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오정아트홀에서 어린이들의 탐구심과 창의력을 키워 주는 과학쇼 퍼포먼스 ‘사이언스 붐’을 공연한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사이언스 붐은 단편적인 과학실험 설명에 치중했던 기존의 과학뮤지컬이나 연극과는 달리 국내 최초로 교육적인 과학실험과 쇼 퍼포먼스의 극적요소를 결합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연이다. 특히 학교 안에서 경험하지 못한 공기대포 만들기, 드라이아이스 풍선폭탄, 액체질소 풍선마술 등의 과학실험을 개그·매직·마임·퀴즈 등 다양한 공연 장르를 통해 교육적인 요소를 전달하고 작은 과학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대형 과학실험을 큰 공연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료 일반 1만원, 유료회원 9천 원. 관람시간 평일 오전 11시(단체)/오후 4시, 주말 오후 1시/ 3시.(031-032-320-6335)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는 지난 3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적기업 양성을 위한 소셜벤처창업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15일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소셜벤처 창업 입주업체를 선발했다. 특히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사회적 문제 해결기능과 재무적 타당성을 갖춘 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일부 대학이나, 민간단체 등에서 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서 교육에서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이는 지난 1999년부터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온 창업지원시스템을 바탕으로, 소셜 벤처기업창업 의지와 열의를 지닌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개 업체를 선발했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선발된 입주업체를 다음달 1일 센터에 입주시켜 창업교육과 선진창업에 대한 컨설팅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문의: 031-8008-8136~8)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하 경가연)은 지난 13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5층 교육장에서 화성시로부터 위탁받은 아동 성교육 전문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성시가 아동 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강의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추진한 재보수 교육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는 화성시가 지난 해 실시한 아동 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강사(20명 이내)들이다. 이날 교육에는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이명선 연구위원, 경가연 ‘성평등교육 강사은행’ 노수진 위촉강사, ‘아하!청소년문화센터’ 이재숙 강사가 초청돼 아동 성교육의 방향과 내용, 강사의 역할과 강의방법 등 실제 현장 강의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침을 소개했다. 첫 강의를 맡은 이명선 연구위원은 “성교육은 과학에 기반한 성 지식을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성에 대한 관점과 가치체계를 배우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그것을 가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성에 대한 전문지식과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확립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숙 강사는 “성교육은 생명을 존중하고 올바른 성 정체성을 형성해 남녀의 신체적 차이와 양성 평등한 성 역항을 인식 해야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오는 19일까지 영화제의 대표적인 공연 이벤트 ‘피판 무브먼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거리아티스트를 모집한다. ‘피판 무브먼트’는 피판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거리공연으로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야외 무대와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 관객들과 함게하는 이벤트다. ‘피판 무브먼트’에는 판타스틱한 즐거움을 선사할 기발하고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예술인(단체)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구성은 개인·팀별 1회 공연을 기본으로 한다. 선정된 거리아티스트들은 기본적인 음향·조명 장비 및 전문 스태프, 무대감독, 자원활동가 등의 기술, 인력 및 소정의 진행료가 지원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동안 부천의 거리 곳곳을 더욱 흥겹고 다채롭게 꾸며 줄 ‘피판 무브먼트’에 참여할 열정 넘치는 예술인(단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namanui@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032-327-6313)
“사진을 보면서 관람객들이 아프리카를 동정의 대상이 아닌 ‘사진 속 저 아이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혹은 ‘사진을 찍은 아이는 어떤 꿈을 담고 또 표현하고 싶었을까?’하는 마음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13일 ‘꿈꾸는 카메라-in Zambia 사진전’을 마친 차풍 신부(35·천주교 의정부교구 화정동 성당 청소년사목 전담)의 말이다. 이번 사진전은 차풍 신부와 사진작가 김영중 씨 등 8명이 아프리카 잠비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그들이 이번 사진전을 처음부터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 차 신부는 잠비아 솔웨이에서 선교사로 사목 중인 2명의 동기 신부를 만나러 가면서 그곳 아이들에게 무엇을 갖다 주면 좋을지 생각한 끝에 나온 것이 카메라 였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차 신부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사진으로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 차 신부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카메라를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일회용카메라를 전해주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결국 차 신부는 여러 성당을 돌면서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1차 총회’가 다음달 12일 열린다. 또 설정 50주년을 맞은 수원교구는 미래 비전과 역동적인 상징성을 담게 될 ‘대주제(표어)’와 기념 ‘로고’를 공모한다. 교구는 지난 1일 교구청 3층 회의실에서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2차 상임위원회를 갖고, 상임위원을 비롯한 준비위원회 위원 전체가 참석하는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1차 총회를 다음달 1일 개최하기로 했다. 총회는 준비위원회 총재인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기조강연’, 준비위원회 산하 각 분과위원회 위원 소개와 임명장 수여, ‘준비위원회 조직도 및 임무’에 대한 설명, 1·2차 상임위원회 결과보고,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과 성공을 위한 축하만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임위는 또 준비위원회 사무국이 상정한 ‘교구 설정 50주년 대주제 및 로고 공모’ 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주제(5~7월)와 로고(5~8월)를 사무국 주관으로 공모하기로 했다. 심사와 상임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최종 결정된 대주제와 로고는 올 대림시기부터 사용될 전망이다.
