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30일 오전 11시 누림아트홀에서 ‘오전의 티타임, 꽃말은 감성’ 두 번째 시간으로 재주소년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평일 낮 시간 다과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11시 콘서트를 준비한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3월 ‘꾸밈없는 목소리의 깊은 여운’ 이라는 주제로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의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5월에는 ‘감성 넘치는 어쿠스틱 수요일’ 이라는 주제로 재주소년(박경환)의 음악과 함께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003년 1집 ‘재주소년(才洲少年)’으로 데뷔한 이후 ‘눈 오는 날’, ‘명륜동’, ‘귤’ 등 감성적이고 잔잔한 음악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은 재주소년은 루시드 폴의 모던 포크 계보를 잇는 아티스트라고 평가받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다음달 30일 누림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재주소년은 봄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오전 시간을 감미롭게 장식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전의 티타임, 꽃말은 감성’은 라디오 DJ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블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이 진행자로 나서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콘서트의 깊이를 더한다.
공연은 전석 1만 5천원으로 오는 28일까지 조기예매시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아트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문의: 1899-3254)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