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이 포천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가결됐다. 같은 나이인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며칠 전 전당대회에서 제1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이번 시의회 의장 불신임 가결 건은 중앙과 지역 간의 정치 양상에 묘한 대비를 주고 있다. 포천시의회가 제158회 정례회의 폐막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시의장 불신임안을 전격적으로 의결했다. 포천시의회 사상 최초의 일로, 시의회 의원 7명 중 의장 불신임안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 6명 의원이 비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4표, 반대 2표로 가결된 것이다. 시의회 의장 불신임안이 상정되면 당사자인 의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의원 6명 중 과반수인 4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불신임안이 가결되면 손세화 시의장은 그 직을 내려놓아야 하고, 당분간 송상국 부의장이 시의장 역할을 대행하게 된다. 포천시의원 전원은 투표 하루 전날인 14일 여야와 무소속 등 소속당과 관계없이 의장 불신임안 상정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그러다가 투표 당일 한 의원이 상정안을 포기해 5명만 상정안에 동의한 것으로 발표됐다. 투표 결과 의장 불신임안이 가결되면서 작년 7월 전임 조용춘 의원에 이어 우여곡절 끝에 5대 시의회
16일 낮 12시 50분께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채석장에서 바위가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를 덮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는 분진망 설치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 육군부대 소속 간부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라고 육군 관계자는 전했다. 처음 확진된 간부가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음성) 후 예방적 관찰 과정에서 확진됐고, 이후 접촉자로 분류된 간부가 추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내 1차 백신 접종 후 확진 사례는 총 21명이 됐다. 포천 부대는 접촉자 등 30여 명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다른 부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995명이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시산림조합(조합장 남궁 종)은 지난 10일 산림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무재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관련 교육과 결의대회는 산림사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작업에 참여하는 인부들과 직원들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행사였다. 무재해 실천 결의대회를 주관한 남궁 종 조합장은 산림조합에서 시공하는 사업장에서 한 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에서의 안전교육 등 안전관련 수칙들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도 무재해 사업현장을 달성하기 위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작업 시작전 안전교육 실시와 안전장구 착용 등 안전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결의하였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가 오는 16일 열릴 본회의에 포천시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 제정안을 상정한다. 이 안건은 지난 11일 열린 시의회회 조례특위를 통과했다. 농민기본소득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농민기본소득 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포천시 등 경기도내 6개 시·군이 시행한다. 또 농민 개인에게 포천지역화폐로 월 5만 원씩 또는 분기별 15만 원씩 지급되며, 3개월 이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지원에 따른 예산은 경기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분담한다. 경기도는 이달말까지 조례 제정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포천시와 여주, 이천, 안성, 양평, 연천 등 6개 시·군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에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시행 첫해는 올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포천시 대상자는 실거주 만19세 이상 농민 1만3900여명이다. 최근 3년 또는 비연속 10년간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농업 생산에 종사하고 있는 농민이어야 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농민기본소득은 농민기본권 보장은 물론 농업의 공익적 역할에 대한 사회적 보상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전국 처음 시행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하반기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재)포천시교육재단(이사장 박윤국)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특별 대학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발된 장학생 중 20명을 특별 초청해 진행됐다. 코로나19 특별 대학 장학금은 기존 학업성적 위주의 장학금과 달리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대학생들과 가정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 하반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신규 장학사업이다. 올해에는 기존 저소득층과 자영업자·소상공인 외, 농업인 및 종교시설운영자의 대학생 자녀까지 그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작년 대비 모집인원을 대폭 늘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코로나19 특별 대학 장학생은 464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총 362명의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저소득층 87명 △자영업자·소상공인 150명 △농업인 97명 △종교시설운영자 28명으로 총 2억2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일부 모집인원 대비 미달 분야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중심으로 추가 선발했다. 박윤국 이사장(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 중인 우리 학생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대견하
