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132명 의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불관용(Never)’ 문화 만들기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당 문정복(시흥갑) 여성위원장이 주최했으며, 지난 27일부터 1일까지 3회차 강의로 진행된 가운데 국민들로부터 선택받은 선출직 공직자들에 의한 성희롱 문제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성 평등 세상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희(더민주·남양주2) 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은 "성희롱의 현장에서 애써 외면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없었는지,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단호히 '안됩니다'를 외칠 수 있는 성희롱 불관용 문화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잘못 뿌리 내려진 성인식 개선과 성 평등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관련 예산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관련 여러 의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하는 과정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어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전액 삭감 결정된 ‘공정조달시템 구축’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공정조달시템’은 도가 지난 7월 2일 민선7기 후반기 제1호 공정 정책으로 내놓은 제도로,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대체할 공정한 조달시스템의 자체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다. 나라장터가 일반 쇼핑몰보다 비싼 조달가격으로 책정돼 있고, 조달계약 체결 시 조달수수료를 납부하고 있지만 지방정부를 지원하는 사업이 전혀 없는 등 여러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조달수수료는 조달 물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약 0.3~3% 사이에서 책정된다. 도는 지난 9월 제2차 추경예산안에서 관련 예산을 담았지만 ‘사전협의 미흡’ 등으로 좌절됐었다. 이번 2021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도 공정조달시스템 연구용역 예산 3억5000만원, 시스템 구축예산
경기도의회 신정현(더민주·고양3) 의원은 1일 도의회 남성 의원 최초로 10일 간의 출산휴가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 5월 13일 공포·시행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에 따라 남성 의원이 배우자 출산을 이유로 청가서를 제출하는 경우 의장은 10일의 범위에서 출산휴가를 허가하는 규정을 신설한데 따른 것이다. 임신 중인 여성 의원이 청가서를 제출하는 경우 출산 전·후로 90일(한 번에 둘 이상의 자녀를 임신한 경우네는 120일)의 출산휴가를 받을 수 있다. 청가서는 의원이 의회에 출석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이유와 기간을 기재해 미리 의장에게 제출하는 서면을 지칭하는 용어다. 신정현 의원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보육 정책 등을 담당하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으로 남성 의원 최초로 본 개정 규칙에 의하여 청가서를 제출했다”며 “남성의 출산휴가가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낯설고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게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에서 남성의원이 당당히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남성의 적극 참여라는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내년 2021년도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44조원의 예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5년간 사고발생 데이터를 촘촘히 분석, 교통사고와 수난‧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지역 106곳을 발굴해 선제적 위험요인 제거에 나선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월부터 도내 35개 소방서와 지자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빈발 위험지역 발굴‧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본부는 최근 5년간 소방활동 데이터(구조‧구급활동정보시스템)를 이용해 사고빈도와 장소별로 분석한 뒤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가 빈번한 도내 생활안전 위험지역 106곳을 발굴했다. 도로가 62곳으로 가장 많고, 호수‧저수지 23곳, 산악 9곳, 유원지 3곳, 경사로 1곳, 축대 등 기타 8곳 등이다. 이들 위험지역에서는 5년간 총 1256건의 각종 사고가 발생해 38명이 목숨을 잃고 784명이 부상을 입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 가운데 고 위험지역 51곳을 따로 추려내 22곳의 개선을 완료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도내 생활안전 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으로 사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사고위험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가 ‘경기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일 코엑스에서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번 상담회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현지 판로개척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마케팅 방식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상담회에는 도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에 참여한 도내 수출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업체별 사업장 또는 코엑스에 설치된 온라인 화상상담 장비를 이용해 자사의 우수제품을 아세안·중남미·미국 등지의 12개국 16개사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1:1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도는 현장에 통역사와 무역전문가를 배치시켜 중소기업들이 원활한 수출협상과 계약체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한국무역협회 온라인 B2B(Business to Business)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https://www.tradekorea.com/Gyeonggi-Expo-2020)’에 도내 중소기업 60개사의 온라인 매장을 개설돼, 총 145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홍보용 영상 제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이 일일 ‘소원이’로 변신해 펭귄 분장을 한 도민과 함께 의회 곳곳을 누비며 소통하는 모습을 담은 ‘도민 참여형 홍보영상’이 공개됐다 ‘소원이’는 송아지 모습을 한 도의회 공식 마스코트로, 도민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소처럼 묵묵한 자세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도의회는 1일 인형탈과 의상을 갖춰 입고 소원이로 분장한 장현국 의장과 펭귄 탈을 쓰고 의회를 찾은 경기도민 ‘펭귄라니’가 함께 출연한 홍보영상 ‘라니의 #경기도의회 리얼방문’을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계정인 ‘이끌림’을 통해 공개했다. ‘펭귄라니’는 고양시민 임혜란(42)씨가 자신의 이름 끝 글자를 붙여 만든 펭귄 캐릭터로, 이번 홍보영상은 지구온난화로 더위에 지친 펭귄라니가 직접 도의회를 찾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민원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홍보영상에서 펭귄라니는 소원이의 안내에 따라 체력단련실과 본회의장, 야외쉼터 등을 둘러보며 지석환(더민주·용인1), 양철민(더민주·수원8), 김철환(더민주·김포3) 의원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펭귄라니는 의원들에게 ‘남극빙하로 빙수축제를 개최해 달라’, ‘남극 빙하로 이
