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가정에서 자녀들의 교육과 건강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어린이 보험을 가입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일반 보험은 연령과 가정 환경에 따라 가입하면 되지만 어린이 보험은 한창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 나이와 가입 목적을 파악해 가입유형을 결정해야 한다=어린이를 위해 보험에 가입할 때는 우선 나이와 가입목적 등을 감안, 보험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영아, 취학전 아동, 취학아동, 청소년 등에 따라 위험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보험은 만1세부터 18세까지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사에 따라 상품별로 가입연령의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아이가 어떠한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지, 집중적으로 보호해야 할 위험은 무엇인지 등을 미리 검토한 후 가입유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 흔한 질병도 보장하는지 확인하라=질병으로 아이가 입원하는 경우 부모의 심리적 고통도 크지만 병원비도 심각한 문제다. 특히 암은 아이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녀를 위한 보험에 가입할 때는 소아암 등과 같이 치료비가 많이 드는 질병도 보장하는 상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어린이들이 쉽게 걸
최근 금융권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을 봇물처럼 쏟아내면서 무슨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이 이율이지만 이율만 높다고 묻지마 투자를 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상이다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높은 이자를 받는 만큼 이자소득에 대해 많은 세금을 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상품 가입을 고려 할 때는 무조건 높은 금리를 선택하기 보다는 비과세 상품 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과세와 소득공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재테크의 기본인 비과세 상품들을 짚어봤다. ◇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주는 장기주택마련저축=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형 상품은 장기주택마련저축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만 18세 이상의 세대주로서 무주택자거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1주택(공시가 3억원 이하)을 소유한 세대주면 가입할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가장 큰 장점은 7년 이상 가입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해서 완전 비과세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 이자소득세율이 낮은 연금저축(연금신탁, 연금보험)=연금저축
도내 무연 휘발유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한결 줄어들었지만 경유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2일 오일프라이스워치에 따르면 도내 무연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533원으로 지난 8월초 ℓ당 1천566원에 비해 ℓ당 33원 하락했다. 지난달 초까지 고공행진을 하던 도내 휘발유 가격은 둘째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10일(ℓ당 1천558원)부터 소폭 내림세로 돌아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5일 ℓ당 1천551원을 기록한 뒤, 20일께 다시 ℓ당 1천545원으로 반등했지만 23일 이후부터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는 휴가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휘발유 사용이 줄어든데다 미국의 휘발유 성수기 종료와 맞물려 국제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휘발유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도내 무연휘발유 최고가도 지난달 초(ℓ당 1천763원)에 비해 ℓ당 10원 하락한 ℓ당 1천753원을 기록했고 최저가도 지난달 초(ℓ당 1천444원)에 비해 50원 가량 대폭 하락한 ℓ당 1천389원을 기록했다. 반면 도내 경유 가격은 오름세로 돌아선뒤 요지부동이다. 2일 기준 도내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281원으로 지난달 초(ℓ당 1천273원)에 비해 8원 가
모든 생산이 ‘올 스톱’ 됐던 기아차 화성공장이 재가동된다. 기아차는 2일 지난달 23일부터 생산이 전면 중단돼온 화성공장이 3일부터 정상 가동된다고 밝혔다.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근무중인 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그동안 도급업체 사장단과 기아차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도장라인을 점거, 파업을 벌여왔다. 이로써 기아차는 올해 노사 현안을 마무리지었다. 기아차는 이번 화성공장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불법 점거농성 해결에는 기아차 노조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점거 농성으로 생산 중단이 장기화되자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8일 불법 점거농성 중단을 촉구한데 이어 사흘 뒤인 31일 기아차 노조 집행부 전원이 점거 현장을 방문, 이들 협력업체 근로자의 도장공장 철수를 강력히 요구했기 때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은 다름아닌 노조”라며 “노조가 지난해말부터 인식의 변화를 보여왔으며 19대 집행부가 들어선 올해 많은 부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노노 갈등’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도 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양돈연구회와 경기도양봉연구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상호발전과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봉침액 공급,구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경기도농업기술원 도내 기업지원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한데 모여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경기중소기업수출지원협의회 위원들과 경수협 회장 등 10명이 한자리에 모여 중지를 모았다고 2일 밝혔다. 모임에는 오일환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청장, 김한섭 경기도국제통상과 과장, 홍용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 본부장, 이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단 경기무역관 무역관장, 손영철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등 기업 지원 유관기관의 본부장들이 모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수출중소기업의 저변확충과 수출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적인 협조체제 구축, 중소기업들의 수출지원 정책·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기관 기관장들은 이 자리에서 환위험 관리 우수기업 인증제도, 수출중소기업 통번역센터 운영,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운영 등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의에서 해외전시회