포천시 신북면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둘러싼 시와 사업자 간 분쟁이 해결됐다. 2년여 만이다. 시는 발전소 사업자인 ㈜GS포천그린에너지와 상생방안에 합의,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양쪽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1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S포천그린에너지와의 협상안에 결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쪽이 합의한 주 내용은 발전소 총 대기배출 오염물질량을 협의 배출량인 연간 1297t에서 710t 이내로 감축·관리, 유연탄 사용량을 최초 승인받은 사용량보다 50% 이내 감축, 지역 인재 우선채용·경제 활성화·문화복지 향상·주변 지역 환경관리 등 지역 상생방안 추진 등이다. 포천시도 건축물 등의 인허가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허가하고 지역 상생 방안 추진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윤국 시장은 “양측이 대면할 상황을 예측해 볼 때 법원 판단이 갈등을 종료시키기 보다는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행정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 합의점을 찾고 대안을 수립하는 것이 포천 시민을 위한 혜안”이라고 밝혔다. 유연탄을 연료로 시간당 550t 용량의 열과 169.9㎽ 용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포천화력발전소는 2013년 계획단계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9일 대진대학교에서 최고 경영자(CEO) 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강연에 강연자로 나섰다. 대진대학교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 날 강연에서 박윤국 시장은 ‘한반도 중심도시 포천의 비전과 전략’라는 주제로 약 두 시간 동안 포천의 청사진을 밝히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강의를 이어나갔다. 박 시장은 포천의 발전 방향의 주요 기본 원칙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스마트 도시 ▲숲과 물에 문화를 더한 문화관광 도시 ▲일상이 따뜻해지는 생활중심 도시를 제시하며 인구 30만 규모의 친환경 자족도시 건설을 최종 목표로 삼아 시정 운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는 행정구역(면적 826,57㎢)의 약 2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최대 훈련장인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동양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 등 군 시설로 인한 피해는 물론, 각종 수도권 규제로 인해 지역경제가 장기간 침체돼 왔다. 하지만, 민선7기에 이르러 ▲전철 7호선(옥정-포천) 연장사업 확정 및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건설사업 착공 ▲군사 활주로를 활용한 민간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 자체 광역 교통행
포천시와 GS포천그린에너지가 그동안 수면 아래서 진행해 왔던 협상이 공식화됐다. 포천시의회는 지난 8일 제15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4일차 건축과에 대한 시정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박혜옥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행감특위) 위원장은 전날 밤 늦게 시 집행부가 시의회 의원들에게 설명한 GS포천그린에너지와의 협상안에 대해 질의했다. 박 위원장은 이태승 건축과장에게 "석탄 사용량을 50% 줄인다는 내용이 있지만 환경영향평가 이후 10%정도 밖에 줄지 않았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 과장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것도 시민단체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당초 GS측에서 40% 감축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시민단체의 요구로 평가를 실시했고 협상을 통해 10% 더 감축하도록 했다"며 협상 공로를 시민단체에게 돌렸다. 이어 박 위원장은 협상 당시 의회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데 대해 질타하자, 이 과장은 "의회와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협상 과정에서 작은 문구 하나를 수정하는데에도 변호사 검토 등을 거치다보니 시간이 다소 걸렸다. 마지막에는 합숙하다시피 협상을 하다보니 의회에 알리는 일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이로써 그동안 시와
포천시산림조합(조합장 남궁종)은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임업인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고자 지원하는 코로나 극복 영림 바우처 및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 바우처를 조속히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2차 임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은 2021년 6월 1일 현재 산림청 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농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는 자로 영림바우처는 100만원,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는 30만원을 지원한다. 바우처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월1일부터 6월 2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용기간은 9월30일까지이다. 신청은 경영주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방문접수가 가능하고 포천시산림조합에서는 준비서류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여 한번의 방문으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대상자 모두가 신청할 수 있도록 조합원 및 임업인들에게 안내문자 발송 및 홍보물 배부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산림조합 경영지도과 031)532-557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