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오는 28일부터 음식점 원산지표시 대상에 고등어, 갈치, 명태 3개 품목이 추가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할 품목은 기존의 6개(넙치·조피볼락·참돔·낙지·미꾸라지·뱀장어)에서 모두 9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들 품목을 원료로 생식용이나 구이용, 탕용, 찌개용, 찜용, 튀김용, 데침용 또는 볶음용으로 조리해 판매·제공하는 경우 반드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고 수족관 등에 보관·진열하는 수산물에도 모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원산지 표시기준도 강화돼 음식점의 영업장 면적과 관계없이 메뉴판과 게시판에 음식명 글자 크기가 같거나 그보다 큰 글씨로 음식명 옆이나 밑에 표시해야 하며 원산지가 다른 2개 이상의 동일 품목을 섞은 경우에는 섞음 비율이 높은 순서대로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경우 거짓표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2회 이상 적발되면 인터넷에 업소명 등이 공개된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산물 원산지 지도 홍보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명 출판사 대표의 장남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모 유명 출판사 대표이사의 장남 A(33)씨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오산 미군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M(23) 상병이 국제 택배로 밀반입한 대마초를 한국계 미국인 브로커(25)로부터 건네받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건립하는 시민주주 명판에 대해 시민과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인천은 오는 30일까지 주주 명판 제작 방식에 대해 인천 시민과 축구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9월 건립 예정인 주주 명판은 그동안 전문가 자문과 내부 논의를 거쳐 실내에 건립하는 안과 실외에 건립하는 안 등 두가지를 마련했다. 실내에 건립하는 안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층 로비의 벽면을 활용한 방안으로 건립비를 절감할 수 있고 실내에 있기 때문에 보존과 관리가 용이하며 건립 기법에 따라 주주 이름의 오탈자 등 주주 정보 수정도 가능하다. 반면 실외에 건립하는 안은 인천구장 북측의 썬큰 광장 등 야외에 건립하는 방안으로 조형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상징성은 있지만 10억 이상 소요되는 막대한 제작비가 필요하고 주주정보 수정에 어려움이 있다. 인천은 스플릿 시스템 일정이 확정되면 9월 중에 갖게 되는 홈 경기 가운데 한 경기를 ‘시민주주의 날’로 정해 주주들을 초청, 주주 명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천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창단 당시 4만7천여명의 시민주주들이 참여했다”며 “많은 시민들과 팬들이 이번 주주명판 건립에 대한 의
인천지방경찰청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뮤지컬식 연극을 펼쳐, 학생들과 학부모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두선(38)경사와 8명의 의경으로 구성된 무지개 연극단은 지난 11일 신흥여중을 방문해 학생들 400여명을 대상으로 왕따, 유명점퍼 뺏기, 학교폭력 등 사례 중심의 공연을 펼쳤다. 무지개 연극단은 올해 공연 100회째를 맞이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 동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2013 상반기 동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오는 20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구인업체와 구직자에게 1:1 현장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주민에게는 안정적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업체는 동구 통합취업정보센터(☎032-770-6655)로 미리 참가신청을 접수해야 하며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또 이력서 작성 및 면접에 대한 준비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전 동구 취업정보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탈주범 이대우를 검거하기 위해 관내 9개 경찰서 추적전담팀을 구성, 검거에 나섰다. 13일 인천청에 따르면 추적 전담팀은 삼산서 7명, 남동·부평·서부서에서 각각 5명,중부·연수서 각각 4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이대우를 검거하기 위해 평소 생활 습관 등의 인상착의와 도주기간에 음식점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배달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천항을 이용, 밀항할 가능성이 제기돼 국제여객 터미널 등지의 경비를 강화했다. 이대우는 인천에 특별한 연고선이 없지만 지난 2011년 2건의 절도 행각을 인천에서 저질러 검거되기도 했다. 특히 인천경찰청은 이대우의 교도소 동기 31명이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이들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이대우로 추정되는 인물을 봤다는 신고가 이날 현재까지 39건이 접수됐지만 모두 이대우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오인신고로 확인됐다. 한편 특수절도 등 전과 12범의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받던 중 감시 소홀을 틈타 달아났다.
인천 중구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그 첫 번째로 오는 28일 영종·용유지역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해결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이 지역은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생활민원과 각종 건의사항을 접수하기 위해서는 구청을 왕래해야 하는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28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주2회 영종출장소에서 직접 근무하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접수된 민원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구청장실에 접수된 민원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회신하는 사후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각종 민원사항을 신속처리하고 구민이 원하는 바를 수렴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소통의 창구로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적극적인 현장 행정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29일 팡파르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되는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AIMAG: Asian Indoor&Martial Arts Games)이 오는 29일 개막해 8일 간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는 7월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13인천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이채로운 종목과 아시아 권역별로 특색있는 스포츠들이 어우러져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골라보는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첨단 IT기술이 결합해 세대구분 없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치러지게 된다. ▲ 2013 AIMAG은 어떤 대회인가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하계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개최해 왔던 실내 스포츠대회와 무술종목대회를 통합, 2013년부터 개최하는 국제대회다. 대회기간 45개 OCA회원국에서 선수단 및 임원, 미디어를 포함해 총 4천여명이 인천을 찾게 된다. 제1회 실내 아시안게임은 지난 2005년 방콕에서, 제2회 대회는 2007년 마카오, 제3회 대회는 2009년 베트남 하노
인천지법 형사12부(김동석 부장판사)는 12일 전 애인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으로 국민참여재판에 기소된 안모(38)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등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성폭력을 저지르고도 불안감을 유발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1천여 차례나 보내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동종 전과가 없고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몸이 아픈 홀어머니를 부양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지난 2012년 8월 28일 오전 3시쯤 시흥의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A(31)씨를 2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안씨는 나이와 직업을 속이고 지나치게 집착을 한다는 이유로 A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협박성 휴대전화 메시지를 1천여 차례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 전원이 안씨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고, 재판부는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같이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