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우리 만화문화 유산을 보존, 전승하기 위해 오는 6월 8일까지 한국만화자료 구입을 진행한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예산을 확대해 총 1억원 규모로 자료 구입을 진행하며 온라인 만화커뮤니티 및 고서적들의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헌책방 거리에서 홍보를 통해 자료 수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입 대상은 1988년 이전 출판된 만화 도서 단행본 및 연속 간행물, 작가의 작업원고 원본, 작가소장품 중 창작에 직접적으로 사용한 펜이나 화구 등이다. 자료매도 공고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자료매도신청은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310-3051)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희망등대센터는 다음달 2일부터 수원시 소재 1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직업진로체험’을 운영한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학교로 찾아가는 직업진로체험’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반영해 ‘한방 재료를 활용한 푸드3D프린터’, ‘환경변화를 대비한 곤충쿠키 만들기’, ‘일상생활과 밀접한 IT 기술인 NFC 활용 방법’ 등 전문 직업인과 함께하는 직업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이후 미래인재의 핵심역량으로 꼽히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코딩 로봇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해에 비해 교내에서 실시하는 직업체험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도록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리더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생각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정답이 있던 시대에는 리더가 누구보다 먼저 정답을 알아내서 조직을 이끌었지만 정답이 없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도가 필요없게 됐다. 팔로워를 이끌지 못하는 리더, 리더를 따르지 못하는 팔로워는 결국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된 이들은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조직이 가야 할 곳에 이르게 됐다. ‘생각경영법’은 자신의 길을 잘 찾기 위해 효과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내가 무엇을 알고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어디로 가고 누구와 소통해야 하는지,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 김철수는 생각이 가득한 생각경영연구소장이다. 생각을 연구하고 강의하며 생각도구와 생각게임을 개발한다. 주요 강의 분야로 리더의 생각경영법, 생각력 강화법, 4차원 글쓰기, 팀문화 나인블록모델 등이다. 생각경영의 전문가인 김철수 소장이 펴낸 ‘생각경영법’은 생각의 4종류 별로 3가지씩, 총 12가지로 생각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발상(發想)은 머릿속 생각을 꺼내는 기술이다. 상상(想像)은
조선초 정치가이자 학자였던 정도전은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귀족들이 거느린 사병(私兵)을 혁파하고 공병(公兵)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국가에 걸맞는 강력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진법’이라는 병서를 펴냈다. 세종대왕 역시 즉위했을 당시, 국가의 기틀을 다지는 작업의 일환으로 군대의 역사를 통합 정리한 ‘역대병요’를 썼고 이후 중국의 전쟁사가 중심이었던‘역대병요’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문종 대에 삼국시대부터 고려까지 전쟁사를 모은 ‘동국병감’이 편찬됐다. 병서(兵書)는 말 그대로 병(兵) 즉, 군대와 군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군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나 전술 뿐만 아니라 군사를 통제하는 장수의 마음가짐, 군사의 훈련과 생활에 관한 내용까지 담은 병서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기에 당대의 지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한 책이다. ‘병서, 조선을 말하다’는 병서를 통해 조선시대를 살펴본 책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주요 병서들을 소개하며, 병서에 반영된 조선의 모습을 생생하게 읽어낸다. 군대의 조직과 전술,
동서양 역사를 넘나들면서 어렵게 쌓아올린 성공이 ‘오만’으로 인해 어떻게 무너지고 바닥으로 추락하는지를 다룬 책이다. 우리의 문화적 개념에 대입하면 최근 문제화되고 있는 ‘갑질’로 인해 거대한 제국, 눈부시게 성장 발전하던 조직, 영웅으로 추앙받던 사람 들이 어떻게 한순간에 무너졌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 아리 투루넨은 오만함의 유형을 여러 범주로 나누고 그것에 알맞은 사례를 동서양의 역사에서 가져온다. 그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도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역사,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중스타나 역사적 인물들의 흑역사도 있다.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 마오쩌둥 같은 역사적 인물들과 로마와 몽골 제국의 흥망사도 등장하지만 비틀즈나 머라이어 케리 같은 유명한 대중가수,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몰고 온 미국의 기업 엔론과 리먼브라더스의 경우 등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각처에 만연해 있는 오만과 갑질의 유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의 내용들이 생생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사건이나 익히 귀에 익은 이름들이 등장하는 탓이기도 하지만, 자기보다 약한 상대를 무
