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성매매와 유사성행위 업소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잠잠했던 일명 ‘티켓다방’과 ‘출장성매매’가 또 다시 다방과 PC방 등을 내세워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단속과 시민 신고를 피하기 위해 과거와 달리 ‘주간 영업’에 집중하는가 하면 인근 단란주점, 노래방 등과 연계해 성매매에 나서는 등 한층 치밀화돼 우려가 나온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일부터 수원, 화성, 오산의 생활질서계 풍속수사팀을 경기남부청으로 이관·통합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 또 경기남부청이 직접 수사에 나서면서 기존 지역경찰과의 성매매업소 유착의혹을 비롯해 성범죄예방, 전문성, 심층 수사 등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 속에 실제 유흥 관련 사이트 차단과 대대적인 단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경찰의 단속에 기존의 일명 ‘건마(건전마사지)’와 ‘오피(오피스텔성매매)’ 등의 변종 업소가 일부 사그라든 것과 함께 오히려 음성화가 가속되면서 다시 PC방과 노래방, 다방 등을 내세운 일명 ‘티켓성매매’가 성행하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더욱이 불법성매매의 중심역할을 하던 인터넷사이트가 사라지고 수원 영통동, 부천역, 분당, 안양 일번가, 인천 주안과 간석오거리 등 유흥
결혼을 약속한 여성을 상대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 우인선 판사는 19일 사기 및 사문서위조·행사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우 판사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피해자에게서 금품을 편취해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더 나아가 결혼식 연기를 위한 허위 진단서를 만드는 행위까지 감행해 피해자 측은 금전적으로 치유할 수 없는 상처와 배신감이 상당할 것”이라고 판시했다. A씨는 2017년 4월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오던 B씨에게 “어머니가 백내장 수술을 하셔서 당장 상견례는 어렵다. 대신 예식장을 알아보니 계약금이 400만원이라고 한다”고 속여 돈을 송금받는 등 5차례에 걸쳐 2천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듬해 4월 가상화폐 투자로 빚이 생기자 B씨 어머니에게 “아버지로부터 받은 집이 채권자들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해있으니 돈을 빌려달라”고 거짓말을 해 1천2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와 B씨와의 결혼식 취소를 위암에 걸렸다고 거짓말하고 위조 진단서를 만들어 보여주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박건기자 90virus@
판사 출신인 김승원 예비후보는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갑(장안구)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파장초교, 수원북중, 수성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수원지법 판사, 변호사 등을 지내다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을 위한 정책이 번번이 국회에서 가로막히고 누더기가 되는 것을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국회의원이 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올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국정철학을 공유했고, 개헌안과 지방자치, 재정분권 정책 추진에 직접 참여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가진 김승원에게 손을 내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수원시 장안구를 위한 공약으로 ▲문화·생태·교육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문화·체육 등 분야에서 청년을 위한 인프라 확대 ▲노인을 위한 일자리, 복지정책 확대 등을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태어나고 자란 수원 장안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담고, 국정운영의
수원도시공사 ‘나눠드림 봉사단’의 잇따른 이웃사랑 실천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19일 오후 더함파크에서 이부영 사장, 김영식 굿 윌 스토어 수원지점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품기부’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과 2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나눠드림 봉사단’은 지난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학용품, 레저용품, 주방용품 등 330여만 원 상다의 기증품을 모아 ‘굿 윌 스토어’에 전달했다. ‘굿 윌 스토어’는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기증받은 물품을 재가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측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진출에 사용하고 있다. 이부영 사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은 공사가 가장 우선시 해야 할 대의이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도시공사 ‘나눠드림 봉사단’은 지난 6일 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음으로 마련한 연탄 2천400여 장을 관내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는 제347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동의안 등 55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2019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수원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최종안대로 의결됐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495억원이 증가한 규모인 총 2조8천263억원 규모로 시에서 편성 요구한 세출예산에서는 총 132건 52억5천400만원을 삭감조정했다. 의결된 주요 안건으로는 수원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21건,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5건, 수원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소관 7건, 수원시 치매관리 및 지원 조례안 등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소관 15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3건의 예산안 등이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한 해 동안 수원시민의 곁에서 현장을 누비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수원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18일 수원시 장안구 사회복지법인 경기사회봉사회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의 서민생활 안전지원을 위한 ‘에너지복지 햇빛발전소’ 기증식을 진행했다. 