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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을 관광상품으로'…경기도 '산업관광 활성화' 추진

상반기 산업관광 자원 풀 마련하고 탐방 프로그램 개시
하반기 산업관광 운영 기업체에 지원책 마련 추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로운 관광분야 개척을 위해 올해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다.

 

산업관광이란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과정을 체험, 학습, 견학하는 것으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분야이다. 공장을 방문해 식품의 가공공정을 견학하거나 기업의 홍보전시관 방문, 전통수공업 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 등이 대표적인 예다.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93만개(전국대비 22.4%)의 산업체가  분포돼 있다.

 

도는 이런 장점을 십분 활용해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해, 관광객에게는 재미와 체험을, 관광업계와 각종 산업체에는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하도록 하는 등 ‘고품격 근거리 여행지 경기도’를 구상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관광을 운영할 수 있는 산업체의 현황을 조사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모아 관광객과 업체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산업관광 자원 풀(pool)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대표적 산업체를 중심으로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 연중 시범 운영을 통해 산업관광 육성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질 좋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우수 사업체에는 하반기 경영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 단계에 따라 탐방 프로그램은 소규모 인원으로 추진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세부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견학 유치를 원하는 산업체와, 색다른 탐방을 원하는 관광객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산업관광이라는 분야를 통해 경기도 관광과 산업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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