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이 북한 제8차 당대회 내용을 토대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제안한 '북한 제8차 당대회는 2021 남북관계의 청신호인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통해 핵 무력 강화를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제시하며 강력한 국방력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조직 장악력을 과시했다고 하면서, 이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전쟁 위협을 부각시켜 내정실패에 대한 주민 불만을 불식시키고 정치적 단결·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선 제재완화를 미국에 주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북한은 남북관계의 핵심을 군사적 위협이 없는 평화적 관계로 규정하면서 이를 위한 남북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남북관계를 경색국면이자 전환점으로 규정하면서 관계 개선과 비핵화에 대해서는 스스로의 책임보다 상대방의 책임이 크다고 표명한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은은 앞서 당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2016~2020)에 대해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그 내부요인으로 그동안 만연돼 온 그릇된 사상관점, 무책임한 사업태도, 사업방식을, 외부 요인으로는 ‘미국과 적대세력’의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로운 관광분야 개척을 위해 올해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다. 산업관광이란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과정을 체험, 학습, 견학하는 것으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분야이다. 공장을 방문해 식품의 가공공정을 견학하거나 기업의 홍보전시관 방문, 전통수공업 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 등이 대표적인 예다.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93만개(전국대비 22.4%)의 산업체가 분포돼 있다. 도는 이런 장점을 십분 활용해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해, 관광객에게는 재미와 체험을, 관광업계와 각종 산업체에는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하도록 하는 등 ‘고품격 근거리 여행지 경기도’를 구상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관광을 운영할 수 있는 산업체의 현황을 조사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모아 관광객과 업체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산업관광 자원 풀(pool)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대표적 산업체를 중심으로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 연중 시범 운영을 통해 산업관광 육성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질 좋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우수 사업체에는 하반
경기도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물티슈 사용실태 및 인식’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6%가 물티슈의 일회용품 규제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우선 물티슈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민 10명 중 9명이 최근 한 달간 물티슈를 ‘사용한 적 있다’고 답했고, 이들은 사용한 이유로 ‘간편함(79%)’을 가장 높게 꼽았다. 그 밖에 ▲위생적이어서(13%) ▲쉽게 구할 수 있어서(5%) 등의 응답이 나왔다. 반면 사용하지 않는 도민들은 ‘환경을 오염시킬 것 같아서(37%)’, ‘인체에 유해할 것 같아서(21%)’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5.1장의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만 18세 이상 도민 전체로 확대하면, 하루 총 약 5100만장으로 추정되는 양이다. 참고로 5100만장의 물티슈를 한 장씩(17cm 기준) 나열하면 약 8700㎞ 가량으로, 경부고속도로(415㎞)를 10번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한다. 물티슈 사용 용도로는 ▲가정·사무실·차량 등 청소용(86%)이 가장 많았고, 그 밖에도 ▲손 세정용(57%) ▲비데 등 청결용(37%) ▲영유아 위생관리용(22%) ▲반려동물 위생
GH와 경기도가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대한 2차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회적 경제주체가 제안한 토지를 GH가 매입하고, 해당 토지를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해 사업을 운영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는 임대주택 사업을 하기 위해 가장 부담이 큰 토지를 저렴하게 지원하고, 설계와 건설, 입주자 모집, 임대 운영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자율적으로 시행해 지역에 맞는 주택공급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에 경기도는 시범사업 모델 개발과 사회적 경제주체 및 입주자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GH는 지난 해 10월 1차 공모를 진행했으나, 적합한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2차 공모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주택 사업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역세권 범위 거리 기준(1km→1.5km)과 용도지역(일반주거지역→주거지역) 기준을 완화했으며, 기계식 주차장과 가연성 마감재에 대한 제한규정을 추가해 입주민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주택의 품질을 높이도록 유도했다.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모를 실시하고 3월중 사업후보지 물색과 감정을 거쳐 4월말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6월중 최종사업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가격담합 등 부동산거래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상반기 부동산거래질서 도우미 23명을 모집한다. 기간제 근로자인 상반기 부동산거래질서 도우미는 공무원과 한팀이 되어 ▲기획부동산 불법(편법) 행위 조사 ▲부동산 가격담합 및 허위매물 예방·계도 ▲부동산 거래신고 조사 등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근무지는 수원시 영통구청 등 11개 시·구청으로, 선택 응모가 가능하다. 