경기사회봉사회에 건설된 햇빛발전소는 설비용량 6.6kWh 전력을 생산, 매년 70만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햇빛발전소 건설로 인해 저감되는 연간 이산화탄소 약 3.71t에 달하며 소나무 26그루 식재와 같은 효과가 있다. 이번 햇빛발전소 건설은 지난 8월 한전 경기본부와 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간(수원시민햇빛발전간) 맺은 ‘에너지 행복나눔 기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구환경 변화 및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계획된 사업이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한전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와 함께 에너지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해 지속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계속 발구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박건기자 90virus@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범을 밝힐 결정적 증거로 알려졌던 ‘사건 현장의 체모’를 보관하고 있는 국가기록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은 지난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국가기록원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불가능하고, 재심 절차가 진행 중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2일 국가기록원으로부터 8차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 10점 중 2점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17~2018년 국가기록원에 8차 사건 감정 관련 기록물을 이관했다. 이 기록물의 첨부물에는 테이프로 붙여진 상태의 사건 현장 체모 2점이 30년 넘게 보관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체모에 대한 DNA 감정 결과 이춘재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판명되면, 8차 사건의 ‘진범 논란’에도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경찰은 국가기록원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공공기록물관리법에 따라 한번 이관받은 문서에 대해서는 반출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나타내자 검찰과 협의해 지난 16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
경찰이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과정에 조작이 있었다는 검찰의 주장을 재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때마다 양 기관이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검·경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8일 검찰이 ‘경찰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데 대해 다시 취재진 설명회를 열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반기수 수사본부장은 “검찰은 당시 국과수 원자력연구원 보고서상 ‘STANDARD(표준 시료)’는 분석기기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위한 테스트용 표준 시료이고, 재심 청구인인 윤모(52)씨 감정서에만 이를 사용하는 수법으로 감정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STANDARD’는 테스트용 모발이 아닌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가 맞다고 주장했다. 반 본부장은 “당시 보고서를 작성한 원자력연구원 A 박사는 ‘테스트용이라면 옆에 인증 방법, 인증값, 상대오차 등의 기재돼 있어야 하는데 이런 표기가 없다고 말했다”며 “스탠다드라는 용어는 국과수가 신뢰도 확인을 위해 보낸 시료명을 그대로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연구원이 분석한 시료의 양이 0.467
수원시가 황구지천에 설치될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최신 분리막 공법을 적용해 363억 원의 건설사업비를 절감, 지방재정 우수사례 성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수원시는 17일 오후 2시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의 세출 절감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는 올해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에서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을 고려한 신공법 적용으로 363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선구 호매실동 일원에 설치 예정인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본설계 당시 표준활성화법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공법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실시설계에 최신 분리막 공법을 반영, 사업비를 절감하게 됐다. 최신 분리막 방식은 정수기의 필터와 비슷하게 물을 여과하는 방식이어서 미생물을 활용한 표준활성화법이 일정 기간 물을 저류하는 것에 비해 시설 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당초 220m×120m×17m였던 시설을 194m×62m×14m로 변경하고, 또 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할 관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하는 등 경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에 법원이 잇따라 제동을 걸면서 경찰의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4-3부(한정석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2월을 받았다. 경찰은 체포영장 없이 A씨를 12시간가량 구금하며 A씨가 거부하는데도 소변과 모발을 제출받았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 과정에서 보호자를 동행시켜 증거 제출을 설득하기도 했다. 소변과 모발은 A씨의 혐의를 입증할 유일한 증거로 경찰 간이검사와 국과수 감정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불법 수집으로 법정에서 인정되지 않았고 결국 A씨는 무죄를 받았다. 현장에서 체포된 몰카 혐의 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전철역 계단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지하철수사대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B씨에게서 현장 압수한 휴대전화에는 지하철 1호선과 6호선 역을 옮겨 다니며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총 18차례에 촬영한 동영상이 담겨 있었고, 범행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증거였다. 경찰관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