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포천 관내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1년 지방공무원 직무 아카데미 연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4일 신규 및 저 경력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 기초 연수를 시작으로 ▲계약 기초·심화 ▲민원 친절 ▲교육공무직원 급여 및 노사관리 ▲물품 및 재산관리 교육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및 소양 교육을 14회에 걸쳐서 한 해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사전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였고 포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저 경력자 중심의 연수를 강화했다. 심춘보 교육장은 “지방공무원 직무 아카데미를 내실 있게 실시하여 학교의 교육행정 역량을 향상해 ‘아이들을 중심으로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포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박윤국 포천시장이 지난 13일 유기동물보호소의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배우 이용녀 씨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포천시 신북면 고일리에 위치한 이 유기동물보호소는 지난 2월 화재가 발생해 유기견 8마리가 폐사하고 견사 일부와 생활공간 등이 소실됐다. 현재는 약 30마리의 강아지를 현장에서 보호 중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물보호와 복지를 실현하는 선진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보호소에 환경 개선을 위한 동물의약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용녀씨는 유기견의 대모라 불리며, 동물보호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우 활동으로 얻은 수익으로 2005년부터 유기동물을 돌보기 시작해 현재까지 강아지와 고양이를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시키는 것에 애쓰고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접종을 앞두고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에 필요한 적격성 심사를 마쳤으며, 8일에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모의 접종자 30명을 대상으로 사전준비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 모든 과정을 시연하는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13일에는 포천종합운동장 예방접종센터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박양동 제6군단장, 이제철 포천소방서장 등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준비상황을 재차 점검했다. 포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중식 및 소독 시간은 낮 12시부터 1시 30분까지다. 방문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대형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예진표를 사전에 작성하고 겉옷 안에 반팔상의를 착용하고 오면 더욱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며 “
경기 북부 최대 양돈도시인 포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태양광자동출입문을 설치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야생멧돼지에서는 종종 ASF가 검출되고 있지만 포천시는 철저한 방역으로 양돈농가에서 단 1건의 ASF가 발생하지 않았다. ASF가 검출된 야생멧돼지 73건의 경우도 타 지역에 비해 산림면적이 넓은 지역임을 감안하면 적은 수치다. 이는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폐사체 수거, 철저한 울타리 관리 등 시의 즉각적인 대응이 방역 성공 요인으로 뽑힌다. 시는 총기포획과 포획틀, 포획트랩 등으로 현재까지 총 2376건 야생멧돼지를 포획하였으며, 폐사체 집중수색을 통해 총 292건의 폐사체를 발견했다. 또한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를 설치하고 관리인력을 투입하는 등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 태양광자동출입문을 설치하기도 했다. 태양광자동출입문은 수동 출입문의 취약한 부분으로 오염된 개체가 울타리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시에서 고안해낸 방책이다. 시는 태양집열판으로 상시 작동될 수 있는 자동출입문을 도로변, 양돈농가 등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출입문을 통해 ASF Clean Zone
포천 반월아트홀이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연산책’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반월오페라단의 ‘행운의 도시 포천, 새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천반월아트홀이 주관하는 행사로, 포천시민의 문화향유 향상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 새로운 희망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희망, 삶, 사랑의 내용이 담긴 오페라 아리아와 대중음악 등을 선보인다. 관객 입장은 70명으로 제한되며, 사전 전화 예매(031-540-6213~4)를 통해 선착순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반월오페라단은 2018년 창단음악회를 통해 포천에서 열린 클래식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성공적인 데뷔를 했으며, 이후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교육지원청은 12일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과 포천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교육현안 과제인 ▲경기도교육청-지자체 협력사업(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2021년 소규모교육환경개선사업 신청 현황 ▲관내 학교 외벽 개선사업 ▲관내 학교 코로나19 대응 현황 ▲기타 교육경비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 손세화 의장은 “교육현장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질 높은 교육환경 구축과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지역이 당면한 인구 유입 과제 해결을 위한 교육인프라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심춘보 교육장은 “손세화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와 함께 지역 내 교육현안과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적 욕구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22일 포천·가평 최춘식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김우석(포천1)·이원웅(포천2) 경기도의원에 이어 이번 포천시의회와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는 등 포천교육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의 소통 및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시 군내면은 지난 9일 면사무소 다목적홀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천시의회 임종훈·조용춘 의원, 군내면단체장협의회 이연상 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했으며, 유해원·이지영 이장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온·오프라인 서명부 작성 등을 홍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손영길 군내면장은 “포천은 그동안 수도권과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중첩규제를 받아왔다”며 “경기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동북부 지역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제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범시민 온·오프라인 서명 추진에 이어 유튜브 영상 홍보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지난 11일 오후 1시 24분경 포천시 선단동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1동이 전소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12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인 A씨는 화재 공장 옆동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밖에서 ‘펑’ 터지는 소리에 나갔고, 옆동 공장 사장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화재의 초기 진압은 출동 후 25분 만인 1시 49분 완료됐으나, 워낙 인화 물질이 많아 최종 진압은 이후 6시간 34분 후인 7시 58분경 상황이 종료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철골조 판넬건물 1층 2동 중 연면적 542.4㎡중 394.68㎡가 소실되었고, 일반철골조 판넬건물 1층 2동 중 542.4㎡ 중 약 330㎡ 소실되었으며, 이 중 1동은 전소되었다. 이웃한 두 공장에도 상당한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와 포천나눔의집 돌봄센터가 포천 지역의 이주민 공동체(스리랑카, 인도, 파키스탄)와 함께 지난 9일, 11일 양일간 포천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어르신 가정에 난방유 나눔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매년 진행하던 연탄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이주민 공동체와 포천나눔의집 지역의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이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연탄을 구입하여 어르신 가정에 직접 연탄을 나르고 선물을 전하는 행사다. 올해에도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와 이주민 공동체에서는 연탄나눔을 위해 모금을 진행하였으나 코로나19로 연탄을 나르기 위해 이주민들이 모이기 어려운 점과 난방유는 연탄에 비해 후원의 손길이 부족한 점을 이유로 올해는 난방유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포천나눔의집 돌봄센터에서는 부족한 예산의 일부 지원과 난방유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어르신 가정을 연결해주었고, 5명의 포천 지역 어르신 가정에 난방유 나눔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지금의 포천시는 옛 포천현과 영평군이 합하여 이뤄진 곳이다. 시의 북부는 옛 영평군 지역이고, 남부는 옛 포천현 지역에 해당한다. 옛 포천현은 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의 영역이었으며, 고구려의 남하로 고구려의 마홀현(馬忽縣) 또는 명지성(命旨城, 臂城)이었다. 신라의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에는 견성군(堅城郡)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 “포주는 원래 고구려의 마홀군[명지(命旨)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이 견성군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지금의 명칭(포주)으로 고쳤다. 성종 14년에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가 목종 8년에 이를 없앴다. 현종 9년에 본 주(양주)에 소속시켰다. 명종 2년에 감무(監務)를 두었다. 별호는 청화(淸化)[성종이 정한 것이다]이다” 1390년(공양왕 2)에 경기도가 좌도와 우도로 분리되면서 경기좌도에 속하게 되었고, 1413년(태종 13)에 포천으로 개칭되어 포천현이 되었다. 조선시대 지방 제도는 1413년에 8도 체제가 확립되면서 군현의 영역과 이름이 조정됐다. 그렇게 지방 행정 조직의 개편이 시작됐다. 이 시기 주로 논의된 군현 이름의 개정은 고려 후기 이래 무질서하게 승격되었던 고을의 격을 호구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