앞으로 지방 소비자들의 소비자 피해 구제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지방자치단체나 지방소비자단체 등과 협조하에 종합적인 지방소비자시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우선 지자체와 지방의회, 지방소비자단체, 지방상공회의소,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도별 소비자문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소비자관련조례의 제·개정이나 분쟁 조정 문제 등을 협의하는 기구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현재 전국 234개 시·군·구 중 소비자조례를 제정, 운영하는 시·군·구가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점을 감안, 소비자조례 제정과 실질적인 집행을 독려해 2010년까지 모든 시·군·구가 소비자조례를 갖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부산과 광주, 대전, 대구에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정례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분쟁조정위 설치를 지원해 지방 소비자가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방소비자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서는 비교소비자정보를 늘려 전국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내년부터 ‘소비자종합정보망’을 구축해 표시광고나 약관 부문의 심결례 등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경찰과 지자체 등 각 기관간 ‘사기성 거래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천5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아파트 584만6천27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시가총액은 1천500조1천714억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시가총액은 2005년 4월 1천조원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그 해 8.31 대책에도 불구하고 연말부터 급등해 2년 4개월만에 다시 1천50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1.11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띠면서 지난 7개월여간 52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역별 시가총액은 서울이 611조8천1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504조6천796억원), 인천(67조6천121억원), 부산(66조7천57억원) 등 순이었다. 전국 아파트 가구수의 47.9%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280만 가구)는 시가총액으로는 전국의 74.4%에 달했다. 또 서울 강남구(115조7천172억원)와 성남시(75조181억원), 용인시(71조5천470억원)는 인천보다도 시가총액이 높았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팀장은 “최근 2년간 가파른 시세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크게 늘었지만 올해 1.11대책 이후 고가 아파트의 약세로 증가세가 한풀 꺾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개성공단 1단계(100만평)의 2차 분양 부지(53만평) 내 협동화용지 9개 필지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3개사 이상 중소기업 공동진출 방식인 협동화사업은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소규모 기업에 적합한 진출 방식으로 선호되고 있으며, 중진공은 본단지 1차 분양시 2개 사업장을 승인했으며 최근 2차 분양에서 9개 필지를 추가 분양했다. 이번에 추가 분양된 개성공단 협동화용지의 전체 규모는 9개 필지, 13만2천925㎡(4만여평)로, 14개 사업장이 신청해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종 협동화 사업계획이 승인된 9개 사업장에는 섬유봉제, 전기전자, 기계금속 등 다양한 업종의 36개 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이들 업체의 총 투자규모는 620억원으로, 향후 중진공은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전체 투자액의 58%인 36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진공은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10월 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30일 대강당에서 초가속수명시험을 중소기업에 보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초가속수명시험(HALT, Highly Accelerated Lift Test)이란 자동차·전자산업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로 부품이나 제품을 설계 시 온도와 진동 등의 환경에서 파괴되는 한계를 단기간내 확인할 수 있는 시험 기법이다. 특히 초가속수명시험은 제품이나 부품의 취약 부분을 설계 단계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신뢰성을 높여 사후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날 기술 세미나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학 등 140여명의 연구소 인력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는 초가속수명시험에 대한 기초 이론 설명을 시작으로 시험기 설치와 주의사항 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 초가속수명시험을 제품에 적용, 신뢰성을 높인 사례를 (주)테스코에서 발표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초가속수명시험을 제품에 적용하면 개발 기간 단축, 개발 비용 절감, 불량품의 출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에서 개발되는 전기·전자 제품과 부품들도 모두 HALT 시험을 거쳐 완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린터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사무 공간에 가구처럼 어울리는 신개념 프린터가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초소형·초슬림 모노 레이저 프린터 ‘ML-1631K(일명 스완)’과 모노 레이저 복합기‘SCX-4501K(일명 로간)’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07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모노 레이저 프린터 ‘ML-1631K’는 두께가 12cm에 불과하고 모노 레이저 복합기 ‘SCX-4501K’도 두께가 16.5cm로 두 제품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프린터를 최대한 슬림하게 만들기 위해 토너, 전원공급장치, 레이저스캐닝유닛 등 레이저 프린터 내부의 핵심 부품들의 크기를 최소화했으며 최소화된 부품들을 다시 고밀도로 짜맞추는 등 작은 부품에서부터 제품 레이아까지 완전히 새로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린터들은 프린터의 기본 기능은 유지하고 프린터가 필요한 기능적 요소들을 좀 더 감성적으로 표현했으며 터의 형태와 컬러, 재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모노 레이저 프린터와 모노 레이저 복합기는 9월초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