경기도는 도내 환경기업 15곳을 ‘2021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은 도내 우수 중소·중견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도가 지난 2014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유망환경기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취득, 전시회 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을 연간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환경관련 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 등 별도 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도는 앞서 9월부터 도내 환경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성장가능성, 기술력, 개발실적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유망환경기업을 선정했다. ‘2021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5개사로, ㈜엔아이디에스, 주식회사 파워큐브코리아, 엠엔테크㈜, ㈜테스토닉, 테크노바이오, ㈜코넵, 수생태복원 주식회사, 주식회사 케이제이앤씨, 주식회사 에스아이디허브, 유로7케미칼 등 10개사가 신규 지정됐고, 동우옵트론주식회사, 청해 ENV 주식회사, 주식회사 지엔엠텍, 주식회사 우양이엔지, 아름다운환경건설㈜ 등 5개사는 재지
경기도가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수표 발행 후 미사용 현황을 추적한 후 가택수색까지 진행 해 2억여 원에 가까운 세금을 징수했다. 체납자에 대한 미사용 수표 조사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도는 수표 발행 후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체납자 생활에 여력이 있다는 것으로 판단, 가택수색까지 진행했다. 도는 지난 달 지방세 1000만 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2만816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한은행과 농협 등 2개 은행의 수표 발행 후 미사용 현황을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법인과 행방불명자를 제외하고 기초조사를 통해 재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체납자 중 약 100여명의 미사용 수표 소지 사실을 확인된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가택수택이 진행됐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17억7300만 원으로 가택수색 실시결과 이들은 고가의 주택에 거주하는 등 납세능력이 충분하면서도 세금 납부를 회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이들로부터 수표와 현금, 채권 등을 통해 1억7700만원의 세금을 징수했으며 시가 1억원이 넘는 로렉스 시계 등 명품시계 7점을 압류했다. 남양주시 체납자 A씨는 지방세 2600여만 원을 지난 2017년부터 수십 차례의 납부독촉
경기도소방이 보유한 모든 119구급차가 ‘무(無)세균’ 청정 구급차임이 입증됐다. 30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도내 35개 소방서가 보유한 구급차 256대(음압구급차 3대 포함)에 대해 병원성 세균 오염실태 검사를 실시했다. 구급차 내 기도유지‧호흡장비‧순환장비‧운전석 및 부착장비 등 5종 1280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장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내구균(VRE) 등 4종의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장구균은 노약자에게 요로감염 등 각종 감염증을 유발하고,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과 중이염, 방광염 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특히 MRSA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나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세균이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119구급차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이송환자와 구급대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전 소방관서가 보유한 모든 구급차를 대상으로 이 같은 세균 오염실태 전수검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 구급차 내 세균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소독실을 운영해 소독실 내 전문소독기기를 이
경기도의회 예결특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경기도 차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적극 검토 지시와 관련된 질의가 나오자 도 집행부는 "검토 단계"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이 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도 차원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가능한지, 필요한지 실무적 검토를 해서 보고해 주면 좋겠다”며 내년 초 지급 에정인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자체 지급 방안 마련 검토를 지시했었다. 원미정 의원(민주·안산8)은 이날 “선별지원 방식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도의 방식은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한 개별지급(재난기본소득)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 지사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재난기본소득의)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해 볼 것을 지시했다”며 “다만 아직까지는 관련자료 등을 취합해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고 답했다. 원 의원은 또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인데 코로나19가 내년에도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최소한의 재정집행 계획을 세워서 대비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 실장은 "검토 후 방침이 정해지