임금은 경기도 생활임금조례에 따라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만540원)을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며, 경기도민 및 경기도 소재 대학의 재학(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특히 도내 거주자이면서 부동산관련 학과의 재학(휴학)생과 졸업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의 관련 업무 사전 체험과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청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채용공고문을 참고해 방문 또는 이메일(kimys34@gg.go.kr)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하며, 근무지 시·구청에서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경기도가 사회적가치 생산품 경기 ‘착착착’ 활성화를 위해 2월 3일까지 도청 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 명절 맞이 노인일자리 생산품 사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착착착’은 도내 장애인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자활생산품, 노인생산품 등 사회적 가치 생산품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착’한 상품이 ‘착’한 소비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아 만든 경기도 사회적가치 생산품 공식 공동 브랜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남·고양·의정부·여수·남양주·김포시니어클럽,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7곳에서 만든 기름세트, 수제청, 한과, 떡국 떡, 김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구매를 원하는 도민은 경기도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www.gg.go.kr/oldman_job)을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 조태훈 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판매 행사가 사회적 가치 확산과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경영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목적과 목표를 세우고 가치를 스스로 만들면서, 점점 도민들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설립 1년을 맞이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이끌고 있는 이화순 원장이 가장 먼저 전한 말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종합재가센터 등 소속 시설 운영을 통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생애 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공공 돌봄기관이면서 도 차원의 사업 수탁을 통한 광역 사업 및 관리기관으로, 이화순 원장이 초대원장을 맡았다. 이화순 원장은 “지난해에는 신규 공공기관으로서 제반 조직·규정 등 시스템을 만들고 기관의 설립 목적인 공공사회서비스 사업을 신규로 수탁받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력했다”며 그 동안의 과정을 소회했다. 이어 “지난해가 기관의 모양을 갖추고 최소한의 사업규모를 비롯해 시스템 등을 구성하는 한해를 보냈다면, 올해는 설립 2년차로, 그동안 진행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사업을 돌아보며 직원들과 함께 만든 ‘경기도민이 행복한 돌봄기본권 실현’이라는 미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 원장은 특히 “올해는 도사회서비스원이 경기도 공공기관으로서 최초 경영평가를 받는 해인만큼,
경기도가 경기여성단체연합 등 8개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과 함께 공익제보접수의 외연을 넓히고 공익신고자 보호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서경옥 경기환경운동연합 교육국장, 선지영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현재순 일과건강 기획국장,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사무국장, 정진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 등 6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오행남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박종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등 2개 공공기관장과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협약체결 기관은 시민사회단체·기관을 통해 인지되는 도 소관사무 관련 공익제보 접수를 연계하고 상담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협약기관에서 정한 대표자를 위원으로 하는 공익제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공익제보 접수·상담 운영 관련 의견 제시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한 경우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공익제보자의 인적사항이나 공익제보자임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사실이 공개되지 않도록 공익제보자를 보호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회 질서유지에는 인력과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드는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29일 창립 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28일 임직원 대상 비대면 행사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직원들은 원장인사, 축하메세지 영상 상영, 비전선포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화순 도사회서비스원장은 “재단 설립 후 일 년 동안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준 경기도를 비롯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설립과 동시에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 속에서 수고한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지난 한 해를 발판으로 한층 질 높은 공공 사회서비스 구축과 경기도민이 행복한 돌봄기본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사회서비스원은 창립기념 사회공헌 활동으로 경기도먹거리그냥드림코너를 통한 따뜻한 나눔을 진행했으며, 임직원이 참여하여 모금된 후원금으로 햇반, 라면 등 생필품을 구입 포장하여 경기도 자원봉사센터로 전달했다. 임직원 모금액은 총 648만원이다. 안태용 기획예산팀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지고 생계형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설치된 ‘경기먹거리그냥드림코너’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창립기념일을 맞아
경기도 여성비전센터가 ‘2021년 위기가족 회복지원 사업’ 참여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위기가족 회복지원 사업’은 이혼, 가정폭력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가족 해체 방지와 건강한 가정 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가족 건강성 회복을 위한 사업에 전문성을 가진 비영리 법인‧단체로, 5개 기관을 선 정해 기관당 최대 8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모집 기간은 2월 4일까지며, 1차 선정심의위원회와 2차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3월 초 수행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또는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도 여성비전센터(031-8008-8043)로 연락하면 된다. 김해련 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소통과 화해를 통한 가족 해체 방지와 건강성 증진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4개 기관이 ‘이혼 위기·가정폭력 위기부부 프로그램’, ‘위기 가정 부모·자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