1960~70년대 프랑스서 회화 해체 움직임 ‘쉬포르 쉬르파스 예술운동’ 중심에서 활동 벽에 송진을 바른 후 불로써 그을음 남겨 50m×90m 가득 촘촘히 채운 패턴 압도적 “해방으로부터 새롭게 창조된 회화 감상” 예술은 시대의 요구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한다.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까지 프랑스의 사회적 변화는 미술계에도 영향을 미쳤고, 하얀 캔버스에 물감으로 그려내는 기존의 회화를 해체하는 쉬포르 쉬르파스 예술운동이 널리 퍼졌다. 이로 인해 회화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과 함께 창조적인 변화를 꾀하는 계기가 됐다. 프랑스 출신 크리스티앙 자카르는 쉬포르 쉬르파스 예술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했던 작가다. 그는 불꽃을 통해 인간세계를 움직이는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고, 캔버스를 벗어나 벽을 통해 그 형상을 구현했다. 작가는 “캔버스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나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창조하고자 했다”라며 “삶과 죽음, 밤과 낮 등 대비되는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독특한 검은색을 쓰고 싶었고, 고민끝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오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나만의 글자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예술로(路)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시 프로그램은 민병걸 디자이너의 ‘Enigma-analogue’ 작품 위에 분해된 문자 조각을 조합하고 꽂아가며, 글자나 그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현장설치 워크숍’과 활동지에 나스카체(선 형태의 폰트)로 된 글자 스티커를 붙여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보는 ‘네모네모 조각글자’가 진행된다. 또 오는 28일 열리는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소리+글자+디자인’을 융합한 디자인 워크숍 ‘소리, 글자, 디자인’이 펼쳐진다. 본 프로그램은 활자디자이너 그룹 활자모가 직접 참여해 워크숍 진행을 진행하고 관람객과 함께 활자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글동글 글자 배지’가 진행된다. 동그란 원이 그려진 활동지를 받아 ○이 들어가는 단어를 그림 그리듯 자유롭게 표현하면 이를 배지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화성시문화재단, 내달 30일 ‘오전의 티타임, 꽃말은 감성’ 두번째 무대 화성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30일 오전 11시 누림아트홀에서 ‘오전의 티타임, 꽃말은 감성’ 두 번째 시간으로 재주소년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평일 낮 시간 다과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11시 콘서트를 준비한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3월 ‘꾸밈없는 목소리의 깊은 여운’ 이라는 주제로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의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5월에는 ‘감성 넘치는 어쿠스틱 수요일’ 이라는 주제로 재주소년(박경환)의 음악과 함께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003년 1집 ‘재주소년(才洲少年)’으로 데뷔한 이후 ‘눈 오는 날’, ‘명륜동’, ‘귤’ 등 감성적이고 잔잔한 음악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은 재주소년은 루시드 폴의 모던 포크 계보를 잇는 아티스트라고 평가받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다음달 30일 누림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재주소년은 봄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오전 시간을 감미롭게 장식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전의 티타임, 꽃말은 감성’은 라디오 DJ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블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이 진행자로 나서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25일 오후 7시30분 인천 잔치마당아트홀에서 ‘이산 저산 꽃이 피니~’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 상설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이산 저산 꽃이 피니~’는 설장구 놀이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판소리 단가 중 ‘사철가와 진도아리랑’,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의 ‘사자춤’ 등 다양한 볼거리로 4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함경남도 북청지방의 북청 사자놀이춤은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과태평을 기원하기 위해 췄던 춤으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신명나는 춤사위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국악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1992년 창단한 잔치마당은 1997년부터 부평풍물대축제을 기획하고 있으며 2004년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아트홀을 개관해 명인명창 초청공연,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문의: 032-501-1454)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노익장 프로젝트’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노익장 프로젝트’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기획하고 운영할 단체를 모집한다. 경기도가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한 12개 지역 및 장소에서 독거 어르신을 비롯한 복지사각지대 어르신과 진행이 가능한 프로그램,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만남과 자기표현 활동을 통해 정서적 교감 및 공동체적 관계 회복이 가능한 프로그램, 발표회 및 프로그램 과정 중의 성취 경험 제공이 가능한 프로그램 등 3가지 조건을 담은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총 12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당 최대 지원 금액은 1천만 원이다.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kr)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96-1652)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