, 초.중.고교생의 수업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2일 "주5일 수업을 하게 되면 토요일 수업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를 평일에 배정해야 하는 문제가 생겨 교육과정상 수업시간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연말까지 대체적인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6학년도 이후의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맞춰 ▲현행 교육과정상 수업시간을 유지하되 토요일 수업시간을 평일에 나눠 배정해 평일 수업을 늘리는 방안 ▲토요일 수업시간 만큼 교육과정상의 수업을 줄이는 방안 ▲토요일 수업시간 이상 교육과정의 수업을 감축, 평일 수업 부담까지 줄여주는 방안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마다 6월부터 시행했던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이 2006학년도에는 한달 이상 늦춰져 7월13일부터 실시되고 산업대 수시모집 합격자도 4년제 일반 대학과 전문대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또 내년 수능 시험일은 올해와 같은 11월17일이지만 전통적으로 치러졌던 수요일이 아니라 `목요일'이고 성적 통지일은 12월14일로 역시 올해와 같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200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을 행정예고하고 8월11일까지 의견을 수렴, 8월말께 최종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예고안에 따르면 2006학년도 수능시험은 문제지 수송을 교통혼잡을 피해 월요일에 시작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바꿔 11월 셋째주 목요일인 2005년 11월17일 시행하고 성적은 12월14일 통지할 예정이다. 또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수업 분위기를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6월부터 시행하던 수시 1학기 모집시기를 한달 이상 늦춰 여름방학 직전인 2005년 7월13일부터 실시하도록 했다. 대신 수시 1학기 원서접수 기간은 올해 14일간에서 2006학년도에는 10일간으로 줄고 수시 2학기 원서접수 시작 날짜도 9월10일로 올해(9월1일)보다 10일 늦춰진다.
학내비리로 관선이사가 파견된 사립고교 법인이 내부고발자인 교사를 성추행 등의 이유로 파면해 전교조 경기지부가 파면이 부당하다며 철회를 주장하는등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경기도교육청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안산 D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H학원은 관선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5일자로 김모(37)교사를 파면했다. 김 교사는 지난해 9월 D고의 비리 내용을 국회에 고발했으며, D고 이사장 이모(43)씨는 지난 6일 교사채용 대가로 3천만원을 받고 국가지원금 26억여원을 유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부터 징역 1년6월의 실형를 선고받았다. H학원은 징계의결서에서 "김교사가 여교사와 여학생을 성추행 및 성희롱한 사실이 인정되고, 학교장 명령에 불복종하고 근무시간에 기자회견장에 간데다 중국수학 여행 중 이탈하는 등 사립학교법을 위반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김 교사는 징계위원회에 출석, "교장에게 반발, 반말이나 삿대질을 한 적이 없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기자회견장에 갔으며, 중국수학여행 이탈은 학생 2명과 물가실사를 나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교사는 성추행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법정에서 진술하겠다며 답변을 하지 않
경기도교육청은 21일 올 상반기 동안 도내 지역교육청과 학교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모두 625건을 적발, 681명에 대해 주의 및 경고 등 신분상 조치를 내리고 51억여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사계약, 일상적인 사무관리 등 학사.회계관리 등에 대한 교육행정 종합감사에서는 7월10일 현재까지 지역교육청 6곳, 직속기관 1곳, 고교 56곳, 특수학교 3곳 등 모두 66곳을 대상으로 558건을 지적, 543명에 대해 주의.경고 조치를 내리고 48억8천여만원을 회수했다. 회수된 금액의 대부분은 연말정산 오류 또는 잘못된 봉급지급, 설계와 다른 시공 등으로 드러났다. 복무를 소홀히 하는 등 부적정한 복무행위에 대한 공직기강 감사에는 223곳의 기관에 대해 감사를 벌여 27건을 지적, 81명을 주의.경고조치했다. 시설기동감사에는 60곳의 기관에서 40건이 적발돼 57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내리고 2억6천여만원을 회수했다.
전국여성노조 경기지부(지부장 조여옥)는 21일 오후 4시께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정부의 비정규직 처우개선책에 따라 7월부터 새로운 연봉제 근로계약을 맺으면서 직종에 따라 60여만원의 월 급여액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실질적인 비정규직 처우개선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특별교부금 298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달들어 교육부로부터 7개 사업 24건의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대해 모두 298억8천600여만원의 특별교부금을 교부받았다. 사업내용을 보면 ▲다목적교실 및 특별실, 급식시설 신축 132억4천만원 ▲멀티미디어 학습실 증축 및 도서관 설치 6억8천만원 ▲교사동 대수선 6억2천만원 ▲기숙사 증축 9억7천만원 ▲체육관 증축 7억6천만원 ▲청사이전 및 확충 119억8천만원 ▲인터넷 방송실 설치 16억1천만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목적 교실의 추가 신축을 통한 교육시설 확보로 학생들이 7차 교육과정 운영에 맞춘 창의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내년 3월 개교 예정이었던 성남외국어고등학교의 개교가 부지매입이 늦춰지며 1년 연기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최근 경기도와 협의, 성남외고의 개교를 2006년 3월로 1년 연기하기로 했다"며 "부지내 사유지에 대한 매입협상의 차질로 지난달말 뒤늦게 착공하는 바람에 내년 3월 개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성남외고는 경기도교육청 80억, 경기도, 40억, 성남시 40억원 등 3개 기관이 160억원의 사업비를 공동부담하며 부지는 성남시에서 무상제공했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산 68 일대 1만8천600여㎡ 부지에 지상 7층, 연면적 1만3천500여㎡ 규모로 지어지는 성남외고는 7층에 19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가 들어서며 학년당 8학급, 급당 학생수 30명으로 운영된다. 한편 수원시 이의동에 들어서는 수원외고의 경우 이달말 공사 발주에 들어가 성남외고와 마찬가지로 2006년 3월 개교할 방침이며 학생수 등 운영규모는 성남외고와 같다.
'수십명의 부녀자를 무참히 살해한 살인마가 '살해짱'이라니...' 부유층과 여성들을 상대로 엽기적인 연쇄살인행각을 벌인 유영철(34)씨의 범행 전모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유씨에 대한 인터넷 팬카페가 잇따라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유씨의 엽기적인 살인 행각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살해짱 유영철씨 팬카페'가 등장한데 이어 다른 포털사이트에 '러브유영철 greatkiller'라는 카페가 개설됐다. 에스씨라는 아이디의 '살해짱' 카페운영자는 "유영철씨에 대한 모든걸 나누길 바란다"며 공지를 띄운뒤 '영철씨 기사모음란', '영철씨의 닉네임공모란' 등을 만들어 카페를 개설했다. 특히 운영자는 닉네임란에 자신이 먼저 '살해짱 영철스'라는 별명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무리 철없는 네티즌이고 아무나 카페를 개설할 수 있어도 어떻게 엽기살인마에 대한 팬카페를 개설할 수 있느냐"며 비난과 항의의 글을 올렸다. 18일 카페 개설이후 하룻동안 1천500여건의 글이 올랐고, 대부분이 운영자를 질책하고 카페를 즉시 폐쇄할 것을 요구하는 글이었다. 네티즌들은 "카페개설은 정신나간 짓"이라며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