의정부 선교 100주년 및 의정부중앙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새성전 봉헌예배가 지난 11일 의정부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 봉헌예배에는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장 최태협 목사 등 지역 기독교인 등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 선교 100년을 감사하면서 지역복음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중앙교회는 교회 100년사를 발간하는 등 100주년 역사관을 열었다. 행사는 1부 봉헌예배, 2부 봉헌식, 3부 장로 은퇴·취임 감사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중앙교회 장인선 목사는 “지역 교회들과 함께 큰 이상과 포부를 품고 선교 1세기를 끝내고 새로운 세기를 향해 힘차게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 끝으로 전하는 나의 이야기 이세상 하나밖에 없는 나의 책 “책 만드는 작업(북아티스트)은 작가가 자신의 메시지를 책의 형식에 담고 싶어 하는 미술 장르입니다. 자신의 손으로 자신에 대한 책을 만들어 본다면 정말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수원영복여자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스페인, 독일에서 서양화, 석판화, 북아트를 전공하고 지난 2004년 귀국한 이래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강진숙 북아티스트. 그는 원래부터 북아티스트가 아니었다. 국내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스페인과 독일로 유학가 판화를 전공했다. 이후 1996년부터 독일 브라운슈바익 미술대학에서 크리스토프 쉴츠 교수의 권유로 책 작업을 접하게 되면서 원하던 작업을 만났다고 한다. 그는 2004년 귀국한 이후 꾸준히 작품 제작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학생, 어른들을 대상으로 책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대안공간 ‘눈’에서 개인전을 비롯 프랑크프르트 북아트 페어 및 독일, 시카고, 서울, 폴란드, 일본 등에서 개인·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경희대, 연세대, 백석대, 세종대 등에 출강을 나가기도 했다. 그리고 현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1981년부터 격년제로 선보인 ‘젊은모색’ 전 30주년을 맞아 ‘제15회 젊은모색三十’전을 제1·7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오는 17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젊은모색三十’전은 지난 1980년대 시기의 참여작가 김용익 작가를 서두로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고영훈, 구본창, 김호석, 노상균, 문범, 유근택, 육근병, 서도호, 정서영, 홍성민, 이완 등 대표작가의 작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젊은모색’전을 통해 선보였던 작가들은 327명에 이르며, 한국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 미래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역대 전시 참여 작가 중 김호석, 노상균, 이영배, 정현, 서용선 등 5명의 작가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인 활동을 인정받은 대표 작가들을 배출했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내용으로 변모를 시도하는 ‘젊은모색’ 전의 준비를 위해 역대 전시의 성과 및 의미를 살펴보고, 역대 참여 작가들을 통해 한국현대미술 30년 역동성과 독창성을 조명하기 위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문화공간 마음등불에서 제2회 전국장애인미술전시회 ‘함께 그려보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오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이 접근하기 쉽고 문화 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렇듯 전시는 지난 2일까지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보낸 500여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장애로 인한 불편으로 문화적 적근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전시를 통해 장애인의 잠재된 재능들을 미술이라는 문화의 장르로 승화시켜 장애인식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기간에는 시청각 장애이해교육, 보장구 체험, 점자 핸드폰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